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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2016

9900원에 삼겹살을 맘대로 먹을수있는 '99무한삼겹' 괜찮긴한데.. (운암동, 수입 돼지고기)





난번에 다녀온 일칠오도씨 바로 윗층 99무한삼겹

 전에 설빙인가 있었던것 같은데, 어느새 고기집으로.. 아래 일칠오도씨와는 무슨 관계일까 궁금하기도하고..

 아무튼 평소 삼겹살 보단 지방이 없는 등심이나 안심을 즐겨먹는 편이지만, 고기뷔페를 가자니 고기가 별로인 경우가 많고 그나마 여긴 삼겹살만 하니까 고기가 좀 좋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바로 아랫층에 가격대비 괜찮은 일칠오도씨가 있는데 경쟁하려면 왠만큼은 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문해봤다.

 주말 저녁이긴 했지만 그래도 고기집이라 사람이 적지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건 뭔가 괜찮다는 증거니 일단 안심)

 세팀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입장하는데 뭔가 연기냄새가 자욱한 느낌..

 천장에 달려있는 여러대의 에어콘에서 흰색 냉기가 보일정도로 강하게 돌아가고는 있었으나, 고기집이라면 테이블마다 있을법한 후드가 없어서 고기를 굽는 연기와 냄새(미세먼지..)가 그대로 실내로 퍼지는 느낌이었고, 천장에 굵은 관들이 환기장치인것 같던데 감당이 안되는지 열어놓은 창문으로 에어컨 바람에 밀려 흘러나가는 방식으로 처리되는 것처럼 보였다.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기 구울때 발생되는 미세먼지가 대기중 미세먼지의 몇십배라는 뉴스도 들려오는 마당에 아무리 고기도 좋지만 이런 부분은 신경을 좀 더 써야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직화구이 삼겹살, 담배만큼 해롭다! - 허밍턴 포스트

 아무튼 가격도 괜찮고 고기맛도 괜찮아서 마음에는 들지만, 개인적으로 고기굽는 냄새로 가득찬 탁한 실내공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닥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을것 같다.
(연기가 자욱하다는게 아니라, 고기 굽는 냄새가 신경이 쓰인다는거라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듯)



 1인 9900원통삼겹살을 무한으로 먹을수 있는데, 대패나 얇고질긴 삼겹살이 아니고 두툼하고 먹을만한 통삼겹살이 나온다.
 메뉴판에는 표기가 안되있는데 먹고 나오면서 카운터 뒤에 붙어있는 원산지 표기를보니 돼지고기는 독일산, 벨기에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건가..
 뭐 수입산이라고 고기가 안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냉동육일텐데 해동과 숙성을 잘 시켰는지 구울때 물이 흘러나온다던가 하지도 않고 식감이나 맛도 괜찮은 편이다.

 SNS이벤트로 탄산음료를 무료제공 한다고 써있는데, 탄산음료의 경우 1인당이 아니라 테이블당 천원이라 이벤트라고 하기에는 별로 의미가 없어보인다.

 된장찌개, 라면, 셀프바는 약간 형식상 많들어 놓았는지 아랫층 일칠오도씨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초라하다..

 길이는 한뼘정도에 두깨는 손가락 한마디정도인 두툼한 통 삼겹살이 나오고, 이걸 무한으로 먹을수 있다니..

 지방을 안좋아해서 껍질부분 절반은 잘라버리고 살코기 부분만 먹긴했는데, 지방부분도 먹어보니 딱딱하지않고 부드러운 편이고 그 사이 지방도 살이랑 섞여있는 지방이라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다 먹지않을까 싶다.

마치 스테이크처럼 두꺼운 삼겹살을 통으로 구워서 큼지막하게 잘라 먹으니 부드럽고 쫀득한게 꽤나 맛있다.

껍질부분만 잘라내고 안쪽 부드러운 지방을 남긴채로 먹어봐도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어우러져 부드럽고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지방을 안좋아해서 결국 다 잘라내고 먹었다는..

 솔직히 식사보다는 고기안주에 술 마시기에 더 좋아보였는데,
 소주/맥주 4천원으로 술값이 좀 비싼것 같기도하고..

셀프코너떡볶기, 오뎅, 라면 그리고 파절이, 상추 등이 있는 셀프바가 있다.

 셀프바는 샐러드나 과일이 있는건 아니고 상추, 양파, 쌈장 정도만 있고, 떡볶기랑 오뎅은 일반 분식정도, 라면은 삼양라면과 진라면 뿐이고 직접 끓여서 가져가는거라 번거롭기도하고 사리 같은것도 없어서 그냥 라면을 끓여먹는거라고 보면된다. (핫플레이트가 3개라 줄서서 기다려야 했던)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만한건 파절이와 탄산음료 뿐, 과일이 절실한..
주메뉴인 고기 외에는 별다른 음식이 없다보니 주방은 크지 않고 한산한 모습이다.

 그러고보니 사이드메뉴로 냉면, 도시락, 국수 등이 있는데, 고기랑 라면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딱히 땡기지는 않더라는..
 그리고 종업원은 여러명 돌아다니는데 테이블에 접시를 쌓아놔도 치워줄 기미가 없어서 나갈때까지 이런 복잡한 상태로 먹어야 했다.
 뭐 옆 테이블도 상황이 비슷해서 원래 그런가보다하고 치워달라고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보통 이런식의 뷔페들이 수시로 테이블 정리를 해주던데, 처음부터 끝까지 테이블 정리를 안해주는건 좀 심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입구 바로 옆에 삼겹살이 쌓여있는 냉장고가 있고, 의미는 모르겠지만 요일이 적혀있다.

메뉴판 옆이 아니라 카운터 뒤쪽 창문에 붙여놔서 눈에 잘 띄지는 않았던 원산지 표지판

 돼지고기는 독일산, 벨기에산 이고, 김치는 중국산 배추와 고추가루를 사용했는데, 둘다 원산지를 모르고 먹으면 차이를 모를정도로 맛은 괜찮은 편이다.

 마감시간이 10시 근처였던가..
다먹고 8시 좀 넘어서 나오는데도 여전히 손님이 바글바글

 하긴 고기 무한이겠다 소주한잔 곁들이면 서너시간은 넉근히 버틸수 있을것 같더라는..



 위에는 99무한삽겹, 아래는 일칠오도씨 & 마녀치킨, 어디를 가든 가격대비 후회없이 배터지게 먹고 나올수 있다.


결론


분류비중점수
10점
10점
환산
99무한삼겹 (운암점)
음식40%72.8고기는 괜찮았는데 그외 메뉴가 약간 부족한 느낌
가격20%81.6수입산이긴 하지만 고기를 양껏 먹기엔 괜찮은 가격
분위기10%30.3너무 소란스럽고, 테이블마다 연통이 없어서 연기냄새 좀 심한편
서비스10%40.4테이블 정리를 안해줌, 라면,야채 코너 좁고 불편
위생20%40.8테이블정리 안됨, 고기쟁반이나 불판 교체없음
100%5.9

  99무한삼겹은 수입산 돼지고기긴 하지만 가격대비 맛있는 삼겹살을 마음껏 먹을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다만 고기굽는 냄새가 제대로 환기되지 않아 실내가 쾌적하진 않았고, 떠드는 소리에다 음악까지 크게 틀어놓다보니 상당히 산만하고 소란스러운 분위기, 구색만 갖춘 샐러드바, 테이블 정리가 안되는 등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아쉬운점이 좀 있는편이다.

 그래도 고기가 땡기거나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땡길때 고기집 보다는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삼겹살을 마음껏 먹을수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마무리..



1/20/2015

생돈가스 맛있게 만들어 파는 곳 (광주 운암동) , 굵은 빵가루 사용한 곰축산물장터,영암마트 그리고 돈가스 이야기



소 즐겨 먹고 있는 돈가스,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매번 조금씩 만들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냉동고에 쟁여놓으면 아무래도 고기는 얼었다 녹으면 맛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냥 마트 정육코너에서 그때그때 사다먹는 편이다.

 돈가스 만드는 방법 이래봐야,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등심을 돈가스용으로 구멍을 뚫어 달라고해서 구입하고, 소금,후추를 뿌려서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시키고, 계란물에 담궜다가 꺼내서 빵가루에 굴려서 묻히면 끝.

 전에 고발프로에서 한우 등급의 진실편에선가 1~2주정도 숙성시킨 2등급 한우가 숙성시키지않은 1++ 등급 한우보다 맛이 더 좋다고 보여주던데, 물론 이 방송의 핵심은 한우의 등급이 맛이 기준이 아니라 그저 마블링이라는 모양에 치중한 기준이라서 현실의 맛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거였지만, 어쨋든 고기는 적당히 숙성 시킬수록 맛이 좋아진다는거니 그 부분에서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심도 마찬가지로 양념이나 와인에 담궈 24시간 숙성시켜 고기를 부드럽고 맛있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것인듯.

주 운암동 근처에 있는 여러곳의 정육코너에서 만들어 팔고있는 생돈가스를 구입해봤는데 그중에서 맛있는 곳은 영암마트의 정육코너곰축산물장터 정도다.

 다른 마트의 정육코너는 고기는 괜찮은데 대부분 말라있는 가는 빵가루를 사용해서 그냥 고기를 튀겨먹는 것처럼 맛이 없었는데,
 영암마트 정육코너의 생돈가스는 고기도 두툼하고 일식 돈가스처럼 굵은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고 카레가루도 약간 들어가있어서 맛있는 편이고,
 곰축산물마트도 마찬가지로 두툼한 고기와 굵은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서 맛있다. 다만 크기가 완전 식당에서 파는것처럼 커서 작은 튀김냄비를 사용해서 잘라서 튀겨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영암마트 정육코너 주인이 바뀌면서부터인지 돈가스 가격이 100g에 850~1050원을 왔다갔다 하던게 1150원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곰축산물장터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100g에 950~1050원정도에 구입 할 수 있다.

 보통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심이 100g에 800~900원 정도니까, 뭐 빵가루에 만드는 비용을 100g당 100원정도라고 생각하면 가격은 적당한 듯.

 돈가스에 사용된 굵은 빵가루는 일식 빵가루, 습식 빵가루 등으로 불리며, 다나와에서 검색 해보면 1kg에 3~4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사용 된 식빵의 성분을 살펴보면 대부분 마가린을 사용해서 가격이 저렴한 것 같은데, 뭐 건강을 생각해서 집에서 버터로 만든 식빵으로 빵가루를 만들려고해도 빵가루 제조기가 필요한데 아직 가정용 빵가루 제조기는 없으니 그냥 마가린을 먹을 수 밖에, 하긴 마트에서 파는 공장에서 찍어낸 식빵들도 대부분 마가린이 사용되니 버터로 만든 빵가루를 찾는게 좀 유별나게 보일수도..

습식 빵가루 검색 - 다나와촉촉한 빵가루 검색 - 다나와

 그동안 돈가스나 돼지고기를 구입하면서 왜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개체식별번호가 없는건지 궁금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축산물 이력관리제에 돼지고기가 포함되는 법률이 2013년도에 개정됐고 1년이 경과한 2014년 12월 28일부터 돼지고기도 이력제가 시행된다고 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12얼 28일부터 이력제 시행

 작년에 곰축산물장터에서 구입한 돈가스에는 개체 식별번호가 없었는데,
 최근에 구입한 돈가스에는 제대로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고발프로 같은데보면 이미 이력제를 시행중인 소고기도 개체식별번호를 엉터리로 표시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던데, 돼지고기도 이렇게 착실하게 표시해놓은 걸 보면 곰축산물장터 좀 믿을만한 것도 같고..
 여기가 가계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전에 스테이크 고기를 수입산으로 저렴하게 찾아보느라 여기저기 정육코너에 물어보니 그래도 운암동에서는 곰축산물장터가 낫다며 알려줘서 알게된 곳인데, 뭐 결국 수입산 스테이크용 고기는 없었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서 종종 이용 하고있다.

 수입산 소고기는 양산동 어디에 가면 큰 정육점이 있다던데..

 위에 표기된 개체식별번호가 정상적인 번호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돼지고기 이력제 홈페이지(pig.mtrace.go.kr) 또는 '안심장보기' 어플을 이용해서 검색해보면 된다.
 뭐 이력번호가 꼭 이 돼지고기란 법은 없지만 (원래 의심이 많은) 표시된 개체식별번호로 검색해보니 사육된 농장과 도축일자도 최근이고 별 이상없는 돼지고기가 맞는듯.
 고기도 두툼하고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서 바삭하고 맛있는 곰축산물장터 돈가스.


















가스를 맛있게 튀기는 방법은 다른 튀김들처럼 적당한 온도에서 적당히 튀겨내는거라 온도조절장치가 달린 튀김솥이 있으면 딱 이겠지만, 뭐 현실은 튀김냄비에 가스불로 온도계도 없이 대충 눈대중으로 온도를 맞춰서 튀겨야하는데..

1. 빵가루 한개를 떨궈서 거품이 보글보글 거리면 적당한 온도가 된 것이고, 심하게 부글부글거리면서 기름에서 연기가 올라오면 온도가 너무 높은 것

 2. 돈가스를 넣었을때 살짝 바닥에서 떠있는 정도적당한 온도가 된 것이고, 완전히 바닥에 가라앉아서 거품도 별로 나지않으면 기름 온도가 낮은 것

 3. 다른 튀김들도 그렇지만 돈가스가 떠오르고 거품이 적어졌다는건 내용물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어느정도 익었다는 것인데, 이때 한번 뒤집에서 반대편도 거품이 줄어들 때까지 적당히 튀긴 후 건져내면 된다. 전체 튀기는 시간은 대략 2~3분정도면 충분.

 4. 돈가스를 세로로 들어서 살짝 흔들어 주거나 냅킨을 깔고 돈가스를 세워서 기름을 어느정도 제거해준다. 어차피 기름먹자고 튀기는건데 냅킨으로 막 찍어눌러서 기름을 제거하는건 오버 인 듯..

가스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전에 쓴 돈가스 소스 만들기 간단하네.. (케찹, 마늘, 설탕, 간장, 식초) 라는 글에도 있긴하지만 요즘은 만들어 먹는 돈가스 소스는 약간 바꼈는데,

 1. (밥숟가락 또는 비율) 케찹 1, 간장 2, 식초 1, 설탕 2, 올리브유 1 (또는 식용유), 마늘 0.5, 물 3 (또는 과일 간 것), 전분가루 0.2, 후추나 바질, 고추 등을 기호에 따라 약간 넣고 살짝 걸죽해질 때까지 3~4분정도 더 끓여서 졸인다.

2. 돈가스에 뿌려서 먹는다..
 케찹을 별로 안넣고 간장소스 비슷하게 만들어서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

 전분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잼처럼 살짝 걸쭉하게 만들 수 있고, 마시려고 갈아놓은 귤을 사용했는데 귤맛은 모르겠고 물 대용으로 간은 적당히 맞는듯.
 돈가스에 뿌려서 흡입~

 돈가스에도 약간 간이 되어있어서 잘 튀기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소스를 뿌려먹으면 무한 흡입이 가능하다..
결론

 운암동에 생돈가스 만들어 파는곳을 소개하려다가 어쩌다보니 돈가스 튀긴는 방법부터 돈가스 소스까지 이야기가 나오게 됐는데, 습식 빵가루를 사용한 곰축산물장터영암마트 정도를 추천.

 돈가스 글을 쓰다보니 습식 빵가루를 사다가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기도한데 생각해보니 역시 귀찮아서 그냥 사먹는걸로..


6/10/2014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집에서 스테이크 만들기.. (스테이크 굽는방법,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



쉐코를 보다보면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것 같은데, 지난주에도 본선 첫번째 과제에서 닭 해체하기랑 닭가슴살 스테이크 만들기를 유심히 살펴 본 1인..(특히 관절을 끊어 닭을 해체하는건 꼭 한번 해보고 싶더라는)

 스테이크 하면, 왠지 비싸다는 생각이 먼저들고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익힘 이라든가 특이한 소스 그리고 소스로 깔끔하게 만든 접시장식 정도를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왠만한 식당에서 쇠고기 스테이크를 맛보려면 최소 3~4만원은 내야하니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 같은데,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퍽퍽한 돼지고기 등심이나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편인데, 몇일전에 정육점에서 잘라오는걸 깜빡하고 가져온 돼지고기 등심 덩어리를 보면서 저걸 스테이크로?..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스테이크 집에서 만드는 방법 탐구를 시작..

단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스테이크를 굽는데 큰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었는데, 몇번만 경험하면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정도로 구울 수 있을 정도로 딱히 어렵지 않다.
 스테이크용으로 사용되는 주요 부위등심,안심,채끝 등이 사용되고, 굽는 방법은 고기를 그냥 굽기도 하고 오븐에 굽는다던가 또는 돼지고기는 양념갈비처럼 양념에 재웠다가 굽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테이크는 통으로 굽다보니 아무래도 작게 잘라 굽는 고기에 비하면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속은 부드러워서 나름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오히려 조리시간도 짧고 방법도 굽기만하면되니 의외로 간편하다.

테이크 재료 (1인분)

스테이크 재료 : 소,돼지,닭 고기 150g~200g, 소금과 후추 또는 허브솔트

스테이크 소스 재료(비율) : 간장 2, 식초(또는 발사믹식초) 1, 설탕 2, 다진마늘 1/3, 물 1 그외에 굴소스가 있으면 약간 1/3, 물엿도 1정도

야채 : 볶음용으로 파프리카,버섯,양파 등, 샐러드용으로 양상치,방울토마토,양파 등 취향 따라 준비.

 고기두께 2~2.5cm 정도의 소고기 - 등심, 안심, 채끝살, 돼지고기 - 등심, 안심, 목살, 닭고기 - 가슴살 정도를 사용한다.

 스테이크용 고기의 100g당 가격은,
소고기한우 5천원~2만원 이상, 수입산 2~5천원선 (미국산이 저렴), 닭고기가슴살 천원선, 돼지고기천원선 정도에 구입가능.

 스테이크 소스A1소스 같이 만들어진걸 사용해도 되지만,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간장2, 설탕2, 식초1, 물2, 마늘 1/3 그외 굴소스가 있으면 약간 넣고 살짝 졸이면 끝.
 * 스테이크가 소스맛 보다는 고기맛에 먹는거라서 소스는 살짝 도와주는 정도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좀 더 뭔가 깊은 맛을 원한다면 식초 대신 발사믹 식초를 그리고 맛술(미림)이나 양파,고추를 다져서 첨가하면 더 풍부한 맛의 소스가 된다.

 야채는 고기와 곁들여 먹는 용도로 야채볶음도 역시 기름이라 느끼하기 때문에 생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를 만들거나 없으면 그냥 김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