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Internet Explorer 11)을 설치하고 나서 발생되는 사이트 내용 누락, 경고메세지 없는 에러, 액티브X 반복 재설치 요구 에러 등의 현상을 해결하기위해 호환성 보기 기능에 사이트 추가를 해줘야 한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11 (Internet Explorer 11) 업데이트 후, 사이트 오류 및 내용이 제대로 표시안됨 (호환성보기설정)
뭐 그 후로도 은행이나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로그인이 안되거나 풀려버리면 호환성 보기에 사이트를 추가해서 해결하면서 근근히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제 간만에 쇼핑을 하려고 다나와에서 물건을 검색하고 최저가에 있는 11번가 링크를 클릭했는데 페이지 화면에 아무글씨도 없는 하얀 상태로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물론 호환성 보기에 주소를 추가한 상태였고, 연결 에러 메세지가 뜨는것도 아닌 그냥 로딩이 끝나고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하얀 백지 상태였다.
특이한건 11번가 홈페이지 주소를 직접치면 홈 페이지는 열리는데, 11번가에서 검색을 하거나 뒤에 쿼리문이 있으면 페이지에 아무것도 안뜨는 상태가 되고, 이는 다른 브라우저인 크롬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익스플로러 11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다른곳에서 주문을 하고나서, 혹시나하는 생각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삭제하고 다시 11번가 사이트를 방문해보니 해당 문제가 사라졌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설치한 노트북에서는 11번가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고 검색도 가능한걸로 봐서는 꼭 익스플로러 11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익스플로러 11이 업데이트 되면서 윈도우의 인터넷 설정을 변경시키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보지만 그건 정확히 알길이 없다.
* 나중에 다시 살펴 본 결과 11번가 사이트가 안열리는건 VPN서비스를 켰다 껏다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문제로 결론
그나마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으로 업데이트 했을때는 나온지 한참 후에 업데이트해서인지는 몰라도 몇개의 사이트에서만 호환성 보기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면 대부분 기존과 차이없이 사용 할 수 있었고 익스플로러 9 에 비해서도 성능면에서 뛰어나서 사용할만 했는데,
이번 인터넷 익스프롤러 11 로 업데이트 한 후에는 사용중인 사이트의 절반 이상은 호환성 보기에 등록해야 누락 되는 것 없이 제대된 화면을 볼 수 있고, 액티브X 무한 반복 설치 오류도 없어지며, 로그인이 안되는 현상도 해결 되는 정도에다가, 결정적으로 이런 모든 에러에 대해 에러메세지 창 조차 뜨지 않아서 에러가 난건지도 알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불편한 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익스플로러 11에 대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것도 한몫 하겠지만, 어쨋건 이상태라면 익스플로러 10과 성능상 큰 차이가 없는 익스플로러 11을 이런 큰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궂이 사용 할 가치는 없다고 판단되어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Internet Explorer 11) 삭제 방법
- 제어판 - 프로그램 - 프로그램 및 기능
- 좌측 '설치된 업데이트 보기' 선택
- 우측 상단에 'explorer'로 검색
- 'Internet Explorer 11' 선택 후 위에 '제거' 버튼 클릭 (언어팩은 궂이 제거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 재부팅 끝.
더러운 익스플로러 11..
익스플로러 10으로 돌아오고나서 호환성 보기 설정에서 그냥 '호환성 보기에서 모든 웹 사이트 표시'를 체크해버리면 더 이상 호환성 보기를 일일이 지정해 줄 필요가 없다.
감사함니다 덕분에 고쳤어요
답글삭제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익스플로러11에서 잘 안열리거나 문제가있는 사이트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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