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2011

젠하이저(SENNHEISER) 헤드폰패드,헤드폰스펀지 비싸네..


이어폰을 자주 이용했더니 귓구멍!이 아파서.. 오래전에 쓰다가 서랍에 묶혀놨던 미니헤드폰을 꺼내서 다시 사용하려고 보니.. 스펀지는 푸석해져있고 겉감은 녺아서 끈적끈적 해져 있다.

일반 헤드셋 스펀지는 얇은데 이놈은 폭씬하게 귀를 감싸주는게 좋았는데..


까짓거 스펀지가 얼마나 하겠어 ㅋㅋ 라고 생각하며, 고객센터에 전화.
"젠하이져 PX 200 헤드폰인데요. 스펀지만 따로 구입할수있나요?"
"네 고갱님 귀 패드는 1셋(2개) 18000원. 머리 상단패드는 1셋(2개)12000원 입니다. ^^"
"헉....네... 생각해보고 다시..."
"네 고갱님~"



스펀지에 형상기억합금이나 음질개선칩이 들어간것도 아닌데, 6만원쯤하는 헤드폰이 패드가  3만원 헤드폰 가격의 절반이다. 3만원이면 쓸만한 헤드폰을 하나 살수도 있는데,
젠하이저 헤드폰에서 핵심부품은 스피커가 아니라 스폰지였군..

그렇다고 일반 스폰지를 사서 쓰자니 그 폭신한 감촉이 그립고..
모를땐 역시 구글링.."px 200 스펀지" 검색... 네이버쇼핑에 관련글 발견~
Gmarket에 1세트에 3560원(그런데 여긴 상단패드가 +700원 더 비싸다 ㅋ) ...
아무튼 바로 구입, 택배비 포함 6060원. 상단패드는 패스~
쓰래기로 만드렀다고 해도 사실 스펀지 가격으로는 이것도 비싼거 아닌가? 그래도 폭신한 감촉을 위해서는 사는수 밖에 없지 뭐..

한국 젠하이져 고객센터 아니.. 호구센터님 호갱님들한테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세요..

만약에 아이폰(80만) 케이스 바꾸는데 40만원 달라고 했으면 신문에 났을텐데 ㅋ
엇 아이폰 리퍼는 20 이지.. 적절한 비유가 아닌듯;; 사설AS에 맡긴다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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