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2015

11번가에서 장사하기 - 사업자 판매(셀러)회원으로 등록해보기



마전 KT에서 SKT로 이동통신사를 갈아탔는데, KT올레클럽포인트는 몇만포인트가 쌓여있어도 딱히 사용할데없는 그냥 장식용 포인트였는데, SKT맴버십포인트는 쇼핑을 자주하는 입장에서 11번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뭐 그 외에도 사용중인 요금제와 상관없이 와이파이를 사용할수 있다던가, 데이터 구입과 사용이 합리적인 점 등등 KT의 허접한 서비스와 비교하면 왜 진작 SKT로 갈아타지 않았을까 후회가 밀려오지만.. (오래전에는 그나마 KT요금이 약간 저렴하긴 했음)

 다시 장사이야기로 돌아와서,

 이전에 온라인쇼핑을 할땐 다나와에서 최저가라면 지마켓, 옥션, 11번가 가리지않고 구입하는 편이었는데 (다나와 기본할인이 오픈마켓 쿠폰할인보다 크기도 함) 요즘은 11번가 쇼킹딜 앱에서 마일리지+SKT맴버십포인트 할인혜택이 상당해서 먼저 11번가 쇼킹딜에서 검색해보고 다나와 최저와 비교하거나, 쇼킹딜에 없으면 다나와 최저가중에서 11번가 물건을 먼저 찾아서 SKT맴버십 할인혜택이 있나 살펴보고 그래도 없으면 최저가인 곳에서 구입하는 식으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을 자주하는 입장에서 이전에는 지마켓과 옥션이 매력적이었다면 (인터파크는 혜택도 적고 사이트가 불편함) 요즘들어 11번가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다보니 요즘 가장 매력적인 오픈마켓은 11번가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지난번 G마켓 사업자등록에 이어 11번가에도 사업자회원으로 가입을 해보기로 했다. (게을러서 아직까지 물건하나 팔아본적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11번가 회원가입에서 개인 셀러회원 또는 사업자 셀러회원으로 가입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구매회원)아이디를 셀러회원으로 변경하는것도 가능은하지만, 관리하기 편하도록 별도의 사업자 아이디를 만드는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

업자 셀러회원으로 가입
 판매회원은 개인과 사업자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개인 셀러회원은 가입이 간편하고 개인적으로 중고물품을 파는정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자등록을하고 제대로 장사도하고 세금도 내려면 사업자 셀러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사업자 회원으로 구입한 물건이 매입으로 잡히면 세금신고때 유리할수도)



 회원가입 신청후 구비서류를 11번가로 보내고나서 승인이 떨어져야 사업자 회원가입이 완료되는데, 11번가는 지마켓처럼 간편하게 팩스로 보내는건 안되고 꼭 등기우편을 이용해서 보내야한다. (인감증명 원본을 요구하는것도 지마켓과 차이점)
구비서류는 사업자등록 사본 1부, 본인명의 통장 사본 1부, 통신판매업 신고증 사본 1부 그리고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원본 1부, 이 중에서 인감증명이 아무래도 민감한 서류이다보니 신분증 같은 대체방법이 가능한지 문의해보니 대체방법은 없고 찜찜하다면 주민번호 뒷자리를 안보이게 지우고 용도란에 '11번가 제출용'으로 표기한 후 보내도 승인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11번가 고객센터 개인셀러 가입 - 질의응답 : 11번가 판매회원 가입에 대한 절차에 대한 궁금증은 이곳에서 자세하게 알아볼수있고 더 궁금하면서 11번가 고객센터로 문의해보면 되겠고..

 참고로 서비스 이용료에 대해서..

 요즘 다른 오픈마켓들도 마찬가지지만 기본적인 판매수수료에 서비스 이용료라는것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데, 이 서비스 이용료라는건 오픈마켓 차원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에서 할인된 금액을 일정부분 판매자가 부담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실제로는 할인된 금액을 정산하고 대신 서비스이용료를 낮춰서 약간의 부담을 지우는 방식인것 같지만)

 예를들면 11번가에 바로접속이 아니고 다나와 같이 특정사이트를 통해 접속했을때 쿠폰없이도 다나와 기본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구입할수가 있는데(바로접속이 아니라 쿠폰은 사용불가) 이런 마케팅을 11번가에서 진행하고 그에대한 부담을 일부 판매자에게 부과하는 식이다.
 물론 이것을 이용할지말지는 선택이 가능하지만 할인되는 금액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부담하는것이고, 요즘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한 검색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도 이런 추가할인이 없으면 상위에 노출되는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은 이용하는편이 낫다는 생각.. (11번가에서 할인폭이 큰편인 쇼킹딜은 서비스이용료도 별도로 적용되는것 같은데 이부분은 나중에 경험하게되면 차차..)


오픈마켓 사업자 서비스이용료


결론

 아무튼 아직 물건하나 팔아보지 못했지만 지마켓과 11번가에 사업자회원으로 등록까지 마쳤고 이젠 물건을 구해와서 판매를 하면되는데..
 이게 쇼핑하고 택배를 받는건 즐거운데 반대로 남의 주문을 받아서 포장하고 발송하는건 왠지 시다바리 같은 느낌이라 선뜻 손이 안가기도하고, 알리바바에서 물건을 구입하는것도 사기가 많다고하니 불안하기도하고 어떤 물건을 팔아야 잘팔릴지 등등 생각할게 은근히 많아서 쉽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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