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보험상담을 받고 받은 뚜레쥬르 치즈케익 기프티콘을 뺏다시피 얻어서 사먹은 치즈케익.
마침 동네 뚜레쥬르가 내부공사로 문을 닫아서 자전거를 타고 무려 왕복 5키로를 달려 받아왔는데, 알바가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것만 빼면 뭐 몇천원하는 치즈케익을 공짜로 먹는다는 생각에 마냥 기뻣던.
일단 포장은 깔끔한데 바닥에있는 식품표기를 살펴보니 어느 공장에서 찍어낸 치즈케익이라 살짝 실망.
모양은 무난한데 치즈케익 치고는 밀도가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보통 치즈케익이 크림치즈의 촉촉한 느낌에 부드럽게 녹는다면, 이건 카스테라에 가까운 약간 부스러지는 식감으로 크림치즈 함량이 상당히 낮은게 아닐까 추측..
맛은 치즈케익 맛이긴한데 계란 비린맛이 조금 있는것 같고, 식감은 힘없이 녹아버리는 편이라 전체적으로 상당히 불만스러운 뚜레쥬르의 치즈케익.
크기가 작아 양도 얼마되지 않아 한번에 다 처리하고나니까 속이 약간 부글거리면서 불편한 느낌이 있었는데, 치즈케익 유통기한도 넉넉했고 상한건 아니었다는.
공장에서 찍어낸 뚜레쥬르 치즈타임(치즈케익)에 대한 제 점수는요..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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