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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013

반창꼬. 2012. 구색은 맞췄지만 감동은 살짝 부족한..



반창꼬. 2012
개인 평점 

고수,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소방관과 여의사의 로맨스와 멜로를 그린 영화 반창꼬.
영화의 느낌은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들이 잘 짜여져 있는 로맨스 영화지만, 너무 잘 짜여있어서 감동은 조금 덜한 그런 느낌이다.
부담없이 볼 수 있으나 진한 감동을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한 시간때우기용 로맨스 정도?
간만에 본 로맨스 영화로 볼만은 했지만, 적당히 슬프면서 행복한 그래서 끝난 후의 긴 여운은 별로 느낄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보통 멜로 영화를 보다보면 한두번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적셔지는 그런 장면이 있기 마련인데, 반창꼬를 보면서 그런 순간이 없었다는건 이 영화가 감정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 영화 혹시 로맨스,멜로가 아니고 코믹,로맨스인가..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반장의 "XX하기 좋은 날씨다" 인데, 간접적으로 현재 분위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아내와 사별한 후 삶의 미련없이 무모한 구조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 소방관 강일과 큰 고민없이 대충 살아가는 여의사 미수. 미수의 실수로 방치한 환자가 길거리에서 쓰러지고 그 환자를 구조하러온 강일은 미수에게 분노한 보호자를 말리다가 상처를 입는다. 미수는 환자 보호자의 고소를 무마시키기 위해 강일을 이용해서 보호자의 폭력성을 증명하고자 강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강일이 쉽게 넘어오지 않자 의용소방대원으로 소방서에 들어가 구애작전을 펼치고, 점점 강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