7만원대 쓸만한 주닉스 볼헤드 삼각대 WeIFeng(웨이펭) W-777 구입기 (WT-6615)

주닉스 정품이라고 하는데 제품은 웨이펭 상표를 달고있는 7만원대 볼헤드 삼각대 W-777

 정확히는 모르겠고 웨이펭 홈페이지에 W-777이라는 모델은 없지만, 모양이 거의 일치하는 WT-6615 Professional Tripod 모델이 있는걸로 봐서는 주닉스라는 곳에서 한국형 모델넘버를 부여해서 수입한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다나와에서 W777 삼각대로 검색하면 최저가는 대략 75000정도인데,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로 검색하고 나온 목록에서 찾다보면 55000원짜리 미애전자-지마켓에서 옵션가를 붙여 W-777을 70000원에 구입 할 수 있는데 이게 최저가로 생각된다.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WT-6615 삼각대가 85달러 정도하는걸로 봐서는 7~8만원대 가격이면 터무니 없이 비싼 건 아니고 적정가는 되는것 같다.

W777 삼각대 검색 - 다나와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 검색 - 다나와
WT-6615 검색 - 이베이

그리고 참고로 구입한 곳의 링크도 첨부한다.
정품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트래블러 - 지마켓 : 다나와링크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 미애전자 - 지마켓 :
다나와 링크 할인이 없기때문에 지마켓 링크로 바로접속해서 지마켓 쿠폰을 사용하는편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주닉스 WEIFENG W-777 은 WT-6615BH 볼헤드가 포함된 삼각대로 다리를 반대로 접어 보관 크기가 30cm로 작은 트레벌러형이고, 무게는 1.1kg 남짓으로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면서도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 판매자의 제품설명에는 삼각대 최대하중이 15kg로 표시되어 있는데, 볼헤드의 최대하중이 3kg 밖에 안되기때문에 사실상 최대하중은 3kg로 보는게 맞을것 같다.

 아래쪽 후크 고리를 풀어서 빼고, 가운데 봉 나사를 풀어서 봉을 뽑아 아래쪽에 연결하면 상당히 낮은 위치로 촬영이 가능한데, 작업 높이는 최대 135cm 최소 31cm, 봉을 아래쪽으로 꼽았을때 20cm이하로도 가능하다.

 왼쪽 사진은 가운데 봉을 반대로 옮기지않고 그냥 다리만 뒤집어 본 것인데, 다리 관절 부분의 나사를 꽉 조이면 이런식으로 뒤집어 사용하는것도 별로 무리는 없어 보인다.

 제품구성은 삼각대와 가방으로 별도로 들어있는 공구나 부품은 없다.

 삼각대 다리를 들어올려 볼헤드쪽으로 접는 방식의 여행용으로 보관 크기는 일반 삼각대의 50cm보다 훨씬 작은 30cm 밖에 안된다.

 가방은 그냥 헐렁한 천가방으로 튼튼해 보이지는 않았고,

 WT-6615BH 볼헤드에 W-777 스티커가 덧 붙여져 있는데 뜯어보지는 않았고,

 볼헤드 하단 나사를 풀면 360도로 회전이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파노라마 촬영도 가능하고, 중간에 나사를 풀면 위쪽 헤드 위치를 움직이고 고정 할 수 있다.

 8천원짜리 사은품 삼각대만 써본 입장에서 W-777 삼각대는 재질도 단단하면서 가볍고, 다리 조절 나사마다 고무처리가 되어있어 손에감기고, 움직이는 부위마다 어긋남없이 부드럽고 묵직하게 움직이는 느낌이 왠지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게 느껴진다.

 헤드 부분에 미끄럼방지 고무 처리가 되어 있고, 분리도 가능.

 다리 관절 부위에 핀을 걸 수 있는 홈이 3개 있는데, 마지막 3단 홈은 높이가 얕아서 핀이 잘 걸리지 않고 걸린다고해도 힘을 제대로 못받는편이다.

 다리 연결부위를 분해해보면 간격을 잡아주는 관과 링이 있어서 육각렌츠로 나사를 꽉 조인다고해도 다리가 안움직일 정도로 조여질 염려는 없기때문에 나사를 꽉 조이는 편이 오히려 안정감있게 느껴진다.

 5단 다리와 다리를 풀고 조이는데 나사 방식을 이용해 이물질 유입이 없고, 고무처리가 되어있어서 손에 감기는 느낌은 괜찮은 편이고,
 원터치 레버에 비해 시간은 약간 더 걸리지만 부피도 작게 차지하고 단단하게 고정되는것 같아 오히려 안정감은 더 있는것 같다.

 다리에 있는 고정홈 3개.

 구입 할 때 제품설명 사진중에서 가장 낮은 높이에서 3단에 다리를 걸어 놓은걸보고 구입한터라, 받은 제품이 3단 고정홈에서 제대로 지지가 안되고 살짝만 눌러도 주저앉는 증상이 있어서 한번 교환 받았으나 3단에서 주저앉는 증상은 여전했는데,

 결국 제품문제라기 보다는 원래 3단에 거는게 아니라 그냥 펼쳐서 사용하는것 같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는데,
 낮은 높이로 촬영시에는 하단의 후크 고리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수평유지가 될 것 같다.

 고정 홈의 높이를 살펴보면, 1단과 2단은 높이도 높고 핀과 수직으로 만나면서 걸리게되어 있는데반해, 3단은 높이도 낮고 약간 비스듬히 만나면서 약간의 힘에도 핀이 밀어올려질 수 밖에 없게 만들어져 있는게 보인다.

 뭐 3단 홈의 높이가 약간만 높았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들었으나, 다른 회사의 삼각대들도 살펴보니 3단 홈이 낮게 만들어져 있어서 원래 그런건가보다하고 넘어가기로..

Wefeng WT-6615 Professional Tripod 사진



결론
 좀 튼실해 보이는 것 중에서 볼헤드만 따로는 2~3만원대부터, 볼헤드가 포함된 삼각대 중에서 일반 원터치 삼각대는 3~4만원대정도 부터 있는것 같던데..
 삼각대를 많이 구입해본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략 검색하면서 비교해 본 바로는 이정도 볼헤드와 삼각대 조합으로 7만원대라면 가격적으로는 꽤 괜찮은 편인듯?

 볼헤드 삼각대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워낙 많이 검색되서 비교하는것도 쉽지 않은..
볼헤드 삼각대 검색 - 다나와
볼헤드 삼각대 가격비교 - 네이버지식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