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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015

자전거로 군산~부산까지 1, 금강 자전거길 사람은 별로 없지만 길은 무난~



지난 9월초 영산강과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겁없이 뛰고나서 나름 배운것도 있지만 아직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걸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몇주간 하루에 한두시간씩(꼴랑..) 자전거를 타면서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는 금강 자전거길에서 출발해 한강이나 낙동강 쪽으로 가는데까지 가보자는 계획으로 일단 출발~

 그러나 출발 몇일만에 바닥난 체력을 보면서 아직도 준비가 덜 됐다는걸 깨닫게 되는데..

 아무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또 겁없이 떠난 세번째 자전거 종주는 군산에서 출발해 금강 자전거길을 지나 오천 자전거길로 그리고 새재 자전거길을 거쳐 낙동강 자전거길로 부산에 도착하는 코스로 마무리 되었다.
 7백키로가 넘어가는 장거리라 체력적인 면이나 숙식에서도 물론 힘들었지만, 9월 말이다보니 여전히 낮 햇빛은 뜨거우면서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쌀쌀하고 밤이슬도 내리는게 캠핑하기에 만만치는 않았다.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영산강하굿둑까지 (경치 좋고...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담양댐까지 (도로상태...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다녀와서, 광주에서 순창...

자전거 종주 여행 준비물

기본 : 배낭, 스마트폰, 네이버지도 어플, 돈, 자전거 종주 인증수첩
침구 : 텐트, 은박 돗자리, 침낭
식사 : 버너, 부탄가스, 코펠, 숟가락, 젓가락, 칼, 양념(간장, 설탕, 식초), 라면, 커피
기타 : 구급약(소독약, 일회용 밴드, 진통제, 설사약), 스프레이 파스, 선크림, 세면도구(비누, 샴프, 칫솔, 수건), 옷가지(부위별 2~3벌), 빨래줄, USB 보조배터리,USB충전기
자전거 : 방청윤활제(또는 체인기름), 공구(육각렌츠, 15mm 스패너 또는 몽키스패너, 십자 드라이버), 펑크 패치, 자전거 튜브, 물병, 짐받이, 고정줄, 후래쉬, 후방 깜빡이

 네이버지도 어플에는 자전거도로가 표시되기 때문에 필요하고, 은박 돗자리는 텐트를 칠때 바닥의 냉기를 막는데 유용하고, 커피는 자전거 타고 힘들때 초코바 다음으로 땡기는, 스프레이 파스는 장기간 자전거 여행에서 수시로 다리에 뿌려줘야하는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샴프는 머리감을때도 사용하지만 빨래 할때도 사용하면 옷이 뻣뻣하지 않아서 비누보다 낫고, 스마트폰 USB 보조배터리는 10000mAh 정도면 3~4번 완충이 가능한데 지도도 그렇고 GPS를 사용하는 위치기록 어플까지 사용하다보니 배터리 방전이 빨리되서 필요하더라는.
  
 방청윤활제는 아무래도 장거리를 뛰다보니 이틀만지나면 자전거 곳곳이 뻑뻑하고 잘 안나가서 바퀴축이나 체인에 뿌려주는 편인데, 2~3천원대 방청윤활제는 베어링에 들어있는 구리스까지 녹여버리기 때문에 자전거에는 1만원대 구리스를 녹이지않는 성분으로 만든 방청윤활제나 체인오일을 사용해야 한다고 자전거샵에서 그러던데, 생활차라서 그런말은 무시하고 그냥 구리스 없다치고 더 자주뿌려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용했다.
 펑크 수리시 필요한 15mm 스패너와 펑크 패치 그리고 야간 운행시 꼭 필요한 전방 후래쉬와 야간에 국도나 지방도를 달릴때 뒤에서오는 차량들이 피해가게 하려면 후방점멸등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