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클래식에 이어 애슐리 W를 다녀온 리뷰 (광주유스퀘어점)

바로 이틀전에 애슬리 클래식을 처음으로 다녀 온 후 나름 만족하면서 리뷰를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또 애슐리를 가게되서 연달아 애슐리 W 리뷰를.. 지난주 다녀온 빕스랑 더웰뷔페 리뷰도 써야하고.. 12월은 정말 뷔페에 미친 달이 되어가는 듯
 미리 갈줄알았으면 하루전에 패밀리카드 기념일을 변경해서 만원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 아꿉
* 애슐리 이용 후 전화번호를 말하고 맴버십카드를 받아와서 홈페이지(www.myashley.co.kr)에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하면 다음날부터 적립가능, 기념일을 마음대로 변경하면 전후 7일간 1년에 한번 만원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Ashley)의 메인메뉴와 샐러드바, 가격, 할인 등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애슐리 홈페이지 또는 엊그제 작성한 리뷰를 참고.
badaro... 애슐리(Ashley)를 다녀와서 풀어보는 애슐리의 모든 것

애슐리 W는 따지자면 애슐리 매장 중 중간급정도로 엊그제 다녀온 애슐리 클래식에 비하면 더 많은 수의 메뉴를 제공하는 샐러드바가 있고, 피자,파스타,그릴바와 무제한 와인 등이 추가되어 있는 매장이다.
 가격은 평일점심 12,900원, 평일저녁/주말,공휴일 19,900원으로 빕스(VIPS)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계절특선이나 초딩 입맛을 자극하는 메뉴가 빕스보다 애슐리에 더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애슐리 쪽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결론은 초딩입맛)


 애슐리 클래식도 가격에 대비해서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음식 종류가 적은 느낌이 있고 특히 전채나 디저트는 많이 부족한 편이었다면, 애슐리 W는 가격이 올라간 만큼 주요메뉴,전채,디저트 수에서 확실히 애슐리 클래식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애슐리 W에는 클래식에는 없는 폭립,피자,케익,다양한커피,탄산음료,요거트,더 많은 종류의 파스타,삼겹살 등이 추가로 있었는데, 애슐리 클래식과 애슐리 W의 설명에있는 겨우 20종의 샐러드바 차이가 이렇게나 크게 느껴질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W는 강력했다.

 유스퀘어 2층에 CGV랑 버거킹이 있는건 알았지만 딱히 이쪽으로 올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많아서 의외였는데, 이정도면 궂이 시내나 상무지구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관도 있고 식당가도 있고 만나서 영화보고 먹고 커피한잔하고 고속버스타고 헤어지면 깔끔 하겠군..

여기 2층에 언제부터 이렇게 많은 식당들이 생겼는지, 일본 라멘 전문점부터 중식, 양식, 뷔페, 커피점 등 꼭 애슐리가 아니더라도 갈만한 곳이 많았으나..
 원래 목표한 곳을가야 그나마 후회가 적은 법이라 그냥 애슐리로 향했다.

 토요일 저녁 7시반쯤 이었는데 대기순번 열두번째 정도로 20~30분 기다려서 들어 갈 수 있었다.

 입구 앞 의자에 빼곡히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 터미널처럼 TV라도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입구부터 풍기는 분위기는 애슐리 클래식과 비슷한 것 같은데 각 매장마다 인테리어가 다를꺼라고 생각한건 오산이었나.. 아무튼 애슐리 W도 아기자기하면서 모던한 그런 느낌이다.

가운데 동그랗게 셀러드바가 위치해 있고 그 주변에 몇개의 테이블이 그리고 대부분의 테이블은 칸막이로 나뉜 공간에 10개정도씩 놓여있어서 딱히 옆자리가 시끄럽지만 않으면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옆자리 간격이 좁아서 시끄러운건 애슐리 W도 마찬가지 인 걸 보면 애슐리의 특징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애슐리 W에는 탕수육과 양념치킨도 있다. 이런 기름진 음식을 초반부터 공략했다간 금방 배가 불러 올 수 있으니 구미가 당기더라도 후반에 공략을..
흑마늘 탕수육은 그냥 보통, 맥앤 치즈는 별로, 텔리핫순살 치킨은 보통, 하오츠 게살 볶음밥 그냥 괜찮은 편

애슐리 W에는 그릴바가 있고 고로 폭립,삼겹살,윙도 있는데,
폭립은 쫄깃한 맛은 없고 약간 햄 같은 느낌으로 그냥 고기라는데 의의를, 와인숙성 강황 삼겹살 역시 바로 구워 먹는게 아니다보니 약간 식어서 뻣뻣하고 쌈 없이 생으로 먹기엔 별로, 갈릭 윙 스틱을 안먹었봤네..

 더블유에는 피자,파스타도 있다.

이런 상태라면 이미 식어서 거의 밀가루 과자 수준이라는..

 이렇게 피자가 막 채워진것 같아 먹어봤으나 역시 식어서 별로, 아무래도 눈앞에서 바로 나오는걸 받아 먹어야 할 듯 한데 혹시 데펴 달라면 데펴 주려나?
 어쨋든 뜨거운 그릴판이나 전기스토브로 온기를 유지해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텐데 아쉬운 피자들이다.

엊그제 못먹어본 애슐리 생누들과 토핑을 한덩이 말아 먹어봤는데 은근히 괜찮은 편, 아주 맛있는건 아니고 인스턴트 생생우동 정도랄까..
이게 애슐리에서 유일한 국물 음식 같은데..

 다양한 토핑들

 유부, 우동건더기, 어묵, 대파 들을 송송송 넣으면..

 고기가 많아서 이기도 했지만 엊그제 애슐리 클래식에서 먹은 비빔밥이 별루여서 손대지 않았는데, 비빔밥 재료가져가면 볶아주거나 하면 그나마 먹을만 한 것 같은데, 그냥 볶음밥 먹으면 되겠군..

크랠식에는 없는 치즈케이크와 초코브라우니 그리고 빵조가리들..
우측에는 요거트와 토핑들..

 역시 더블유는 다르다. 클래식에서 아메리카노 밖에 없는게 아쉬웠는데 애슐리 W에는 에소프레소,카푸치노 등도 있고, 왼쪽에 탄산음료도 따라 먹을 수 있다.

무제한 와인!
왼쪽이 도수가 낮은 탄산 와인, 오른쪽은 도수가 높은 드라이 와인 이었데, 여기저기서 얼굴이 빨개진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와인은 잘 몰라서 육류와 잘 어울린다는 레드와인 쪽으로 한 5잔 마셨는데 취기가 올라오고 그러지 않던데 그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마셨길래..

 잔이 위에 있는줄 모르고 잔 없냐고 종업원한테  처음온 티를 내버림..

시작은 가볍게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요거트로 양보다 종류 위주로 공략 했다.

후후.. 오늘은 기필코 한 6접시 이상을 먹으리라.

 하와이안 버블 샐러드가 제일 먹을만하고, 파머스 쫄면도 괜찮고, 케이준 칼라마리 샐러드의 오징어다리는 별로, 애플 콜슬로 샐러드는 그냥 무생채 먹는것 같고, 빨간 오렌지 들어있는 샐러드도 약간 별로 였다.

이게 3번째 접시였나.. 초코브라우니와 치즈케익 가볍게 3~4개씩 먹어주면서 대부분의 샐러드와 전채 및 후식을 섭렵.

 드디어 고기로 범벅된 본게임 시작. 폭립,치킨,감자,피자,쫄면,볶음밥.. 그리고 소화를 위한 샐러드 약간.

 이 4번째 접시를 먹고나니 약 50%정도의 포만감이 밀려옴..

 가볍게 입가심으로 우동 한그릇 드셔주시고

이게 6번째던가 7번째던가..
안내 방송으로 애슐리 마감시간이 10:30분이라 10시에 샐러드바를 닫는다고해서 마지막으로 떠온 접시로 파인애플, 고구마 스틱, 파나코타, 파스타, 삼겹살 그리고 에소프래소, 와인, 사이다, 우동으로 마감시간까지 흡입 한 후 나왔다.

후... 마지막 우동은 면을 두덩이 넣었더니 배가 불러서 다 먹기는 포기..

결론
 애슐리 W는 음료, 전채, 후식 메뉴가 다양해서 장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먹고 즐기기에는 애슐리 클래식 보다는 괜찮은 편이고, 이정도 가격이면 밥먹고 차마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서 오히려 한자리에서 모든걸 해결 할 수 있는 애슐리를 이용하는게 더 편할 것 같다.
 다만, 애슐리 W부터 있는 그릴바의 피자,파스타는 대부분 음식이 식어있었고 폭립이나 삼겹살의 육질 등 기대했던 것 이하였고, 테이블 간격이 좁은것 역시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애슐리 클래식은 확실히 빕스에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애슐리 W는 빕스랑 비슷한 것도 같고 물론 가격차이가 있으니 같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빕스 리뷰를 하면서 정리를 좀 해봐야 확실해 질 듯..

계산하고 나오는데 직원이 요즘 애슐리 인기가 좋아서 자영업자들이와서 메뉴를 베끼기 위해 사진을 찍어 간다며 아까 사진 찍으신던데 어디에 쓸거냐고 묻길래 블로그에 올릴거라고 말해줬는데 왠지 다음부터는 사진찍으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생각해보면 애슐리 홈페이지에 이미 상세하게 전체 메뉴가 나와있는 마당에 꼭 매장에와서 티나게 사진을 찍어서 베낄 수 있는 실력이라면 그 자영업자도 좀 뻔한거 아닌가? 애슐리 음식이 그렇게 특별한 메뉴가 많은것도 아니고 이정도 음식 레시피는 인터넷에도 흔할것 같은데..

애슐리 광주매장 연락처

광주봉선점	062-676-1031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109-8 동원폴라리스 2층	W
광주유스퀘어점	062-352-1031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 유스퀘어 2층	W
광주일곡점	062-575-2072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845-1번지 킴스클럽마트 3층	CLASSIC
광주하남홈플러스점	062-956-1031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831 홈플러스 2층	CLASSIC
광주NC백화점	062-510-7900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49번지 NC백화점 광주역점 9층	W
광주NC웨이브점	062-718-9600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4가 29-2번지 NC 웨이브 충장점 10층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