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2016
간단한 수선용도로 구입할만한 재봉틀(미싱) 찾아보기
재봉틀은 꼭 옷 만들기가 아니라 간단한 수선용으로만 활용하더라도 가격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하는 물건인것 같다. 바지단만 줄이려고해도 세탁소에 맡기면 기본 5천원인데, 집에 재봉틀이 있으면 단을 줄이거나 터진곳을 꼬매는건 물론 가방에 끈을 단다던가 생각보다 그 활용도는 상당히 넓다.
그리고 조금씩 불편하지만 수선을 맡기자니 한두벌도 아니고 돈이 아까워 그냥 입었던 옷들도 간편하게 고쳐서 입을수 있고, 가족들 옷까지 수십벌을 수선한다고 치면 재봉틀 구입해서 몇일이면 본전을 뽑는다고 볼수도 있다.
가정용 재봉틀은 2~6만원대 미니미싱과 10만원대 이상의 일반미싱이 있다.
미니미싱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크기가 작고 바늘이 박히는 힘이 약해 간단한 수선이나 얇은 옷감으로 작업하는데 적합하고, 일반미싱은 그보다는 힘이 강해 간단한 수선부터 옷만들기라던가 왠만큼 두꺼운 옷감까지 박음질을 할수 있다.
간단한 수선이 목적이라면 몇만원대 미니미싱을 사용하는것도 괜찮지만, 나중에 취미가 붙어서 더 다양한 수선작업 하는걸 감안해서 입문용으로 일반미싱 구입을 고려해보는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재봉틀은 가격차이에 따라 기능상의 차이 보다는 바느질 종류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부라더 미싱을 살펴보면, 가격이 비싼 고급형 모델에 퀵셋보빈, 자동 실끼우기, 밑실 자르기 같은 추가기능들이 들어가 있는데 있으면 편리한 정도지 박음질의 기능이나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다.
다만 고급형에 들어가는 땀폭 조절이나 땀길이 조절 기능은 박음질의 모양을 변형시켜 바느질 종류의 수가 늘어나는 효과랑 비슷하기 때문에 기능적인 차이로 보는편이 맞는데, 이왕 고급형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땀폭, 땀길이 조절 기능이 있는 모델을 구입하는편이 좋다.
그리고 바느질 수와 가격이 비례한다고 보면되는데, 14가지 바느질이 가능한 재봉틀은 15만원대에 40가지 바느질이 가능한 재봉틀은 4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대략 생각하고 살펴보면 원하는 가격대의 물건을 찾는게 약간 수월하다.
참고로 10만원대 기본형 재봉틀의 경우는 땀폭, 땀길이 조절 기능이 없기때문에 땀길이가 다른것도 바느질 수에 포함되는 반면, 20만원대 이상의 고급형에서는 모양이 다른것들만 바느질 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능한 바느질 수의 차이는 훨씬 크다고 생각해야 한다.
* 부라더 K14의 바느질 수를 보면, 2,3,4,5번의 경우 땀길이,땀폭만 다르고, 6,7,8,9,10번의 경우 땀길이만 다르다. 땀폭,땀길이 조절이 가능한 고급형 제품기준으로는 14가지가 아니라 9가지가 된다.
영상은 재봉틀을 구입하기 위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하면서 찾아보는 과정인데, 재봉틀의 가격에 따른 차이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살만한 제품들을 이것저것 살펴보는 과정이다.
잘 정리된건 아니지만 살만한 재봉틀을 같이 찾아본다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보다보면, 재봉틀 구입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여러 기능들은 어떤건지에 대해 감을 잡는데 약간은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결론
여러 메이커가 있긴하지만, 저렴한 입문용으로는 홈닥터나 부라더, 싱거 정도로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다.
재봉틀 검색 - 에누리
간단한 수선용도라면 6만원대 미니미싱 홈닥터 FHSM-506A도 괜찮아 보이고, 입문용으로 일반적인 성능의 일반미싱이라면 15만원대의 부라더 K14 정도, 더 다양한 바느질의 고급형을 생각한다면 25만원대 부라더 MS25P 또는 20만원대 부라더 SF3700 정도가 무난해 보인다. (전자미싱을 해외직구로 20만원대에 구입하는것도 생각해볼만)
만약 다른 회사제품을 찾는다면 어차피 재봉틀이 부가기능에서 큰 차이는 없으므로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바느질 수를 가진 제품을 찾아보면 되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