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2013
말 한마디와 노래 한곡에 수십,수백만원이 오가는 곳? 아프리카TV (다음팟TV의 분발을 기대하며..)
제목이 좀 자극적인것 같지만 7년이 넘어가는 아프리카TV에서 실제로 매일 일어나고 일을 말한 것 뿐인데, 아프리카TV에서는 1개에 100원인 별풍선이라는 아이템을 시청자가 방송자에게 선물하면 방송자는 그것을 실제 돈으로 환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 하룻밤에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까지 벌어들이고 있는 여캠,남캠방이라는 개인방송들은 아프리카 초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성업중이다.
* 어떤 지인관계도 지속적으로 직접적인 돈을 주면서 유지되지는 않는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게 순수한 친목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돈이 오가는건 영업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성업중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아무래도 아프리카TV가 다른 공중파 TV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들과는 다르게 정해진 컨텐츠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흥미위주의 개인방송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여기에 일정 금액을 지불할 이유를 못느끼고, 그렇다보니 부분유료화 같은 별풍선 선물하기를 선택한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분유료화라는게 게임에서 보면 돈이 있거나 또는 빠른 캐릭 성장을 하고싶은 사람들은 정액제로 플레이 할때와는 비교 할 수 없을만큼 많은 돈을 쏟아 붙는것과 같이 아프리카TV에서도 방송자에게 단시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거나 시청자들간 선물한 돈으로 정해지는 등수를 올리기 위해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시청자가 선물한 100원은 아프리카TV가 30~40(%,원), 방송자가 60~70(%,원) 세금 10%제외하고 방송자가 54~63(%,원)을 가져가는 구조인데, 이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막대한 유지비를 감당해야하는 아프리카TV의 입장에서도 이런 부분유료화에 시청자간 경쟁으로 큰 돈이 오가면서 얻는 수익이 늘어나는걸 궂이 마다할 이유나 여유도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아프리카TV도 어두웠던 시절을 지나고 다른 업체들이 사라지는 중에도 여기까지 버텨오면서 이제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려는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간 수익을 안겨주면서 아프리카TV의 어두운 시절을 버텨오게 도와줬던 이 여캠방(캠을 켜놓고 수다,노래,춤 또는 남캠방)이라는 존재가 여전히 아프리카TV를 여자들이 나와서 춤과 노래를하고 돈을 버는 유료 화상캠 같은 이미지에서 벚어나기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는 이 여캠방들은 아프리카TV에게는 참 계륵같은 존재 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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