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인것 같지만 7년이 넘어가는 아프리카TV에서 실제로 매일 일어나고 일을 말한 것 뿐인데, 아프리카TV에서는 1개에 100원인 별풍선이라는 아이템을 시청자가 방송자에게 선물하면 방송자는 그것을 실제 돈으로 환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 하룻밤에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까지 벌어들이고 있는 여캠,남캠방이라는 개인방송들은 아프리카 초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성업중이다.
* 어떤 지인관계도 지속적으로 직접적인 돈을 주면서 유지되지는 않는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게 순수한 친목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돈이 오가는건 영업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성업중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아무래도 아프리카TV가 다른 공중파 TV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들과는 다르게 정해진 컨텐츠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흥미위주의 개인방송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여기에 일정 금액을 지불할 이유를 못느끼고, 그렇다보니 부분유료화 같은 별풍선 선물하기를 선택한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분유료화라는게 게임에서 보면 돈이 있거나 또는 빠른 캐릭 성장을 하고싶은 사람들은 정액제로 플레이 할때와는 비교 할 수 없을만큼 많은 돈을 쏟아 붙는것과 같이 아프리카TV에서도 방송자에게 단시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거나 시청자들간 선물한 돈으로 정해지는 등수를 올리기 위해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시청자가 선물한 100원은 아프리카TV가 30~40(%,원), 방송자가 60~70(%,원) 세금 10%제외하고 방송자가 54~63(%,원)을 가져가는 구조인데, 이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막대한 유지비를 감당해야하는 아프리카TV의 입장에서도 이런 부분유료화에 시청자간 경쟁으로 큰 돈이 오가면서 얻는 수익이 늘어나는걸 궂이 마다할 이유나 여유도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아프리카TV도 어두웠던 시절을 지나고 다른 업체들이 사라지는 중에도 여기까지 버텨오면서 이제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려는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간 수익을 안겨주면서 아프리카TV의 어두운 시절을 버텨오게 도와줬던 이 여캠방(캠을 켜놓고 수다,노래,춤 또는 남캠방)이라는 존재가 여전히 아프리카TV를 여자들이 나와서 춤과 노래를하고 돈을 버는 유료 화상캠 같은 이미지에서 벚어나기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는 이 여캠방들은 아프리카TV에게는 참 계륵같은 존재 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기존 개인방송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유투브 같은 메인서비스나 SNS서비스 대열에 끼어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수익부분에서 아프리카에 나오는 광고들의 수준이 여전히 몇 년 전과 비슷한걸 봐서는 광고수익에 의존하기도 힘들어 보이고, 영상의 특성상 저작권 문제도 있으니 구글애드센스 같은 대형광고업체를 이용한 수익에도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테고, 요즘 사용자를 베려한 몇초 후 건너뛰기가 가능한 광고가 대세임에도 여전히 40초가 넘는 강제적인 광고노출방식을 고집하는걸보면 어지간히 광고가 아쉬운 상황인것 같고..
아무튼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전 주인이나 바뀐 주인이나 아직도 확실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듯한 상황에서 한명이 수백명의 정액제 비용에 맞먹는 돈을 내주고 있으니 이 여캠방을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품고 있기엔 이제는 숨기고 싶은 과거 같은 존재정도가 아닐까..
기억하기로는 기존에비해 거액의 돈(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아프리카TV에서 열혈팬이라고 불리는 그 방송자에게 돈을 많이 준 아이디의 공개 순위 수를 늘리고 아이디 앞에 돈을 낸 사람과 안낸 사람을 구분하는 표시를하는 방법이 적용되면서부터 인 것 같은데, 이런 작은 변화로 보다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보면 참 칭찬 받을만한 일이지만, 여전히 정액제 같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돈을 선물하는것과 마찬가지인 별풍선제도가 유지 된다는 점, 돈을 내는 분위기를 부추기는 방향으로만 발전했다는 점, 여전히 많은 돈이 특정인에게만 집중되고 대부분의 방송인은 수익이 없는 빈익빈부익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딱히 칭찬할 마음이 생기지는 않는다.
어쨋든.. 상식적으로 아는 동생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듣기위해 또는 노래 한곡을 듣기 위해 몇십만원을 쓰면서 같이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갈수도 있다고해도, 노래나 춤을 위해서 직접 현금 몇 십만원을 손에 쥐어준다는건 일반적인 오빠 동생간에 일어 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오간다면 그건 이미 오빠 동생이라는 인간관계 보다는 정해진 품목은 없지만 일종의 서비스를 파는 행위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넘쳐나는 돈을 주체 할 수 없어서, 돈은 별로 없지만 사이버 세상에서 만큼은 기죽기 싫어서 든 간에 자신의 돈을 자기 맘대로 쓴다는데 뭐라고 할 수도 그렇다고 아프리카TV나 개인방송하는 BJ들을 무조건 비판 할 수도 없다. 이건 아프리카TV가 별려 놓은 판에 BJ가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이 모이고 거기서 돈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생긴 일종의 자연적인 문화랄까 뭐 그런 현상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그간 운영해 온 방식으로 봤을때 아프리카TV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란 힘들어 보이고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해야되나 상업성에만 치중해서 판은 열심히 벌리고 있지만 그런 비정상적인 마인드로 뭐든 제대로 될리가 없다), 다른 개인방송 사이트들은 눈앞의 수익을 위해 아프리카TV 초창기 모습처럼 유료 화상캠 수준으로 전락해 버리면서 아프리카TV를 긴장하게 만들 대항마가 없는 가운데, 그나마 대형 포털의 이미지상 그런 유료 화상캠의 길이나 돈만 밝히는 쪽으로 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현재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도 움직이고 있지도 않은 다음팟TV 개인방송에 한가닥 희망을 걸어 보기 위해서라고나 할까..
다음팟TV 개인방송이 시도했으면 좋을것 같은 것들..
현재 다음팟TV 개인방송은 주로 영화나 만화가 주를 이루고 있고, 그외 게임방송과 스포츠 방송 등을 하고있지만 아프리카TV에 비하면 방송수나 시청자수로 보나 비교도 안될 정도의 소규모 상태로 몇년째 유지되고 있다. 사실 운영 할 마음이나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게 맞을것 같지만.. 의아한건 방송에 사용되는 플레이어의 기능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다음이라는 포털의 영향력으보나 어느것하나 아프리카TV에 뒤지지 않는 상황일텐데 아무행동도 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뭐 개인으로써는 알 수 없는 영상과 관련된 사업성이나 그런이유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다음팟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를 읊어본다.
아프리카TV에는 있고 다음팟TV에는 없는게 바로 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보상에는 별풍선(방송자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처럼 돈도 포함되지만 전체 순위를 통한 자부심 또는 방송시간,팬 숫자 등 누적 방송정보 공개를 통해 이 방송의 위치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방법도 있을것이다. 아마 이런 보상 유무의 차이가 더 뛰어난 방송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다음팟TV 개인방송이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서 금전적인 보상 부분에 대해서는 포털들이 메일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과 같이 우리는 서비스를 제공 할테니 대신 거기서 나오는 광고수익은 우리꺼라는 방식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기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정신적인 보상이 우선이다.)
사실 보상을 받는 사람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건 보상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마치 신기루 같이 얻을 수 있을것 같은 희망만 있어도 방송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의미로써 가치는 충분하다. 포털 보다 티스토리 같이 개인광고가 가능한 곳에 양질의 블로그가 많은 것이나 수익을 분배하는 유투브를 보더라도 포털들의 그런 수익독점 방식이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방면에서는 오히려 방해요소로 작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신적인 보상은 가장 간단하게는 전체 순위를 제공하는 것부터, 방송시간이나 시청자수 같이 방송정보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 것, 시청자라면 이 방송을 몇시간이나 청취했는지 같은 정보만으로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우월감을 느끼게 만들어 줄 수 있다.
- 다음팟TV 개인방송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 방송자와 시청자의 방송에 관련된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한 순위집계
- 방송자와 시청자의 유대감을 수치화해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들
- 방송자와 방송자간에도 유대감을 만들수있는 장치 마련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결국 아프리카TV가 고수하는 소수과금 방식은 당장은 좋겠지만 낮은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한계에 부딪치고 방송과는 관계없이 더 많은 돈을 끌어내기 위한 꼼수의 유혹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방송의 질이 먼저인지 돈이 먼저인지를 선택하는건 자유지만 돈을 선택한다면 유료 화상캠에 머물러버린 아프리카TV의 전처를 밟을테고, 방송의 질을 선택한다면 적어도 유투브와 같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통한 가능성을 열수있는 기회 정도는 맛볼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것이 광고든 방송과 관련있는 스폰서를 통한 직접적인 지원이 됐든 현재의 단순하게 방송전 나오는 광고보다는 더 발전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간단하게는 트위치TV처럼 중간 광고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고, 좀 복잡하게는 드라마에 사용되는 PPL광고처럼 해당 방송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든 방송자가 현재 방송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입력하든 방송내용과 관련된 내용을 간접광고 또는 중간 광고로 내보내는 방식이든 광고의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이 모든것에 앞서 사용자를 늘리는게 최우선이긴 하겠지만, 다음팟TV에 맞는 거부감 없고 효율이 높은 광고 방식을 찾아내는건 어차피 나중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 된다.
많은 사람에게 공평하게 분배 할 수 있는 수익모델이 필요하다. 현재 아프리카TV의 수익모델은 불특정 다수에게 나온 돈이 소수에게 돈이 몰리게하고 대다수의 방송자는 수익 없이 물주가 나타나는 그날까지 참고기다리거나 방송을 접던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대박난 방송자를 보면 갖는 희망이라는 것의 약발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공평하고 많은 수에게 기여한만큼의 수익이 돌아 갈 수 있게해서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더 많은 방송자가 지속적으로 방송을하고 더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는 고민을 같이 하도록 하는게 좋을것 같다.
뭐 예를들면 여러사람이 속하는 방송국 단위를 생성하게하고 소속감을 높이고 수익을 공동의 목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한다던가하는 확장된 그룹개념과 함께 수익모델을 만든다거나, 아무튼 지금보다 좀 더 조직적인 모습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면서 개인방송자들의 덩치를 키워야 과거의 그 많던 윈엠프 방송국들이 수익창출을 못하고 한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음악이나 틀어주는 개인방송에 머물고 있는것과 같은 상황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이나 교육 같은 보다 나은 방송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으로써 역할도 생각해봐야 한다. 아프리카의 별풍선 같은 구조 속에서는 방송자가 아프리카를 떠나는 순간 아프리카의 수입이 사라지는것이기 때문에 궂이 방송자를 더 넓은 곳으로 나갈 수 있도록하는 지원 할 이유가 없고, 그렇다보니 방송자들도 아프리카는 그저 방송으로 돈을 벌기에 가장 괜찮은 개인방송 서비스중에 하나일 뿐 그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만약 다음팟TV 같이 완성도를 갖춘 개인방송 서비스에서 방송자에게는 파격적인 수익 조건을 시청자에게는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시한다면 과연 아프리카에 의리를 지키는 방송자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이제까지는 그정도 완성도를 가지고 나타난 상대가 없었고, 대충 스트리밍만 가능한 상태에서 별풍선 구조만 베낀 아류들 뿐이었다)
올바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방송자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같이 성장해 가야 할 존재로 대하면서 서비스사와 방송자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해지면 혹시 또 아나 그 방송자가 성공해서 다른 방송자를 끌어주면서 방송인 배출의 요람이 될지도 모를일이다.
어쨋든 만년 유료 화상캠에 머물면서 소수의 소셜을 내세워 카톡의 게임센터나 흉내내면서 이용하려고 하기보다는..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가능성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는것도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결국 이 모든것들에 필요한 선행 조건이 사용자 증가가라는 원점부터 시작해야 하고, 물질적인 이득으로 뭉치는것보다 방송이라는 본질의 재미와 인간관계에 의한 사용자 증가가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일단은 생각한다.
아프리카TV를 따라하면 안되는 것들도 몇가지..
아프리카TV를 따라하면 안되는 것들도 몇가지..
별풍선 제도처럼 방송자에게 직접적으로 많은 돈이 가게 하는것
사랑한다고 말하기위해 486개(48,600원), 뽀뽀라고 말하기위해 333개(33,300원), 많이 먹으라고 말하는데 10002개(1,000,200원).. 이건 분위기를 조장하고 거기서 이득을 얻는 묘한 조화가 맞아 떨어지면서 가능해진 것이라지만 그렇다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이런 많은 돈이 오가는것은 순수하게 방송을 즐길 수 없게 만들뿐아니라 이렇게 돈버는 방법들을 동경하면서 돈을 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는 또 다른 방송들을 생성할 뿐이다. 그것이 여캠,남캥 방이든 게임방송이든간에..
만약 쇼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받는 출연료가 실시간으로 표시 된다고해도 변함없이 내용에 집중해서 재밌게 볼 수 있까? 물론 방송자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방송 내용과 상관없이 오가는 돈을 직접적으로 눈에 잘띄는 곳에 표시 한다는 건 방송보다는 상업적인 목적이 높아보이고, 또 이런것들은 시청자간 경쟁을 조장해서 필요이상의 돈을 쓰게 만드는 장치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원 가능한 금액을 방송을 지원하기 위한 상식적인 수준으로 제한하던가, 아니면 큰 금액이 오가는것에 대해서는 방송자가 직접적인 기부를 받던지 말던지 아프리카TV처럼 방법을 제공하고 관여하면서 중간에 수수료를 때먹을게 아니라, 아예 그런 방법을 제공하지 말고 관여하지 않는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수십 수백만원의 돈이 오가는 것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면 그건 이미 방송이라기보다 상업성 화상캠과 다를바가 없고, 어차피 한정되어 있는 그런 큰손들을 목표로 해서 당장은 수입이 될지는 모르지만, 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더 큰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면 절대 피해야 할 수단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개인방송 초기의 자극적인 내용(노출,욕설)에 대한 배제
아프리카TV의 별풍선 구조는 더 많은 사람을 모아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가는 곧 인기가 돈이 되는 구조이다보니 남들보다 더 자극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내서 빠르게 시청자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경쟁적 유혹에 빠지기 쉽다. 개인방송의 매력이 공중파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건 맞지만, 화상캠에서 한단계 발전한 개인의 방송이라는 수준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이런 자극적이고 소모적인 경쟁은 오히려 방송의 질을 낮추는 역할을 할 뿐이다.
개인이 캠을 켜고 되는대로 하는것보다는 진화하고 공중파에서는 표현하기 힘들었던 것들이나 상상하기 힘들었던 것을 표현하는 화상캠과 공중파의 중간지점이 앞으로 개인방송 스트리밍 서비스가 목표로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것들을 꼭 제재라는 단순한 방법을 통하는 객관적인 기준도 없이 운영진의 절대적인 권력을 과시하는것 같은 아프리카TV의 방식에 찬성하지는 않는다. 이런건 인기 방송자에게는 마치 자신의 밥줄을 쥐고 흔들면서 원하는대로 행동하라고 명령하는것과 같다고 보기 때문인데, 별풍선 같은 직접 수입방식이 아닌 방송활동을 기반으로하는 공정한 수익분배 구조를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아니라 직업의식이나 일종의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제 될 수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론
그간 생각하던걸 주절주절 늘어놓다보니 뭔가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다음팟TV가 서비스를 접을 생각이 아니라면, 뻔히 한계가 보이는 아프리카TV의 전처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고, RPG개념의 적극적인 도입, 방송의 재미를 강조하는것도 좋지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을 고르게 나눌수있는 적절한 수익모델 개발 등에 신경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주절거려 봤따.
언제 기회가 된다면 방송자와 시청자의 방송에 관련된 정보를 이용한 등갑제 같은거 생각해봐도 재밌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다시 봐도 참 따분하고 긴글이군...
그런데 아프리카TV도 이렇게 돈이 오가는 상업적인 용도가 짙은데 노래 같은거 트는데 저작권료를 물려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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