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2

크래쉬오브클랜 중간정리.. 레벨업, 방어진형 타운홀업글




크래쉬오브클랜(Clash of Clans)을 즐긴지도 어언 2주정도 되어간다.
31레벨에 이제 건물들 레벨도 어느정도 되다보니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전투이외에 딱히 손이 가는 부분이 없어 약간 심심해서 HayDay와 같이 하고 있다는..

중간정리를 한번 하자면~
캐쉬질해서 구입한 일꾼 1마리는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초반에 지급되는 보석과 잡초제거, 업적으로 모인 보석으로도 충분히 구입가능했겠던데, 기다리기 싫어서 초반에 보석을 써버린게 좀 아깝다.
그리고 일꾼 한마리 구입하고나니 다음 일꾼(4번째)은 보석 1000개 라는 충격적인 사실;;
전투점수 1250점 업적에서 보석 450개를 주고 지금 180개 있으니 결국 4번째 일꾼 구입하려면 현질을!!..

요즘 나의 아이폰은 게임기로 전락되어 버린것 같다..
자원을 모으기 위해 전투를 연속으로 할때 충전케이블이 꼽혀 있는체로 몇 시간씩 크래쉬오브클랜만 켜있다.(끄면 털리기 때문에!!)
뭐 게임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건 아니지만, 전투를 마치고 병력생산을 걸어두면 20분정도 후에 생산이 완료되는데, 자동으로 끈기지 않게 하려고 가끔 수집버튼을 눌러주면서 딴짓을 하고 있는 식이다.

쪼랩 시절..

 어느세 훌쩍 높아진 레벨.. ㅋ
추억이 되어버린 쪼랩시절이다.
그냥 아기자기하게 건물들 짓고 병사 뽑아서 고불린마을이나 털면서 평화롭게 플레이 했었는데.
지금은 전투점수와 자원에 눈이 먼 전투의 화신!!..
내가 올라가기 위해선 다른이를 밟아야 하는 냉철한 현실 -_-
 21레벨때면 역시 새까맣던 때..
캐시질로 일꾼하나 구입하면서도
주변 나무제거하면 보석을 준다는 사실을 몰랐던 그때!
이때부터 살살 생산되는 자원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걸 깨닫고 다른마을을 약탈하기 시작..

타운홀 6레벨 업그레이드

자원부족의 시련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타운홀 6레벨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 750000골드...
한번 전투에서 약탈하는 골드가 겨우 2~3만 이던때였고, 자원 생산량으로만 모으기에는 몇일이 걸리고, 몇일동안 안털릴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타운홀 6레벨에 얻는 이득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냥 저때는 업글하고 싶었나보다.

전투점수가 깍이는것을 개의치 않고 자원이 많고 털수있는 위치에 있다면 지더라도 자원만 털기를 몇시간동안 했다.
지금까지 크래쉬오브클랜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이때다.
그러나 이건 지금 업글에 필요한 자원량에 비하면..
필요한 금화를 모으기에 앞서 필요한 금화 창고 업그레이드로 용량 늘리기
 그나마 금화 창고 업글은 비용과 시간이 적은편이라 다행이다.
 한 4시간동안 털었던가..
거의 750000만 골드의 끝이 보이는 순간~
이런데서 연결이 끝긴다거나 서버다운되서 털리면.. 접어버.. 다시 모으면 된다..
그렇다고 방어에 신경써봤자 털릴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것도 아니거니와 방어를 강력히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이 타운홀 업그레이드라는 아이러니;;







 방어선 설치

이 게임에서 퍼즐게임과 같은 요소를 가지고 있는 전투에서 방어선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물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 방어선(흰색선) 생기고 그 방어선 바깥쪽에만 병력을 떨어뜨릴수 있기 때문이다.
벽을 아무리 잘 쌓아놨다고해도 진형 가운데에 방어선이 없다면 벽은 무형지물이 된다.
 벽을 어느 위치에 놓느냐에 따라서 변하는 방어선.
왼쪽처럼 방어선이 안쪽까지 꽉 차지 않으면 공격에 취약해지게 된다.
전투에서 병력을 떨구는 시작위치가 중요한데 이것을 방어하는 역할이 바로 방어선 이라는것.

 방어벽

방어선이 병력을 투입하는 위치를 방어하는 역할이라면..
벽은 병력들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역할이다.
어떻게 방어벽을 세우느냐에 따라
병력들이 벽을 부수다가 죽을수도 있고, 벽을 피해 돌아오다가 죽으면서 방어의 성공 실패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처음엔 주요 건물을 벽으로 감싸면서 벌집처럼 하려고 했는데, 튼튼하긴 했는데 들어가는 벽 수가 너무 많아서 모든 건물을 보호하기 힘들었다.

그 다음으로 그냥 외곽을 둘러싼 사각형 모양으로 방어벽을 만들었는데,
주요 건물 대부분을 벽안에 두면서 무난하게 방어가 가능하고 괜찮았지만,
1중 벽이다보니 뚫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타운홀 레벨에 따라서 벽수에 제한이 있다보니, 체력이 낮은 건물(캠프,배럭,빌더)은 포기하고 주요 건물들 보호를 목적으로 했다.

우측은 방어선이 확장되게 벽을 한개씩 외곽에 늘어놔 봤는데, 병력들이 공격하지 않게 할수있고 지나쳐 버려서 별루 효과는 없었다.

현재 방어진형

타운홀과 주요 방어무기들을 2중벽으로 감싸고, 공격자가 원하는 위치를 공격하기 힘들게 뿔모양으로 벽을 쌓아서 그곳에 방어무기를 넣어봤다.
자원을 지키기 보다는 방어에 성공하는데 집중한 방어진형으로..
피통이 큰 자원 건물들을 벽처럼 주변에 둘러서 건물을 부수는 시간동안 방어무기로 좀더 병력을 처치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봤는데 나름 괜찮은듯.
우측 사진은 방어 무기들의 공격범위를 합성해 본것.

이런점은 주의..

클랜에 가입했다면 병력지원을 아까워 하지 말자~
좌측 병력지원 알림이 뜨면 바로바로 아처정도 보내주면된다.
보면 병력지원은 자주 요청하지만 잘몰라서인지 지원은 하지 않는 유저들이 있다.
클랜을 가입하는 주요 이유가 병력지원이고 이런 이유가 클랜을 떠나게 할수도 있으니 병력지원은 바로바로~ 그래야 병력 요청시 다른사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을까.
클랜가입해서 받을수 있는 지원 병력(4성 아처 같은)은 전투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 핵심은 타운홀 업그레이드인것 같다.
타운홀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원생산,공격,방어 건물들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점수로 매칭되는 전투시스템에서 고벨과 붙게 되는 전투에서 완벽한 방어는 쉽지 않다.
자원생산량은 건물 업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생산건물 하나의 최대 시간당 생산량은 2500. 시간당 2만정도를 생산한다고해도 쉴드 12시간동안 생산되는 양은 겨우 24만으로 건물 업글비용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양이고,
그리고 자원 생산량만 이용하기 위해선 완벽한 방어가 우선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다.
결국 타운홀 업글을 최우선으로 해서 병력생산과 방어무기 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전투를 통한 자원수급으로 건물 확장과 업글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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