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2014

운암동 중국집 황제쟁반짜장의 간짜장과 짬뽕 (약간 자극적인 중국집의 그 맛)



암동 중국집 황제쟁반짜장에서 시켜먹은 간자장과 짬봉.

 얼마전에 시켜먹은 황궁쟁반자금성도 좀 싱거워서 그렇지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긴 했지만, 왠지 짜고 맵고 그런 중국음식을 먹고싶어서 이전에 시켜먹었던 황제쟁반짜장에 주문.

운암동 중국집 황궁쟁반자금성 (무난하다.


 쟁반짜장을 먹을가 하다가 좀 비싸기도하고 솔직히 그돈이면 차라리 나가서 더 맛있는걸 먹는게 낫기때문에 그냥 가볍게 간자장과 일반 짬뽕을 선택. 역시 전화주문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배달의 민족에서 전화번호와 메뉴 가격을 알아보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거 배달의민족 중국집 목록에서 울트라콜, 파워콜 이렇게 분류되어 있는거 전에 오픈마켓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받았던 소비자 기만행위와 유사해 보이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돈을 더 내고 상위 노출하는걸 마치 주문이 많은 순으로 표시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도 비슷한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지 않으려나?
 오픈마켓 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시정조치 - 공정거래위원회

 황제쟁반짜장의 간자장과 짬뽕

 주문 후 5~10분정도 지나자 칼같이 도착,
중국집의 배달속도는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듯..

 간자장은 면발도 불지않고 적당했고 양도 넉넉하고 자장소스도 그릇에 한가득 넉넉하게 담겨있다.


 짬뽕은 홍합이 많이 들어있고 딱보기에도 시뻘건게 상당히 맵고 자극적일 것 같은 느낌을 팍팍 풍긴다.




 먼저 간자장은 면도 넉넉했지만 소스가 넉넉해서 마음에 들었고 기름에 볶은 구수한 맛이 나긴했지만, 간자장이라기 보다는 일반 자장소스에 가깝게 국물이 많은건 좀 아쉽다.
 보통 수타자장면집에서 나오는 간자장소스를 보면 국물보다 야채가 많은편인데, 황제쟁반짜장의 간짜장소스는 볶은야채 조금에 그냥 자장면 소스를 부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야채나 고기는 부족해 보였지만 맛은 간자장의 볶은 맛도 있고 소스가 많아서 부드럽고 괜찮게 먹었다.
 짬뽕상당히 자극적인 전형적인 중국집의 그 짬뽕 맛이라서 역시 먹고나니 속이 약간 불편해지는..

 홍합이 상당히 많이 들었고 오징어는 다리 몇개와 수입산 대왕오징어를 잘라서 사용한듯한 살점 몇개 그리고 해초 같은게 몇 점 들어있는 정도.








 황제쟁반짜장전형적인 중국집의 자극적인 딱 그 맛을 보여주는것 같고, 지난번에 시켜먹은 황궁쟁반자금성은 대체로 좀 싱겁고 덜 자극적이긴한데, 요즘 개인적으로 중국음식이 안받는건지 두곳 다 먹고나서 속이 좀 더부룩하긴 마찬가지더라는..

 아무튼 황제쟁반짜장은 배달도 빠르고 항상 먹던 그 중국음식 강력한 맛을 원한다면 선택해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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