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2013

OH필름을 활용해서 스마트폰 시트지 만들기. 싸고 간편하게..



전에 심심해서 아이폰 앞면을 스캔해서 뒷면에 붙여 본적이 있는데,
어느날 집안에 돌아다니는 오래된 OH필름을 발견하고는 이거다라는 생각에 인쇄해서 시트지 비슷하게 만들어서 붙여봤다.

 참고로 OH필름은 아주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시절에 고가의 프로젝터에 비해 저렴하게 발표에 사용 할 수 있도록 내용이 인쇄된 OH필름에 빛을 비추고 그걸 확대해서 사용하던.. 응답하라 1994에나 등장 할 법한 물건이다.

 왼족이 그냥 종이에 인쇄해서 붙인것이고 오른쪽이 OH필름에 인쇄해서 붙인건데, 가운데 화면부분 색이 옅어서 종이위에 OH필름을 덧 붙인 것. (접착제는 딱풀 사용)

 그런데 이 OH필름 보호 필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촉인데 설마.. 아니겠지..

잠시 잡설.. 개인적으로 잔기스를 막자고 보호필름을 붙이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스마트폰의 앞면 유리는 터치감과 내구성을 모두 감안해서 최고의 사용성을 위해 선택된 고가의 재료가 들어간 부품이다. 그런데 이런 제조사의 선택을 겨우 잔기스가 무서워 보호필름을 붙이다니... 이런 보호필름이 고가든 싸구려든 스마트폰 본래 앞면 유리의 촉감과 사용성의 절반, 아니 십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냥 비싼 비닐 정도일 뿐이다.
 케이스를 사용하는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뭐 더 많은 수리비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니 양보 할 수 있다고 쳐도, 정말 보호필름은 돈도 버리고  고유의 뛰어난 사용감까지 버리는 짓이다.

 보호필름이 파손을 막아주는것도 아니지만 만약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아서 앞면부를 몇만원들여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된다고해도 스마트기기 앞면 유리의 본래 사용감은 충분히 그정도의 가치를 넘어서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생각!



 싸인팬으로 그렸던 버튼 부분을 종이에서 잘라냈더니 제법 깔끔한 앞면부의 모습이..
다시 제대로 프린트해서 붙이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것 같지만 귀찮아서 포기, 이렇게 만들어 놓고나서 책장에서 전화기를 들 때마다 앞뒷면을 헷갈려 했다는 후문이..

 아무튼 이렇게 OH필름에 사진을 프린트하고 뒤에 종이를 덧대서 붙이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싸게 시트지를 만들어서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단, 검정 폰은..

이건 프린트에 사용한 이미지 파일 그리고 참고로 포토샵 원본 파일은 여기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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