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2014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담양댐까지 (도로상태 절반정도 양호, 담양댐 가는길은 쿠션바닥 최악)
승촌보와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도 몇번 왔다갔다 하고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어쨋든 인증수첩을 구입한지도 벌써 두달째인데 도장을 찍은곳이라곤 고작 승촌보와 대나무숲 두 곳, 그래서 겸사겸사 날도 약간 흐리고 선선하길래 배낭에 버너와 라면을 챙기고 담양댐까지 왕복을 목표로 출발했다.
광주에서 담양댐 인증센터까지의 거리는 약 34km, 왕복 약 70km
솔직히 저질체력의 소유자로 한번에 뛰기에 70km라는 거리는 상당히 부담스럽긴했지만, 뭐 힘들면 중간에 자고오거나 자전거따위 버리고 차타고 돌아와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일단 출반..
광주에서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까지는 길도 잘 나있는 편이고 10km정도로 가까운 편이라 금방 도착.
대나무숲에서 메타세콰이아길까지는 20km가 넘는 거리에 시골 차길을 같이 사용하다보니 자갈도 굴러다니는 등 도로상태도 약간 별로고 좌강우밭으로 상당히 지루한 편.
메타세콰이아길에서 담양댐 인증센터까지는 10km가 채안되는 거리지만 조깅로(쿠션있는)를 자전거길로 이름만 붙여놔서 자전거가 전혀 굴러가지 않는 그야말로 최악,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코스였다.
4대강 자전거 길을 다 돌아본건 아니지만 몇가지 생각나는 팁을 적어보자면,
-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게 쉽다. : 국도에 비하면 4대강 자전거도로는 거의 평지에 가깝긴하지만, 그래도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 오르막이 많은 편이고, 상류에서 하류쪽으로 내려오는데는 내리막이 많아 수월한 편이다.
- 자전거도로 보다 옆에 차길이나 국도가 훨씬 편하다. : 영산강의 경우 언뜻보기에는 빨간색으로 자전거도로가 잘 깔려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노면이 고르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차라리 옆에있는 허름한 지방도로의 노면상태가 더 고르고 그만큼 힘도 덜들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것도 수월하다.
그리고 자전거도로가 강변을 따라 꼬불꼬불 길이 나있다보니 국도에 비해 거리상으로 10~50%정도 더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국도는 언덕과 내리막의 차이가 크고 차를 피해 갓길로 달려야 하지만 거리상으로 상당한 이득이 있으므로 지도에서 길을 찾을때 무료도로와 자전거도로를 비교해서 경로는 선택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멸치볶음 간단하게 만들기 (포인트는 바로 설탕을 넣는 시점!)
멸치볶음을 맛있게 만들기!
약간 초딩입맛이라 그런지 원래는 실처럼 가는멸치 볶음만 좋아했으나 뭐 인생을 살다보면 굵은 멸치가 박스로 들어올때도 있다보니 별 수 없이 맛있게 볶아먹는 방법밖에..
중간정도 이상되는 일반멸치 부터는 머리가 커지는건 둘째치고 속에 똥?인지 내장인지도 굵어지기때문에 통째로 씹어벅다보면 그 텁텁한 똥맛이란.. 그리고 생선을 안좋아하는 입장에서 겉만 바삭하고 속에 멸치는 안익어서 그대로 비린맛을 간직하고 있는 멸치볶음을 먹는건 정말 고역이다.
멸치볶음에서 몇가지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자면,
- 국산 멸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한국산 멸치는 염장을 하기때문에 짠맛이 강하다. : 모 소비자프로에 멸치의 원산지를 속이는걸 다루는걸 봤는데 요즘 일본 원전사태로 일본산 멸치 가격이 저렴해서 박스갈이로 국산으로 속여파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다행이 박스갈이한 일본산 멸치 몇개를 검새해 본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본산과 한국산 멸치를 모양으로 구분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한국은 멸치를 잡은 후 염장을하고 일본은 안하기 때문에 속까지 짠맛이 강하다면 국산으로 볼 수 있다는 정도로 추측 할 수 있다고 한다.
- 양념을 하기전에 마른멸치를 기름에 충분히 익혀줘야 비린맛이 덜하다. : 원래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마른멸치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그냥 양념만해서 볶으면 비린맛이 심하게나는 멸치볶음이 되고 특히 내장이나 머리를 씹었을때 더 심하다는.
- 설탕을 가장 마지막에 넣고 되도록 다시 가열하지 않는다. : 보통 바삭한 멸치볶음을 만든다고 설탕을 넣고 가열해서 겉을 딱딱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으려고보면 통으로 들러붙어 있기도하고 이빨이 나갈정도로 단단해진 멸치볶음을 만나게 된다.
바삭한 멸치볶음을 원한다면 멸치를 바삭하게 볶아내고, 설탕은 멸치에 양념을 넣고 볶은 후 남아있는 열을 이용해서 녹이는 정도로 코팅하면 충분하다.
조리방법
1. 마른멸치를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볶으면서 원하는 정도까지 익힌다.
2. 적당히 익은 멸치에 간장 2, 식초 1 을 넣고 살짝 더 볶아준다.
3. 불을 끄고 설탕이나 물엿을 원하는 만큼 뿌리고 남아있는 열로 녹여서 코팅한다.
9/22/2014
아무렇게나하는 신용카드 서명에 의미는 있는건지..(사라진 본인확인 절차)
검색해 본 바로는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만 있는것은 아니고, 분실,도난 신고 후 사용된 부분에 대해서 카드회사에 책임이 있다는 조항도 있기때문에 논의의 여지는 있다고 한다.
"카드에 서명하지 아니한 회원에게는 신고 이후에 이루어진 부정사용분에 대하여도 책임을 지게 하는 부분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6조 제1항에서 “신용카드업자는 신용카드회원 또는 직불카드회원으로부터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의 분실·도난 등의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때부터 당해 신용카드회원 또는 직불카드회원에 대하여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의 사용으로 인한 책임을 진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효력을 다툴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서명 없는 신용카드 도난시 부정사용대금에 관한 책임 - 대한법률구조공단
그건 그렇다치고 보통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결제 할 때, 본인이 서명을 해야하고 결제를 진행하는 판매자(카드가맹점)는 카드 뒷면의 서명과 실제 서명이 일치하는지 여부 및 본인확인을 거쳐서 결제를 진행해야하는게 정상적인 신용카드 거래과정인데, 한국의 경우 실생활에서 신용카드 사용시 본인확인을 하거나 카드뒷면의 서명과 실제 서명의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판매자가 대충 찍~긋고 결제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드 뒷면의 서명여부가 과연 의미가 있을지 그리고 카드사는 좀 더 확실하게 관리를 할 수는 없는건지라는 의문이 드는데..
간만에 번데기를 먹었더니 맛있네.. (캔 번데기, 생 번데기, 누에고치)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이라 영양간식으로 좋으며 어쩌고 저쩌고.. 어쨋든 실을 뽑아낸 누에 번데기를 식용으로 먹는거라서 번데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번데기의 형체가 보여서 약간 징그러운게 사실이다.
맛은 보통 가미된 걸 먹다보니 짭짤하면서 조미료 맛이 강한편이고, 씹을때 톡톡 터지는 것 같은 식감에다가 이빨사이에 낀 번데기 껍질을 보면, 뭔가 곤충을 먹고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와닿는 뭐 그런 식품이랄까..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군밤이나 핫도그와 같이 번데기를 종이컵에 담아서 파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마트를 둘러보다가 간만에 본 번데기가 반갑기도하고 단백질이나 보충해 보려고 번데기 한 캔을 사와서 먹어봤다.
마트에서 사 온 유동표 번데기탕은 280g(고형량 140g)에 1500원정도였는데,
온라인에 검색해보니 번데기 캔 130g(고형량90g)은 6백원대, 280(고형량 140g) 천원대에 구입 가능하고, 생 번데기를 1kg에 4천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보인다.
캔 번데기의 경우 130g과 280g의 가격차이가 크지않은 이유는 들어있는 고형량에서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280g 번데기 캔의 경우 대부분 국물이고 고형량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니 구입시 전체용량이 아닌 실제 고형량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번데기' 다나와 검색 : 시식평을 보면 유동, 펭귄, 삼미, 동표 번데기는 무난하고, 남일 번데기는 좀 짜다고 함.
'생번데기' 다나와 검색 : 고형량으로 따져보면 캔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긴한데, 직접 씻어서 익히고 조리를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고 씻다보면 왠지 식욕이 떨어질것 같은..
유동표 번데기탕
번데기 통조림 중에서는 나름 이름있는게 유동표인가 본데 280g 제품으로 절반은 국물이고 실제 번데기는 얼마되지 않는다.
너무 매운것만 빼면 국물맛도 괜찮고 번데기에 간도 적당한 편이다.
번데기 42.5%에 전체고형량 140g(50%)..
중국산 번데기에 옥수수와 버섯도 약간 들어있어서 고형량이 절반이고, MSG에 매운맛을 내는 고추성분 등
그냥 번데기는 별로 맛이 없나? 왜이렇게 조미를 강하게 할까 궁금한데, 나중에 생 번데기를 한번 사다가 양념없이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이미 조리되어 있는 캔 식품이라 간편하게 데워서 먹으면 된다.
번데기를 너무 자세히 들여다보면 먹는데 지장이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번데기와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뜨자마자 입으로..
자세히보면 주름도 주름이지만 눈도있는것 같고 털도 수북한게 상당히 비호감스럽긴 하다.
맛은 뭐 번데기맛이 대부분 조미료 맛 같긴한데 길거리에서 먹던 번데기 맛 보단 약간 깔끔하고 간이 적당한 느낌,
흠이라면, 매운맛이 너무 자극적이랄까 입에서만 매운 맛있는 매운맛이 아니고 먹고나면 속까지 쓰려오는 그런 매운맛이라서 빈속에 먹기에는 별로 인 듯.
결론
간만에 번데기를 먹으니 맛있긴한데 먹다보면 약간 쉽게 물리기도 하고, 통조림 번데기의 경우 조미가 많이 되있다보니 이게 번데기를 먹는건지 조미료를 먹는건지라는 생각도 들고, 가격적으로도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모를까 마트에서 구입하면 100g당 가격이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가격 매리트도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그건그렇고 일단 캠핑시 간식이나 가끔 술안주로 펭귄표 번데기 10캔만 주문~ 이번에 자전거 여행을 몇일간 다녀보니 생고기를 매번 사서 해먹기도 쉽지않고 참치캔은 비싸기도하고 요 번데기를 반찬 및 간식으로 이용해봐야 겠다는..
9/21/2014
운암동 중국집 황제쟁반짜장의 간짜장과 짬뽕 (약간 자극적인 중국집의 그 맛)
운암동 중국집 황제쟁반짜장에서 시켜먹은 간자장과 짬봉.
얼마전에 시켜먹은 황궁쟁반자금성도 좀 싱거워서 그렇지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긴 했지만, 왠지 짜고 맵고 그런 중국음식을 먹고싶어서 이전에 시켜먹었던 황제쟁반짜장에 주문.
운암동 중국집 황궁쟁반자금성 (무난하다.
쟁반짜장을 먹을가 하다가 좀 비싸기도하고 솔직히 그돈이면 차라리 나가서 더 맛있는걸 먹는게 낫기때문에 그냥 가볍게 간자장과 일반 짬뽕을 선택. 역시 전화주문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배달의 민족에서 전화번호와 메뉴 가격을 알아보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거 배달의민족 중국집 목록에서 울트라콜, 파워콜 이렇게 분류되어 있는거 전에 오픈마켓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받았던 소비자 기만행위와 유사해 보이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돈을 더 내고 상위 노출하는걸 마치 주문이 많은 순으로 표시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도 비슷한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지 않으려나?
오픈마켓 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시정조치 - 공정거래위원회
황제쟁반짜장의 간자장과 짬뽕
주문 후 5~10분정도 지나자 칼같이 도착,
중국집의 배달속도는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듯..
간자장은 면발도 불지않고 적당했고 양도 넉넉하고 자장소스도 그릇에 한가득 넉넉하게 담겨있다.
이런것도 있었네, 물에 타먹는 포카리스웨트 가루 (자전거 운동, 전해질음료, 천연 이온음료)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릴때 물을마시면 잘 안들어가는것도 있지만, 운동중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땀으로 수분과 나트륨이 빠져나가면서 체내 전해질 농도가 떨어지기때문에, 갈증이 난다고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한다.
평상시 운동할때는 적당량의 물을 마셔도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장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다보면 흘리는 땀의 양도 많고 왠지 몸도 퍼지는것 같아서 생각난게 바로 포카리스웨트.
이온음료하면 파워에이드,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가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 파워에이드는 약간 달기도하고 떱떱한 맛이랄까 그런게 있고, 게토레이는 약간 달면서 너무 물같은 느낌이라 잘 안들어가고, 포카리스웨트는 입안에서 바디감도 적당히 있고 맛도 뭔가 입안에 달라붙는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포카리스웨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평소 음료를 선호하는 편은 또 아니라는)
그래서 포카리스웨트를 구입해놓고 자전거를 탈때마다 사용해볼까하고 마트보다 저렴할 것 같은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가루로 된 포카리스웨트를 발견했다.
보통 물로 된 포카리스웨트가 1.5리터에 2500원정도하는데 이 가루로 된 포카리스웨트는 1리터 분량에 천원정도로 물값이 빠져서인지 더 저렴하기하고, 부피도 작아서 장거리 여행에는 더 편리해 보였다. (그냥 소금물을 먹는게 더더 저렴하고 간편하지만..)
'포카리스웨트' 다나와 검색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분말 74g - 다나와 : 5개, 10개 묶음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10개에 택배비포함 12300원 정도 또는 5개 2묶음도 비슷한 수준에서 구입가능.
구입했던 곳은 택배비포함 11800원이었고 할인받고 10800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품절인지 구매불가상태.. 포카리스웨트 분말 1리터용 10팩/이온음료/스포츠음료(준인터내셔날) - 옥션
포카리스웨트 분말 1L용
포카리스웨트는 땀으로 손실된 수분, 전해질을 자연스럽게 공급해주는 알칼리성 음료 등등 설명이 앞쪽에 쓰여있다.
이번에 포카리스웨트의 성분을 살펴보다가 처음으로 안 사실이 있는데, 포카리스웨트에 MSG(L-글루타민산나트륨, 향미증진제)가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어쩐지 다른 이온음료와는 다르게 포카리스웨트는 약간 시큼하면서도 입에 달라붙는 맛이 있다했더니 그 정체는 아마도 MSG의 감칠맛 이었던 듯?
운동하면서 몸에 좋자고 먹는 이온음료에 MSG라니 이건 좀 아닌것도 같고, 그렇다고 포카리스웨트가 무슨 영양 공급원도 아니니 일단 이번에 구입한 열봉을 다 먹은 후에는 그냥 소금물로 갈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설탕과 비슷한 백색가루 형태로 물에 잘 녹는 타입.
분말 포카리스웨트 한봉지(75g)에 물 1L를 탔을때 사먹는 포카리스웨트와 흡사한 진한맛이 나고, 물을 많이 타면 약간 싱거워지면서 바디감이 떨어지고 시큼한 맛만 남는 느낌이다.
가루를 타고 살짝 저어주면 가루는 쉽게 녹고 약간 반투명상태의 뿌연 액체의 포카리스웨트가 완성.
그리고 한가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음료형태의 포카리스웨트를 먹었을때는 그렇게 소변이 마렵지 않았던것 같은데, 분말 포카리스웨트를 물에 타서 마셨을때는 물을 마신것처럼 소변이 자주 마렵더라는..
결론
음료 형태의 포카리스웨트에 비해서 분말 형태의 포카리스웨트는 가격적으로나 휴대성면에서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는 괜찮은 선택인 듯.
그러나 물값을 합하면 그렇게 가격차이가 큰편은 아니기도하고, 음료형태의 포카리스웨트와 기분상 약간 차이가 있기때문에 마트가 가깝거나 단거리 운동에는 음료형태의 포카리스웨트를 이용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다.
어쨋든 이온음료라는게 듣기에는 뭔가 있는것 같지만 사실상 소금물과 별반 다를바 없기때문에 천연 이온음료를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을 대안으로 사용하는것도 좋아 보인다.
천연 이온음료를 만드는 방법은 물 1리터에 식초 15ml, 소금 3g, 오이 1개를 넣어서 냉장고에 2시간정도 나둔다는데, 왠지 오이냉국이 생각나기도하고 포카리스웨트처럼 조미료를 넣으면 더 맛있는 이온음료가 될 듯?
바로 마시거나 여행중에는 어차피 땀으로 배출된 나트륨을 보충하는게 목적이니 소금물에 식초를 넣어서 약간 상큼짭짤한 전해질 음료를 즉석해서 만들어 먹는것도 돈도 안들고 효과는 볼 수 있으니 괜찮은 방법으로 보인다.
9/20/2014
이런것도 있었네, 건전지 테스터기 BT-168 (2천원대, 배터리 테스터기, 잔량체크)
전에 이것저것 쇼핑하다가 발견한 건전지 테스터기.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쓰다만 건전지나 충전지의 잔량을 체크 할 수 있으니 하나있으면 유용하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2500원 택배비를 물고 2천원대 제품을 사는건 왠지 손해보는것 같아서 두고보다가 이번에 다른걸 구매하면서 묶음배송으로 구입해봤다.
'건전지 테스터' 다나와 검색 : 파는곳마다 가격차이가 있고 어떤곳은 만원대에도 판매하니 낮은가격순으로 정렬해서 최저가에서 구입하거나, 보통 건전지나 충전지 같은 전자제품이나 가끔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도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뭐 수시로 검색하다가 같이 구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원리는 건전지를 사용 할 수록 전압이 떨어지게 되는데 바로 그 전압을 측정해서 전압대신 잔량여부로 간단하게 표시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뭐 전압테스터기를 이용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전압테스터기는 활용도가 다양한 대신 가격도 약간 더 비싸기도하고 아무래도 간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이런 잡스런 배터리 테스터기가 낫다는 생각.
9/09/2014
샐러드바가 풍성해진, 돈가스뷔페 돈페 (광주 운암점, 메뉴는 늘고 가격은 그대로 그런데 돈가스는 실망)
간만에 돈가스를 흡수하고 싶어서 찾아간 돈가스 뷔페 돈페.
전에 갔던 첨단 돈페에서 샐러드바가 좀 부실해서 그렇지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튀겨진 돈가스들이 괜찮았기 때문에 찾아가기 위해서 지도를 검색해보니 그사이 광주에 돈페가 여러군데 생겼다. 그중 가까운 운암동 돈페를 가기로 결정.
운암동 그랑시아 예식장 옆, A마트 건물 2층에 돈페 운암직영점이 위치해 있다.
평일점심 8500원
평일저녁,휴일 9900원
첨단 돈페 이후로는 애슐리만 가느라 돈페는 한참만인데,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짝 놀라고, 작년 첨단점에 갔을때보다 늘어난 음료와 샐러바 메뉴 그리고 운암점의 말끔한 분위기와 매장 크기에 또 놀람.
돈페 홈페이지도 생기고 광주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체인점 모집중 인 듯..
돈페 홈페이지
9/08/2014
수제버거를 먹으러 간, 레몬테이블(Lemon Table) 방문기 (광주 운암점, 햄버거 치고는 많이 비싼 느낌?)
수제 햄버거를 한번 먹어봐야지라며 전대후분에서 찾아헤메던 밸런스버거(한스버거)가 결국 폐업으로 사라졌다는걸 확인 한 후, 집 근처에서 또다른 수제버거집인 레몬테이블을 발견하고 드디어 수제버거를 먹으러 출발~
뭐 레몬테이블의 수제버거가 만원대로 가격이 비싼편 이라는걸 이미 알고 간거였지만, 매장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메뉴판에 음식 가격대가 높은걸 보니 이곳은 햄버거집이라기 보단 페밀리레스토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레몬테이블(LEMON TABLE) 홈페이지를 보면 유기농 채소와 천연 식재료 등을 이용해 맛과 품질을 생각한.. 결론은 뭐 요즘 이것저것 생겨나는 수많은 외식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라는 이야기.
* 3년안에 50% 망한다는 자영업의 천국 한국에서 결국 돈을 버는건 프랜차이즈를 만들어서 팔아먹는 기업들이라나..
아무튼 레몬테이블의 유럽풍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잘 정돈되어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괜찮은 편이었는데, 오히려 너무 잘 정돈되어있고 깔맞춤이 되어있어서 약간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것도 같지만..
9/07/2014
3가지 닭요리를 한번에, 광주 본촌동(하서로) 해남장수촌닭 (가격은 무난, 분위기는 별로, 위생은 글세..)
여러가지 닭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으면서 가격도 비싸지 않은편이라 인기가 좋다는 해남장수촌닭을 다녀왔다.
메뉴가 촌닭코스요리 한가지 뿐이라 한상에 무조건 45000원으로 2명이 가기에는 양이나 가격적으로 좀 부담스럽고 최소 3~4명은 가야된다는게 흠이지만, 소문대로 닭을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를 맛보면서 배까지 채울수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다만, 매장시설이 오래됐는지 허름한 편에다가 사람들로 너무 북적여서 차분하게 식사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매장이나 건물 관리가 소홀해보여서 이런 주인이 과연 음식위생에는 얼마나 신경을 쓸지 그리고 이런 건물에서 주방의 환경은 과연 위생적일지도 약간은 의심이 들기도 한다. (확인해본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해남장수촌닭은 닭코스요리 한가지만 판매하고 촌닭과 옷닭을 선택 할 수 있다.
처음 코스는 닭육회로 가슴살,닭발,똥집이 나오고, 다음코스로 닭주물럭(닭갈비 비슷)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대략 닭 한마리 정도로 보이고,
닭주물럭을 먹고남은 양념에 공기를 비벼서 먹는 식사가 가능하고,
마지막 코스로는 닭죽과 닭백숙이 나오는데 여기에 사용된 닭이 또 한마리 정도로 약 두마리 정도에 해당하는 닭으로 3가지 요리(육회,주물럭,백숙)를 제공하는 코스라고 보면 될 듯.
고기 양은 4명이 양껏 먹기에는 약간 부족해보이고 3명정도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정도의 양인데, 밥을 비벼먹으면 4명정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9/03/2014
핸드카트로는 부족하다.. 접이식 밀차 구입 (2만원대 중반)
접이식 밀차.. 핸드카트도 유용하긴 하지만 무게가 좀 나가거나 부피가 큰 것들을 옮기는데는 역시 한계가 있어서 밑판이 큰 핸드카트를 구입할까 하다가, 휴대성은 좀 떨어지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고 사용성은 더 좋은 밀차를 구입했다.
카트도 그렇고 밀차도 그렇고 철판에 그냥 바퀴만 달아 놓은 것 같은데 가격이 너무 비싼듯..
아무튼 다나와 검색을 통해 후보에 올랐던 물건들은 (접이식 밀차 검색 - 다나와)
핸드카트 : 만원대 초중반에 구입 가능.
원래는 사용하던 핸드카트의 바퀴 연결봉이 내려앉아서 새걸로 하나 구입할까 했으나 내구성이이나 활용도가 떨어져서 패스.
접이식 핸드카트 : 3만원대 이상
핸드카트에 비해 밑판이 크고, 알루미늄과 우레탄 바퀴가 사용된 제품도 있다.
핸드카트 치고는 상당히 비싼편이고, 밑판 크기가 보통 40*30 정도로 그렇게 넉넉해 보이지 않아서 패스.
운암동 중국집 황궁쟁반자금성 (무난하다. 그런데 중국집들 세트가격 언제 이리 올랐담..)
정말 간만에 중국음식이 땡겨서 시켜먹으려고하니 모아둔 전단지는 버렸는지 안보이고, 인터넷에 운암동 중국집이나 맛집으로 검색하면 쓸데없이 이상한 맛집 싸이트로나 연결되어 버리고, 그러다가 떠오른게 바로 배달음식 어플!
그런데 얼마전 고발프로에서 배달음식 어플로 주문한 음식과 전화로 바로 주문한 음식을 비교한 걸 봤는데, 같은 메뉴에 같은 가격임에도 배달음식 어플로 주문한(어플내 결제) 음식이 재료나 양에서 형편없는 수준, 중국집에서는 배달음식 어플에서 수수료를 높게 책정해놔서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배달음식 어플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수수료를 올린 배달음식 어플 업체의 잘못도 있고, 오픈마켓에 물건을 팔때도 일정수수료를 지불하고 전단지를 돌리는데도 인건비가 들어가는데 이런 어플에 등록해서 홍보효과로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면서 수수료만 탓하는 중국집도 그리 곱게 봐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어쨋든 핵심은 배달음식 어플내에서 결제만 하지않으면 중국집에서 수수료를 물지않기 때문에 배달어플에 있는 번호로 주문을하면 된다는 것.
전에 어떤 배달어플은 어플내에서만 결제하고 주문이 가능했던것 같아서, 바로결제와 전화주문을 선택 할 수 있는 배달의 민족을 설치 후 중국집을 검색.
초기 배달어플들은 전화번호만 있고 메뉴같은게 제대로 등록이 안되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배달어플이 인기를 얻으면서 메뉴등록도 잘 되있고 사용평도 많아서 나름 쓸만해진듯? (보니까 상단노출로 등록한 업체들만 그런듯)
050 번호가 특이해서 중국집에 물어봤더니 배달의 민족에서 제공하는 번호라나, 이번호로 주문하면 같은 가격에 양이 적거나 그런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상단노출에 광고비를 내고 등록한거라고 한다.
황궁쟁반짜장은 전에 몇번 시켜먹어봐서 이번엔 황궁쟁반자금성을 선택.. 운암동에 황제쟁반짜장도 있던데 이집이 그집같기도하고 중국집들이 상호를 여러개 써가면서 마치 다른집인 것처럼 낚시영업하는게 어디 하루이틀일도 아니니 그러려니..
메뉴를 살펴보다가 세트메뉴중에서 탕수육+짬뽕2와 황궁탕수육+황궁짬뽕1 중에 고민하다가 양보다는 질이라는 생각에 후자를 선택, 그런데 중국집 세트메뉴 가격이 언제이리 올랐데 무슨 치킨집이랑 중국집이랑 담함이라도 하는건지 치킨 가격이 중국집 세트가격이네..
광주 운암동 황궁쟁반자금성 050-4820-9782 (배달의 민족에서 제공하는 번호이지만 전화주문시 중국집에서 별도로 지불하는 수수료는 없다.)
황궁탕수육 + 황궁짬뽕1 세트
일단 일회용이나 플라스틱 그릇이 아닌 묵직한 도자기 그릇(황궁메뉴에만 그런듯)이 괜찮았고, 맛은 착한짬뽕의 여파인지 조미료를 적게사용해서 약간 싱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는데, 뭐 어차피 이 가격대에서 좋은재료까지 사용했을리는 없을테니 그냥 조미료만 적게 넣었을 뿐인 착한짬봉 아류겠지만 일단 시도는 좋다고 해두자..
그런데 삼선자장이나 짬뽕 같은 메뉴 앞에 그냥 황궁을 붙인게 황궁탕수육과 황궁짬뽕 인것 같은데,
황궁탕수육은 그냥 일반 탕수육과 차이가 없고, 황궁짬뽕도 다른집의 삼선짬뽕에 비하면 해물이 적은 편 인듯.
황궁쟁반탕수육이 따로 있긴하던데 이 세트메뉴의 탕수육은 그냥 탕수육에 황궁만 붙여 장난친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래도 튀김은 상당히 바삭했고 고기도 양호, 다만 전분가루를 많이 넣었는지 좀 딱딱한 감이 있어서 소스에 한참을 불려 먹어야 했고, 양도 그릇때문에 많아 보였지만 실제로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황궁탕수육인데 과일소스정도는 줘야.. 캐첩 소스에 야채가 들어있는 평범한 소스로 맛은 약간 심심할 정도로 간이 약하던데 그래도 소스는 약간 달콤해야 제맛인데..
황궁짬뽕
맛은 짜지도 맵지도 않고 상당히 심심한편으로 뭐 자극적이지 않아 먹고나서도 속이 편한건 좋은듯.
그런데 착한짬뽕 흉내낸다고 조미료를 안넣는건 좋지만 그 맛을 대체 할만한 육수 같은게 있어야 될 것 같고 기본적으로 같은 좀 맞게해줬으면..
삼선짬뽕 치고는 해물도 적은 편이고 야채만 많은 솔직히 그릇 빼면 일반 짬뽕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수준이다.
결론
배달을 전문으로하는 중국집을 직접 찾아가보면 대부분은 작고 지저분한 가계에서 음식만 만들어 배달위주로 꾸려나가는걸 볼 수 있다. 어차피 중국음식 맛있으면 조미료 맛이고 조미료 안넣었다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것도 아니라서 솔직히 적당히 아무데나 시켜먹어도 다 거기서 거기 인 듯?
참고
9/02/2014
저렴하고 쓸만한, 크로스(Cross) 하계용 침낭 (만원대 하계용 침낭)
캠핑에 사용하려고 침낭을 살펴보던 중에 겨울용으로 두터운 침낭은 가격도 비싸고 겨울에 어디 여행 갈일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저렴하고 얇은 하계용(봄,여름,가을) 침낭을 하나 구입했다.
후보에 올랐던 하계용 침낭으로는 듣보잡 메이커와 스포츠 용품으로 몇번봤던 크로스 메이커 그리고 버팔로 메이커 제품인데, 침낭 검색 - 다나와
아라나 라이트 캠핑 침낭 : 9천원대, 175*70cm
만원대 근처의 저렴한 침낭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한데,
길이와 폭이 약간씩 작은편이고, 안감이 겉감과 같이 반질거리는 재질의 폴리에스터가 사용됐으며, 충전재로 일반 솜이나 홀로파이바 같은 얇은 층을 이루는 솜이 사용된다.
에코스타 하계침낭 : 10000원대, 180*70cm
역시 만원대로 위의 아라나 침낭과 비슷한데 길이는 약간 더 길다.
태웅무역 모자형 캠핑 침낭 : 15000원대, 173*70cm
길이는 보통이고 만원대 침낭과 안감, 충전재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모자형으로 만들어서 머리부분까지 완전히 덮을 수 있게 만들어가격이 올라간듯
크로스 스카우트 침낭 : 18000원대(무료배송) 180*75cm
만원대와 비교해서 길이와 폭이 약간씩 더 길고, 내피를 외피와 다른 부드러운 면 원단을 사용한게 특징이고, 충전재는 할로화이바 솜이 사용됐다.
배송비를 제외하면 15000원대로 가격대비해서 약간 매리트가 있는듯.
버팔로 덴보 침낭 AC2385 : 18000원대, 190*80cm
만원대 제품들보다 길이와 폭이 더 넓고 버팔로라는 메이커가 있긴하지만, 안감을 겉감과 같은 폴리에스터로가 사용된걸로 봐선 만원대 저가형 침낭에 그냥 버팔로 마크만 박은 수준으로 보인다.
크로스(CROSS) 스카우트 침낭
그래서 선택한 침낭은 이 가격대에서는 흔하지 않게 안감에 부드러운 면 소재를 사용한 크로스 스카우트 침낭이다.
전에도 몇번 크로스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는 괜찮은 품질을 보여줘서 이미지가 괜찮은 편이다.
약간 아쉬운게 침낭 주머니의 허름한 끈인데,
압축에 용이하게 좌우로 끈이 붙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무래도 주머니가 허름하다보니 압축효과는 거의 볼 수 없다.
양면 지퍼로 안과 밖에서 열고 닫을 수 있고, 지퍼의 움직임은 부드러운 편, 지퍼를 다 열면 이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사각모양의 침낭이다.
상단에 찍찍이가 붙어있어서 잠자다가 지퍼가 열리는걸 방지한 것 같긴한데, 침낭에 들어갔을때 안에 공간이 많지 않아 이 찍찍이를 붙이고 때는게 그리 쉽진 않더라는..
폭이 75cm인 크로스 침낭이 이정도인데 70cm짜리 침낭은 약간 답답 할 수도 있을것 같다.
머리쪽에 달려있는 조임끈을 조이면 보온효과를 볼 수 있지만, 180cm의 길이에도 별도의 모자부분이 없어서 머리까지 침낭에 넣으려면 왠만한 키는 다리를 구부려야 하는데, 뭐 아래쪽 지퍼를 열어서 발을 밖으로 빼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듯.
겉감은 반들거리는 폴리에스터가 사용됐고, 안감은 혼합 면을 사용해 부드럽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겉감처럼 미끌거리거나 들러붙지 않아서 괜찮다.
불빛에 비춰보니 속이 훤히 보이는데, 아무래도 하계용 침낭이라 그런지 충전재 양은 그리 많지는 않은 편.
침낭 가격의 대부분이 충전재 값인듯..
지퍼가 각각 위쪽과 아래쪽에 있어서 아래쪽 지퍼를 열고 발만 밖으로 빼낸 상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같은 침낭 두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무게가 대략 1kg, 겉감 폴리에스터, 안감 혼합 면, 충전재 홀로화이바(솜) 등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에어베게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결론
큰 보온효과가 필요 없는 하계침낭은 1~2만원대에 구입 가능.
크로스 스카우트 침낭은 가격대비해서는 품질은 괜찮은 편, 다만 침낭 주머니에 조임끈이 없어서 보관 부피가 약간 큰게 흠이지만, 겨울만 아니라면 왠만큼 서늘한 날씨에 사용하기에도 충분할 것 같다.
그런데 올여름 아직 캠핑을 못가서 써먹지를 못하고 있는..
9/01/2014
옥수수는 동네 시장보다 인터넷이 싸고 맛있네..(괴산 대학 찰옥수수 30개 만원대, 맛있게 삶는 방법)
매년 여름이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생옥수수나 길거리에서 찐옥수수를 사먹는 것 같은데..
길거리 옥수수는 대부분은 크기가 작거나 아니면 몇일을 쪄냈는지 알맹이는 흐물거리고 퍽퍽하면서 껍질은 질기고 옥수수 자체의 맛이라곤 없고 마치 설탕물을 빨아먹는 듯한 기분이 들고,
시장이나 마트의 생옥수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크기가 작거나 알맹이가 작아서 먹을게 없거나, 맛있는 찰옥수수라고 사와서 쪄보면 너무 딱딱해서 맛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그렇게 수년간 주변에서 그런 옥수수들만 사먹다보니 이제는 그냥 옥수수라는게 원래 맹맛에 질기고 퍽퍽한 채소려니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인터넷에서 구입한 괴산 대학 찰옥수수를 먹고나서는 역시 옥수수는 맛있는 채소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꼇다고나 할까.
시골에서 얻어오는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기회가 몇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데 그런 맛있는 옥수수를 이렇게 손쉽게? 그것도 시장이나 마트에서 듣보잡 옥수수보다 싼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된건지 그저 억울 할 뿐.
그 시작은 '에이 설마 옥수수도 인터넷에 팔겠어?'라며 찾아보니 옥수수를 파는곳이 있길래 '인터넷으로 사는게 얼마나 맛있겠어'라며 호기심 반으로 주문.
괴산대학찰옥수수 30개 검색 - 다나와 : 보통 30개 무료배송에 13000~15000원선에 구입가능, 15개에 13000원짜리도 섞여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길이에 따라 상품, 특상품으로 가격을 구분해서 파는곳도 있던데 그냥 장난치는 것 같은, 몇번 구입해보니 그냥 30개짜리 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에 주문해도 18cm이상은 되는 옥수수로 배송되니 궂이 등급 같은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듯.
[일품농산물] 괴산대학햇찰옥수수30개 - G마켓 : 거의 12000원대에 무료배송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던 곳인데, 알이 빠진 옥수수도 몇개 섞여있고 당일수확이 아닌지 끝부분이 까맣게 썩은것도 몇개 있긴했지만 맛은 괜찮았던 곳.
괴산대학찰옥수수 30개 - G마켓 : 무료배송에 14000원대에 구입 한 곳, 수확이 늦어져서 이틀인가 늦게 보내준다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끝부분 썩은게 한개있고 수염도 싱싱하고 알이 빠진것도 없이 전체적으로 상태 양호 특히 알이 찰지고 맛이 괜찮았다.
위에 두곳의 링크가 지마켓 링크라서 상품제목을 그대로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들어가야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할 수 있었는데, 첫번째 곳은 다시 주문하려고보니 가격이 16000원대로 올라있어서 패스, 두번째 곳은 일시품절.. 그냥 위에 괴산대학찰옥수수 다나와 검색에서 낮은금액 정렬에서 30개 무료배송 14000원 언저리 물건을 찾아서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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