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12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 4, 3 제품 스펙 비교




아이폰 3GS를 샀더니 아이폰 4가 사고 싶네..
이번엔 아이폰 4를 샀더니 아이폰 5랑 아이패드 미니가 사고 싶네..
악의 굴레에서 벚어날수가 없군 악마의 사과..

오늘 드디어 아이패드 미니 한국 출시인가보다.
어차피 얼리어댑터가 아니라서 별로 상관은 없지만 요즘 아이폰으로 웹서핑과 게임을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큰 화면에서 하고 싶어서 아이패드가 무지 땡긴다.
사실 전화가 오지 않아 방해 받을 일 없는 온전한 게임기를 원하는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아이패드에 비해 아담한 크기에 더 낮은 가격의 아이패드 미니 라니..
당연히 끌릴 수 밖에없고 지름신이 옆구리를 콕콕 찌르면서 부추긴다.

그간 아이패드를 구입하지 않고 아이폰으로 잘 버텨온 이유
아이폰 3GS에서 4로 바꾼후로는 화면이 좀 작긴 해도 웹서핑과 게임정도를 이용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보여줬고,  아이패드에 60만원을 투자해서 그만큼 활용 할 일이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폰도 고가의 제품이지만 전화 기능도 있고 통신사 할인을 받으면 비용 부담이 약간 줄어든다. 아니 줄어드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왜 갑자기 아이패드를 사고 싶어졌을까..
아이폰 게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날로 발전하다보니 이젠 아이폰 4의 하드웨어로는 한계에 다다른듯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한다. 요근래 자주하는 크래쉬오브클랜의 경우만해도 화면내에 오브젝트가 많이 보이게 하면 화면이 버벅인다.
메모리가 작아서 어플간 전환시 버벅이는건 전환하고 나면 상관없지만 시피유나 그래픽코어의 성능이 낮은건 실행중에도 버벅이기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

그래서 아이폰4 보다 성능이 좋은 아이폰 5,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4를 고민하던 중 애플홈페이지에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비교하기(아이패드 비교아이폰 비교)를 보면서 이리저리 비교해봤다.
관심대상인 16G기가 제품과 아이패드 WiFi 제품위주로 살펴봤고,
아이패드 WiFi + 3G 제품은 데이터 요금내면서 쓸일이 없고 가격도 15만원정도 비싸서 관심대상에서 제외했다.
역시 관심없는 통신방식과 무게 크기 등의 내용도 잘라버렸다는..

아이폰

아이폰 5는 역시 최신제품답게 하드웨어 성능은 아이폰중에서 가장 좋다. 아이폰4 성능의 두배가 4S니까 5는 둘둘 네배가 되는건가..
다만 가격이 아이패드에 비해서는 비싼편이고 전화는 아이폰 4로도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그냥 좀 더 큰 화면인 아이패드에 끌린다.

디스플레이는 세로 해상도가 좀더 길어졌고, 인치당 피셀수는 326으로 같다.
시리(Siri)는 아이폰 4S와 5만 지원
후면 카메라는 4S와 같은 8백만 화소 아이폰4 카메라가 밀린다..
그런데 스마트폰 카메가 아무리 좋아봤자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얼마전 5년넘게 사용한 200만 화소 니콘 카메라와 아이폰4 500백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비교해 본적이 있는데 200만 화소 카메라의 품질이 더 좋더라는.. 어두운 곳에서는 비교 할 수도 없을 정도로 200만 화소 카메라가 더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걸 보면서 든 생각은 폰카메라가 좋아봤자 그냥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정도뿐 인것 같다는것..
전면 카메라는 4S보다 좋은 120만 화소. 동영상 촬영할 일이 거의 없지만 4S와 같은 1080p 가능이라고 한다.
배터리 차이는 좀 들쑥날쑥한데 대기시간은 아이폰4가 길고, 브라우징 시간은 아이폰5가 가장 길다.



이패드 (iPad)

애플 홈페이지에는 미니,2,4에 대해서만 비교해놨는데, 성능면에서 괜찮고 리퍼제품이나 오픈마켓에서 50만원에 구입이 가능한 아이패드3의 사양도 궁금해서 추가해봤다.
애플스토어에서는 3종류의 아이패드만 판매하고 있지만, 오픈마켓에서 약간 더 저렴하고 아이패드3 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어떤게 좋을지 좀 살펴보는게 좋을것 같다.
아이패드3는 단종시켜놓고 아이패드2는 왜 팔고있는건지 좀 의문이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으면서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민고민..
아이패드 미니는 부담스럽게 큰 아이패드에 비해서 크기는 적당할 것 같고, 하드웨어 사양이 아이폰 4S,아이패드2와 동급으로 역시 아이폰4에 비해선 한단계 위의 성능을 낼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게 걸리는데, 3GS에서 4로 넘오면서 화면에 화소가 보이는 그 차이를 너무나 크게 체감 했었기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인다.
휴대성과 적당한 크기의 미니냐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이냐..
아이패드 미니 상세리뷰라는 글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비교를 잘 풀어놓은듯..


아이패드 2는 궂이 살펴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하드웨어 성능으로 보면 아이폰 4S,아이패드 미니와 동급으로 나쁘진 않지만, 현재 아이패드3랑 비슷한 가격대이고 아이패드 3 리퍼제품이 판매가 된다면 40만원대일텐데 지금 아이패드 2를 사는건 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인것 같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사양이지만 미니는 화면만 작을뿐 카메라도 더 좋고, 시리도 지원하는 등 2를 선택한 이유는 전혀 없다.

아이패드 4는 당연히 다 좋다.. 하드웨어 성능, 레티나 디스플레이 다만 가격이 높을뿐..
미니와 20만원의 차이가 나지만 큰 화면에 가장 좋은 성능의 APU 그리고.. 그리고.. 나머지는 미니와 같다;; 그래도 APU의 차이가 있으니 어플 구동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이패드 3가 바로 요주의 제품인데..
오픈마켓에서 5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하드웨어 사양으로 보면 아이패드 미니와 4S보다 우위에 있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전방 카메라가 아이패드 미니,4에 비해서 떨어지는것이 흠이지만, 난 페이스타임도 이용하지 않고 셀카도 잘 찍지 않으니..
아이패드4가 출시되면서 단종됐고 애플스토어에서 한달안에 구입한 사람은 무상으로 아아패드4로 교환해준다고 한다. 출시 6개월인지 7개월만에 단종되면 그간 만들어 둔 재고는 어디로 갔을까.. 뭐 4에도 비슷한 하드웨어가 들어가니 부품을 4쪽에 사용도 가능하긴 하겠지만..
아무튼 아이패드3를 리퍼비쉬 앱스토어에서 40만원대에 판매 할거라는 뉴스를 보고 문의해본 결과 아직 제품은 없고 입고되면 제품을 올려놓으니 알아서 확인하고 구매하란식의 답변을 해준다. 리퍼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수시로 앱스토어에서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없다는건데 오픈마켓에서도 50만원이니 기디라기 싫으면 그쪽을 이용해도 될듯하다.
리퍼 제품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들도 있긴 하던데, 아이폰4를 사용하다가 물에 빠뜨려서 리퍼폰으로 교환받아 본 경험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될듯하다. 오히려 원래 폰은 오줌액정이라 불리는 누런빛이 나는 상태였는데 교환받은 리퍼폰은 맑고 투명한 액정이라서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가격은 아이패드 미니가 가장 저렴하다.
디스플레이에서 미니,2 는 인치당 163픽셀이고, 3,4는 인치당 264픽셀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APU는 4를 제외하고는 다 비슷한건가.. 3에 들어간 APU가 쿼드코어 그래픽이 들어갔으니 더 좋은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그래서..

원래 물건하나 구입할때 이리 저리 재고 따지고 살펴보다가 안사는편이라.. 당장 결정을 내리기는 힘들것 같다. 일단 아이폰 보다는 패드쪽에 관심이 가고 미니보다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인 아이패드 3와 4에 관심이 가고 있다.
그리고 새 제품에서는 3과 4의 가격차이가 10만원 밖에 나지 않지만, 리퍼제품을 구입한다면  거의 미니 가격에 3를 살수있다는건데..
아니면 가격만 고려해서 미니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이폰4S와 동급 성능이면 꽤나 쓸만 한 성능이라는 말이고 아이폰에 비해 화면도 크고 아이패드에 비해 휴대성도 좋으니 괜찮을것 같은데..?

오늘이 아이패드 미니 출시였으니 다음주 쯤이나 전에 리퍼 받았던 올레 A/S센터에 가봐야겠다. 그때가니까 아이패드랑 아이폰 전시해둬서 사용해볼수있게 해놨던데..

아래 이미지는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3,4를 같이 놓고 비교해보려고 짜집기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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