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탈때 야간에 사용하려고 구입한 LED라이트에 대해 살짝 정리..
LED라이트는 초기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굳이 이베이나 알리바바 같은 해외직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요즘은 2만원정도면 쓸만한 LED라이트와 충전지, 충전기까지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여전히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도있고, LED전구의 개량된 버전이 나오면서 구모델을 신모델과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LED라이트에 대한 약간의 지식은 알고있어야 속지 않고 제가격에 맞는 LED라이트를 구입 할수있다.
LED전구는 XR-E → XP-G → XM-L → XM-L2 순으로 4세대 전구까지 있다.
3세대에 속하는 XM-L에서 T6, U2 모델들이 밝기가 밝아 인기가 있었고 가격도 3~6만원대로 고가에 판매됐으나, 현재는 4세대인 XM-L2 U2,U3로 넘어오면서 밝기와 발열이 개량되고 가격은 1~2만원대로 내려오면서 지금은 3,4세대 모두 1~2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LED 라이트 검색 - 에누리
LED전구의 세대별 기판의 모양, 밝기 그리고 출력에 따른 밝기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T6,U2 부터는 최대출력이 3A로 올라갔는데 18650 충전지에서 3A의 출력이 가능해야 LED전구의 성능을 100% 활용 할수있으니 충전지 구입시 최대출력이 3A까지 나오는지를 알아보는것도 필요하다.
건전지 또는 충전지, 이전 LED라이트들은 몸통을 크게 만들고 별도의 홀더를 이용해 AAA*3를 사용하거나 연장 소켓을 이용해 18650 충전지 사용이 가능했었는데, 18650 충전지는 가격이 비싸고 AAA*3 건전지는 전압과 출력이 18650보다 낮아 LED전구의 성능을 100% 사용하지 못했다. (최대출력 1A이하의 LED전구는 비슷)
그러나 요즘은 18650 리튬이온 충전지의 가격이 내려왔고 LED전구의 최대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냥 18650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18650 리튬이온 충전지의 경우 중국산 저가셀을 사용한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표기용량 보다 실제 사용이라 적은 경우가 많아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LG나 삼성 배터리셀을 사용하고 보호회로가 탑재된것들도 많이 저렴해져 6천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니 그쪽을 구입하는편이 낫다.
18650 충전기는 중국산이 3천원대 국내산 깜냥이 5천원대, 충전기가 국내산이라고 무조건 품질이 좋은건 아니니 가격과 출력(충전시간에 영향)을 확인하고 적당한걸로 구입하면 된다.
이베이에서 해외직구로 배송비 포함 6천원에 울트라파이어 4500mAh 2개를 구입
구입전 살펴본 울트라파이어 충전지의 평처럼 표기용량보다 실용량이 적은 뻥용량이 맞는것 같고, LED라이트 사용시간으로 추정해보면 실제용량은 800~900수준으로 보인다.
중국산 저가셀이 사용된 18650 충전지는 딱 가격만큼의 용량이라.. 그냥 국내셀을 사용한 2600~3000mAh 용량의 18650 충전지를 6~7천원에 구입해서 사용하는편이 더 나아 보인다.
결론
XM-L2 LED전구를 사용한 라이트 1만원대, 18650충전지 6천원대, 18650충전기 4천원대,
2만원정도면 상당히 쓸만한 LED라이트를 구입하는게 가능하다.
예전으로치면 5~6만원은 필요했겠지만 기술의 발전덕에 더 적은 가격에 밝기나 성능은 더 좋아졌고, 사용해본바로는 이 이상의 밝기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충분한 밝기를 보여준다.
18650 충전지는 최근 LED전구를 최대출력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상표에 상관없이 삼성이나 LG셀이 사용된 것 중에서 저렴한걸로 구입하면 무난하다.
참고
라이트의 제품사양을 보다보면, 밝기를 루멘으로 표시한것과 룩스로 표시한 경우가 있는데, 루멘은 절대적이라 제품간 비교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룩스의 경우 측정방법에 따라 값이 달라져서 룩스로 제품의 밝기를 판단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루멘은 광원에서 나오는 빛의 총량을, 룩스는 광원에서 1미터 거리의 1제곱미터 면적에 비추는 빛의 양을 말하는데, 루멘은 해당 전구가 낼수있는 전체 광량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값이고, 룩스는 측정위치나 반사판을 이용해 빛을 집중시키면 높은 값이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 값이라고 보면된다.
이건 1세대 XR-E Q3 LED 전구가 사용된 3천원대 후래쉬.
최대출력이 1A정도로 낮아서 요즘 T6나 U2(최대출력 3A)에 비하면 밝기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후래쉬에 비하면 밝은편이라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물건.
위에 라이트와 같이 구입했던 2천원대 헤드랜턴인데 XR-E Q2던가 한단계 낮은 LED전구를 사용해서 일반적인 후래쉬정도의 밝기를 보여줬던 물건으로 4대강 종주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특히 헤드렌턴의 경우 LED전구 타입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고 예전 LED전구를 사용한걸 비싼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입시 사양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왼쪽이 2천원대 Q2 헤드라이트
가운데가 1천원대 4구 LED라이트
오른쪽이 3천원대 Q3 LED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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