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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2014

2만원대 쓸만한 반죽기, 세버린 HM3827 리뷰 (150W, 핸드믹서, 반죽성능)



전동 반죽기(또는 핸드 믹서)를 구입.

 뭐 이제 슬슬 손 반죽 맛을 알아가려는 상태라서 살짝 망설여졌지만, 반죽기 사용평을 보니 편하다는 글이 많길래 얼마나 편할까라는 궁금증에, 일단 한번 구입해보고 손반죽과 병행해서 사용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한번 사용해보니 손반죽이 하기 싫을정도로 빠르고 편리한 느낌이다..
 제대로 된 반죽그릇이 없어서 반죽기의 위치를 고정하는데 약간 많은 힘이 들어가긴 하지만, 확실히 손반죽에 비하면 시간적이나 육체적으로 3~4배는 수월하게 반죽을 완성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이전 식빵만들기 글에서도 잠시 반죽기를 살펴봤었는데, 200와트 제품이 2만원대 300와트는 3만원대 이고, 제품구성이나 기능간 격차가 크지 않아서 비슷한 W에 가격이라면 아무거나 구입해도 비슷 할 듯 하다.

badaro...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만들기..

 일단 처음 구입하는거라서 기능에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200와트 제품중에서 마침 포인트 할인으로 구입이 가능한 세버린 HM3827 를 구입했다.
 박스 표기는 200W이고 전기용품 표시사항 스티커에는 150W로 나와있는걸 보면 이 세버린 반죽기는 150W 제품으로 변경 된 듯 한데, 그렇다면 같은 가격대에 200W인 브래드가든 DH-200 로미오를 구입 할 껄 그랬나?라는 후회도 살짝..

* 보만 HM5110 은 200W제품 치고는 가격대가 높아서 차라리 좀 더 주고 300W 제품을 구입하는게 나아 보인다.


 평범한 외형에 앞쪽과 뒷쪽에 모터 냉각을 위한 구멍이 뚤어져 있고, 안쪽에는 냉각팬도 달려있는걸 볼 수 있다.

 특히 반죽기로 사용시에는 저항이 심해서 내부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죽을 한번에 완성하려 하지말고 중간에 잠시 식혀주고 두번정도에 완성하는게 안전하다.

 권장 연속동작 시간은 10분이지만, 실제로 세번째 사용에서 반죽시 과열되면서 모터가 멈춰버리는 고장현상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모터가 아니라 저항만 나갔는지 1~4단은 먹통이고 5단은 동작이되길래 그냥 사용중이다..

* 과열시 전원차단 방식에는 휴즈를 사용하는 방식과 열감지 판을 이용하는 방식 두가지가 방식이 사용된다고 한다. (아래는 EGS 애니믹스 300W 제품설명 중에서)

 배선 연결부위가 약간 아쉽고, 선길이는 150cm로 충분한 편, 나사에 특이한 일자모양이 있어서 일반 드라이버 만으로는 분해가 힘들다.
 앞쪽에 믹서 날을 뽑을때 사용하는 분리 버튼속도 조절 버튼이 있다.

 무리해서 사용하다가 1~4단이 고장난 상태긴 하지만, 각 단계별 속도조절이 기어를 변경해서 힘을 달리하는 방식도 아니고 그냥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라 궂이 속도조절이 필요할까라고 생각 될 만큼 속도차이는 미미한 느낌이다.
 거기다가 좌우로 돌리는 방식이다보니 한손으로는 반죽그릇을 잡고 한손으로 믹서기를 조작하면서 속도를 변경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했고, 차라리 원터치 방식으로 켜고 끌수만 있는게 더 나았을것 같다.
* 브레드가든 DH-200의 경우 터보 버튼이 있어서 바로 최고 속도로 사용 할 수 있는것 같던데, 만약 누르고 있는 동안만 작동하는 방식의 터보버튼이라면 반죽하면서 사용하기에 힘든건 마찬가지 일 듯.



사출 마무리도 그리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딱히 손에 걸리거나해서 불편한 부분은 없다.
 날 하나짜리 핸드믹서기(도깨비 방망이)와 다른점이 바로 날이 두개라는 것..
 믹서 성능에서 차이는 크지 않지만, 밀가루 반죽시에는 날 두개의 효과가 확실히 있는것 같다.

 믹서날은 방향이 상관이 없지만, 반죽 날은 좌우가 바뀌면 반죽이 타고 올라오기 때문에 그림 모양의 날을 꼭 제자리에 꼽고 사용해야 한다.
 줄이 여러개 있는 믹서날은 한번 사용하고나면 세척이 참 힘들었는데, 이건 틈도 넓고 심이 고정되어 있기때문에 날만 따로 분리해서 간편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믹서날은 방향에 상관없이 아무렇게니 끼워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

 반죽 날은 돌아가면서 반죽을 아래로 밀면서 계속 늘리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끼웠을 경우 회전방향이 반대로 먹히면서 반죽을 몸체쪽으로 끌어 올리기 때문에 꼭 각 날을 제자리에 꼽고 사용해야 한다.
 왼손으로 들고 반죽하는 모습으로 나선형의 날을 타고 반죽이 아래쪽으로 밀리면서 양쪽 날이 반대로 돌아가 앞쪽으로 반죽을 밀어 내고 반죽이 계속 늘어나면서 글루텐이 형성되게 된다.

 밀가루에 물을 부은 후 바로 반죽기를 사용하는것 보단 가루가 안보일 정도까지 반죽을 한 후 반죽기를 사용하는게 좋고, 폭이 좁은 스텐볼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면 모서리 쪽으로 반죽을 몰아서 반죽의 중간쯤까지 적당히 날을 박고 작동시켜서 반죽하면 된다.
* 반죽에 너무 깊게 날을 박아서 힘겹게 돌아가게하면 모터에 무리가 가면서 열이 많이 나게된다.

 손반죽과 마찬가지로 반죽에 윤기가 흐르면서 덩어리가 안보이고 천천히 늘렸을때 잘 늘어나면 반죽을 끝낸다.

 휘핑크림을 섞어봐서는 믹서 성능이 한개나 두개나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섞인다.



















 손반죽과 전동 반죽기는 하늘과 땅 차이.. 단돈 몇 만원에 이렇게 제빵 생활이 풍요로워 지다니..

 200W 반죽기는 밀가루 200g, 300W는 300g이라는 설명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실제 사용해보니 150W로도 300g의 밀가루 반죽을 할 수는 있지만 약간 버거운 느낌이다.
 뭐 약간 반죽을 질게하고 숙달되면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역시 한번에 반죽을 완성하기에는 기계에 살짝 무리가 따르는 느낌이라, 빵 반죽이 주용도라면 200W 제품인 브레드가든 DH-200 또는 확실하게 300W 반죽기를 구입하는 편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


300W 반죽기 검색 - 다나와
200W 반죽기 검색 - 다나와


9/03/2013

집에서 제빙기 없이 팥빙수 만들어 먹기 (팥빙수 재료 구입 및 핸드블랜더)



빙수 가격비교글을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badaro... 3500원짜리 팥빙수를 먹으면서 해 본 카페,제과 (팥)빙수 가격비교
마트에서도 팥빙수 재료를 팔던데 그걸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될 것 을..

필요한 재료 : 통단팥, 후르츠 칵테일, 우유 (취향따라 연유, 젤리, 떡, 아이스크림)
재료는 다나와에 검색해보니 오픈마켓에서 집 앞 마트의 절반 가격이면 구입 가능
통단팥의 경우 마트에선 850g 5천원대, 오픈마켓은 3kg 5천원대, 그외 후르츠 칵테일이나 연유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두배이상 차이가 난다.
항상 궁금한거지만 오픈마켓은 왜 싸며, 집앞마트는 얼마나 붙여 먹는 걸까?

* 다나와 링크로 들어가면 오픈마켓링크보다 몇 백원 더 저렴하다.

상자를 개봉하고 3kg짜리 통단팥을 보는 순간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일단 놀라면서 이걸 올여름에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850g 후르츠칵테일과 종이 아이폰을 세워서 비교해봐도 상당한 크기다. 팥빙수 만들때 한번에 100g씩 쓴다고해도 30번이면 한달내내 팥빙수를 먹어야 다 먹을 수 있는 굉장한 양이다.
문제는 얼음을 어떻게 만들것이냐 인데,
가장 먼저 시도해 본 방법은 우유를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동고에 넣고 1~2시간에 한번씩 주물러서 살얼음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인터넷에 보니 고가의 제빙기가 없어도 이런 방법으로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우유를 얼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완전히 얼린 우유를 부수는것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먹고 싶은시간에 맞춰서 먹을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포기했다.


 그래서 다시 검색해보니 유명메이커 핸드 믹서기 세트에 있는 블랜드로 사각 얼음을 갈아서 팥빙수를 만들었다는 글을 발견,
 오래전 8만원대 필립스 핸드믹서기를 구입하려다가 그냥 제품 구성이 비슷한 3만원대 중국산 핸드믹서기를 구입 했을 때 딸려온 블랜더가 생각났다.
메이커 핸드믹서기의 우수함을 강조하는것 같았던 글을 봐서그런지 중국산은 혹시 부서지는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얼음따위는 궂이 메이커 핸드믹서기가 아니더라도 충분하다는 결론.

사각얼음 10~15개정도를 넣고 1분정도 돌리니 팥빙수에 쓰이는 바로 그 얼음이 손쉽게 만들어진다.

물 대신 우유를 사각으로 얼려서 갈거나 취향대로 다른걸 얼려서 갈아도 맛있을것 같다.








 얼음위에 우유를 붓고 팥과 후르츠칵테일을 듬뿍 얹은 후 견과류를 조금 넣어주면 끝. 개인적으로 젤리나 떡이 들어간건 좋아하지 않는다.

맛은 시중에서 파는 팥빙수와 거의 차이가 없다.
그도 그럴것이 똑같은 중국산 팥하고 물로 만든 얼음을 사용했는데 차이가나면 그게더 이상한 일이다.
 시중에서 파는 팥빙수는 팥이 적은게 항상 불만이었는데 원하는 만큼 팥을 넣어서 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여름의 끝에서야 이런걸 생각해내다니 아쉽다.
전에 구입한 듀플렉스 DP-830M 핸드믹서기 (220W)
택배비포함 38000원에 아직도 판매중이긴 하지만 구모델로 출력에 비해 비싼편이고, 요즘은 비슷한 가격대에 신일이나 한일 같은 회사의 고출력 제품들이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같은 회사의 듀플렉스 DP-530HB (180W)는 출력이 낮은대신 23000원대로 저렴한데, 아주 단단한 재료에 사용할게 아니라면 괜찮아 보이지만, 신일산업의 400W 제품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매리트는 좀 떨어진다.

신일산업 SMX-HB400 또는 신일산업 SMX-22HC (400W)
같은 제품으로 색상에 따라 모델명에 차이가 있을뿐이고, 택배비 포함 30000원정도에 구입가능하다.
믹서기와 블랜더 세트 제품중에서는 출력도 높고 가장 괜찮아 보인다.
*SMX-22HC 선택시 추가 요금을 붙이는 판매자도 있으니 주의


한일전기 HHM-640 (400W)
택배비포함 34000원 정도에 구입 할 수 있는데, 디자인이 좀 세련되 보이긴 하지만 신일산업의 핸드믹서와 같은 출력에 가격이 비싸서 매리트는 좀 떨어진다.
이노플랜 베베락 멀티 다지기 (수동)
택배비 포함 12000원정도에 팔고있는 수동 믹서기로 전기가 필요 없고 탈수바구니, 반죽날, 칼날 등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손으로 돌리다보니 내구성이 좋을지 약간 의문도 들고, 차라리 만원 보태서 듀플렉스 DP-530HB (180W)을 구입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기 이유식용으로는 평이 괜찮은 제품이다.





4/18/2013

2500원짜리 우유거품기(핸드믹서, 건전지) 그리고 카페알 원두커피



badaro...: 저렴한 원두커피 판매 사이트 카페알과 왕싼커피 비교 글에서 커피 주문을 마치다가 구입하게된 2500원짜리 우유거품기에 대한 짧은 리뷰~

사실 우유거품기라는게 별다른 기능이 있는건 아니고, 핸드 믹서에 계란 섞는 채를 껴서 사용하는 것과 같지만 좀 더 작은 컵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작게 제작된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쨋든 1~2만원하는 고가의 유명메이커 우유거품기나 2500원짜리 우유거품기나 내는 거품에는 별반 차이가 없을테고, 2500원이라는 가격에 모터와 봉만 허름 하게 달려있어도 만족 스러웠겠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성능도 무난한 편이다.

모카포트는 없지만 커피메이커로 좀 찐하게 커피를 내리고, 우유를 거품내서 붓고 계피가루 좀 뿌리면 카푸치노 비슷하게는 되는건가..
구글링.. 집에서 카푸치노 만들기 - 쓸쓸하고 아름답고 ..

그래서 오늘 계피가루도 구입했다는..
마트에서 듣보잡 계피가루(베트남)가 50g에 1500원인데, 오픈마켓에서 듣보잡 계피가루(베트남)가 200g에 1500원이길래 지인에게 선물로 줄겸 넉넉하게 세봉지를 구입했다.
꿀에 타먹으면 혈액순환에 좋다나 뭐라나..

어디 메이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산이고, 그래도 손잡이 부분은 유선형에 무광 소재로 나름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내용물은 박스와 물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