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2012

아이락스 블루투스 키보드 BT-6460 괜찮은 가격,키감,휴대성. 아이폰 단축키


달전에 찜해뒀던 아이락스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
막상 사려고 보니 3천원정도 저렴한 스카이디지탈 블루투스 키보드 사이에서 잠시 고민이 있었지만, 사용자평에 키감과 키배열이 별로라는 글을 보고 그냥 아이락스를 구매했다.
하긴 아이락스것도 블루투스 키보드 치고는 고가라고 할순없으니..
더 고가의 제품들도 있지만, 아이폰과 PC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없는 가격 그리고 키감, 키배열을 고려했을때 아이락스 제품이 적당해 보였다.

일단 전형적인 키보드 포장으로 종이상자에 키보드와 건전지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다.

키보드 크기(26cm*12cm)는 생각보다 작은편인데, 위쪽의 아이락스 KR-6523 슬림과 비교하기 위해 같이 찍어봤다.
대략 일반 키보드에서 숫자패드와 홈버튼 부분을 제외한 크기(가로 29cm)정도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보다 작은 전체 크기에, 키버튼 크기도 일반키보드보다 작다.
(백스페이스가 약간 덜렁거려서 뜯어본 사진)

일반키보드 키버튼 크기 : 18mm
BT-6460 키버튼 크기 : 15mm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우려했던것과는 다르게 몇몇버튼(우측 쉬프트, /키)을 제외하고는 버튼이 작아서 오는 불편함은 없었다.

키감은 역시 아이락스 다운 키감이랄까..
몇 년간 아이락스의 팬타그래프방식 일반,미니 키보드 3개정도를 사용해오면서 키감에 대해서 항상 만족하는 편이었는데, 이 블루투스 키보드 역시 키감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오히려 키가 작고 블록형(독립형)이라 그런지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에 비해서 더 부드럽게 눌러지면서도 키가 올라 올 때는 적당히 손가락을 팅겨주는 느낌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키가 약간 헐렁하게 밀착되있어서 흔들거리면서 소음이 좀 나는 편이다.
레노버 Z575 노트북 키보드에 비교하면 소음은 좀 더 나는 편이고, 키감은 약간 더 힘을 줘서 눌러야 하는 정도다.

키 배열은 부가적인 기능키 없이 기본배열에 충실한 편으로 이게 바로 이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Fn키의 용도는 홈,앤드, 페이지업다운 정도)

아쉬운건 우측 Shift와 슬래쉬, 방향키 인데, 방향키를 구석에 넣으려다보니 우측 Shift의 크기와 위치가 애매했는지 자주 사용하는 우측 Shift키를 너무 작게 만들놔서 누를때마다 바로 옆에있는 방향키가 같이 눌러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위쪽으로 블록이 씌워져서 지우게 되는 실수를 유발 시킨다.
쌍자음을 위해서 자주 사용되는 우측쉬프트이다보니 적응되기 전까지는 상당히 불편 할 것으로 보인다.



이폰에서 사용시 키조합

설명서에 일반키보드처럼 간단한 내용들만 있고 기기에서 필요한 단축키조합 같은 추가정보가 전혀없어서 웹 검색과 사용해보면서 알게 된 키조합 몇 가지

한영전환 : 윈도우 + 스페이스(누를때마다 전환)
영어전환 : 한자키
페이지업,다운,Home, End : 컨트롤 + 방향키 (아이폰에서 사용시 Fn키 대신 컨트롤키)
문단,음절 이동 : 알트 + 방향키
윈도우에서 컨트롤 + 방향키 조합으로 이용하던 음절이동을 아이폰에서 알트키 조합으로 이용할수있고, 알트+위,아래는 문단이동
블록 : 쉬프트 + 방향키
복사 : 윈도우+C
붙여넣기 : 윈도우+V
윈도우에서 자주 쓰이는 Ctrl 대신에 윈도우키가 사용된다.
실행취소,되돌리기 : 윈도우 + Z 또는 기기 흔들기
Delete키는 백스페이스로 작동되는데 이건 아이폰 때문인 듯. 뒤쪽을 지우기 위해서는 쉬프트+방향키 조합으로 선택해서 지우는 방법 밖에 없다.
문단지우기 : 윈도우 + 백스페이스 or 딜리트
음절지우기 : 알트 + 백스페이스 or 딜리트


아이폰에서 사용시 윈도우와 같은 기능을 다른 키조합으로 이용해야 하는데, 설명서에 이런부분까지 신경써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충실한 설명서와 여분의 키, 키홀더 등이 없는것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별것 없는 설명서와 박스 뒷면 설명들

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마우스는 포인터의 움직임이 약간 밀리는 느낌이 있어서 혹시 키보드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키입력이 밀린다거나 오작동 없이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다. 건전지가 닳아지면서 감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까봐 수시로 충전해서 쓰려고 충전지도 구입했다는..

뒷면은 전원스위치와 연결버튼이 있고, 고정이 잘되게 아래쪽 뿐만아니라 위쪽까지 4군데에 고무가 박혀있고, 높이 조절용 핀도 있다.

뒷면 모양은 건전지 들어가는 부분만 볼록하게 튀어나와있고 다른 부분은 얇아서 책사이에 끼워놔도 될 정도다.







사용하던 아이락스 슬림 키보드 대신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2.5만원에 무선이면서 아이폰과 PC에서 사용 할 수 있고, 팬타그래프방식에 독립형 키, 휴대도 간편한 키보드 하지만 남자 손에는 약간 작은감이 있고 숫자패드가 없는 점과 우측 쉬프트가 약간 맘에 안들긴 하지만 이정도면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이젠 아이패드를 사는 일만 남은건가!!

아이폰의 가상키보드에 비하면 이건 정말.. 좋다.. 아이폰에서 키보드입력을 자주 사용한다면(카톡,웹검색,블로깅,메모) 구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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