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2016

5천원에 구입했던 노벨뷰 NVV200 (블루투스 해드셋 핸즈프리 이어셋)





의 블루투스 해드셋 초창기 제품에 해당하는 노벨뷰 NVV200을 작년 거의 끝물에 5천원이라는 헐값에 구입해서 좀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단종된것 같지만 뭐 이런 귓속형 블루투스 이어셋 구입시 참고정도는 될수있을것 같아 이전에 찍어둔 리뷰영상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해볼까 한다.




 블루투스 버전이 4.1까지 올라가면서 칩셋가격이 내려왔느지 이제는 블루투스 기기들도 가격이 저렴해지는 추세라 굳이 비싼돈을 주지 않아도 꽤 쓸만한 블루투스 핸즈프리나 이어셋을 구입하는게 가능해졌다.

 블루투스3.0을 사용한 블루투스 이어셋 귀걸이형은 이전같으면 3~4만원대에나 구입 가능했을텐데 지금은 1~2만원대면 구입 할수있는 수준까지 내려왔고,



 통화 뿐 아니라 음악감상도 가능한 블루투스 이어셋도 예전같으면 5~6만원대 였겠지만, 요즘은 2만원대에 비슷한 성능에 꽤 쓸만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물론 중국산이지만 샤오미 같이 완성도 있는 물건들도 많다)

블루투스, 스마트워치 검색 - 에누리

 그런데 이런 블루투스 음향기기들이 기존의 유선기기들처럼 단순히 소리를 듣는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조작하거나 코덱의 종류나 프리셋에 따라 음질이나 기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저렴한걸로 써보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알아낸 다음에 괜찮은걸 구입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먼저 알아둬야 할건 블루투스는 소리를 전송하는 방식(프로파일)이 두가지가 있는데,
HSP/HFP는 핸즈프리 방식으로 마이크와 이어폰이 사용 가능하지만 저음질이고,
A2DP/AVRCP는 고급 오디오 방식으로 이어폰만 사용하는 대신에 고음질이다.

 블루투스의 2.1, 3, 4.1 같은 버전전송속도나 소비전력에 차이가 있을뿐, 세부적인 기능은 어떤 프로파일을 지원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하려면 A2DP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고, 단순 통화용으로 사용하려면 HSP 프로파일만 지원하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이어셋 방식은 귀에 꼽는 작은 크기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통화기능만 가능한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고급 오디오 기능을 지원해서 이어폰으로 사용 가능하다고해도 한쪽으로만 소리가 들리고 사용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통화용으로만 구입하는편이 낫다.

 이어폰 방식의 넥밴드형이나 귓속형은 부피가 큰 대신에 배터리도 커서 사용시간이 긴 편이고, 블루투스 자체의 전송속도 한계로 유선 이어폰 만큼은 아니지만 고급 오디오 프로파일(A2DP)을 이용해서 음악감상용으로도 무난한 음질을 보여준다. (대부분 해드셋 프로파일(HSP)도 지원해서 통화도 가능)

노벨뷰 NVV200

 만약 지금 통화용으로 블루투스 이어셋을 구입한다면, 블루투스 3.0에 사용시간이 10시간정도에 만원대 이하인 제품을 구입하겠지만, 작년에만해도 그런 제품들은 거의 3만원대 였으므로..

 NVV200은 블루투스 2.1 EDR (EDR은 속도향상을 의미)에 80mAh의 배터리로 사용시간이 3시간 밖에 안되는 물건이다.
 물론 지금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짧은 사용시간이지만 출시당시인 2012년도를 기준으로하면 작은 크기에 무려 3시간이나 통화가 가능한 괜찮은 기기였을테니 넘어가고..

 구성품은 이어셋과 고무, 전원선이 들어있는데, 전원선이 대중적인 마이크로 5핀이 아니라 구형의 어댑터잭 방식을 사용해서 호환성은 좀 떨어지는 편.

 손가락 한마디 만한 작은 크기에 플라스틱 귀걸이를 이용해 착용하는 방식이고 무게도 상당히 가볍다.

 참고로 플라스틱 귀걸이는 사용한지 한달도 안되서 연결부위가 끊어질 정도로 허름한 내구력을 자랑했다.
 귓속형이라 안쪽 고무캡의 크기에 따라 고정되는 느낌에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귓구멍 크기에 맞는 고무캡을 사용해야 어느정도 고정되는 느낌이 든다.

 최근에 구입한 다른 귓속형 이어폰의 경우, 고무캡이 장착되는 부분의 크기를 키워서 귓구멍을 꽉 채워 상당히 고정되는 느낌을 주던데 이건 그정도로 고정되는 느낌은 아니다.
 출시 당시에도 이미 마이크로 5핀이 대중화가 되었을텐데 왜 어댑터잭 방식을 사용했는지는 의문.

 노벨뷰 제품들이 가격대비로는 괜찮은 편이긴한데 이런식으로 완성도가 약간씩 부족한 느낌이드는 부분들이 제품마다 있는것 같더라는..
파랑, 빨강 불빛을 이용해서 상태를 표시

 다른 블루투스 기기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파란빛은 전원 켬, 페어링 상태, 빨간빛은 전원 끔, 파랑 빨간 점등은 페어링 연결모드를 의미한다.

일반 PC와 연결하기

 블루투스 이어폰을 PC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동글이 필요하고, 추가로 블루투스 프로파일(HSP, A2DP 같은)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별도로 필요하다.
 보통은 블루투스 동글에 사용된 칩셋 제조사의 드라이버팩을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A2DP 같은 프로파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하려면 블루소레일 같은 유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블루투스 동글에 블루소레일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위의 그림은 PC에 블루투스 동글(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하고 브로드컴 칩셋 드라이버팩을 설치해서 NVV200와 연결, 블루투스 SCO Audio 장치로 잡혀있는 모습이다.
(보통 칩셋 제조사의 드라이버 팩에서 통화용 해드셋 프로파일은 지원)

 사운드 장치로 잡히고나면,
재생장치와 녹음장치에서 블루투스 장치를 기본으로 설정해줘야 소리가 들리고 마이크 사용도 가능해진다.

 블루소레일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






노벨뷰 NVV200에 대한 리뷰 영상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페어링)하는 방법까지 설명



 블루투스 오디오 장치를 PC와 연결해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블루소레일 프로그램 연결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NVV200 마이크와 PC마이크 등 음질을 비교
 * 영상 음질이 좀 안좋다..


결론

분류비중점수
10점
10점
환산
노벨뷰 NVV200
디자인10%70.7작고 가볍고 둥글둥글한게 나쁘지 않음
가격30%51.55천원에 구입했으나 오래된제품이라 성능대비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님
성능30%30.9오래된 제품이라 떨어지는 마이크 음질, 짧은 사용시간 등
내구성20%40.8본체는 튼튼한데 이어링의 내구성이 너무 떨어짐
편리함10%80.8써본사람만 알겠지만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통화하면 편하긴 함
100%4.7

참고

블루투스 프로파일 종류 (블루투스 기능을 프로그램으로 개발시 사용할수 있도록 프로토콜, 구조, 사용방법을 미리 규정해 놓은 모음)

1   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A2DP)
2   Attribute Profile (ATT)
3   Audio/Video Remote Control Profile (AVRCP)
4   Basic Imaging Profile (BIP)
5   Basic Printing Profile (BPP)
6   Common ISDN Access Profile (CIP)
7   Cordless Telephony Profile (CTP)
8   Device ID Profile (DIP)
9   Dial-up Networking Profile (DUN)
10  Fax Profile (FAX)
11  File Transfer Profile (FTP)
12  Generic Audio/Video Distribution Profile (GAVDP)
13  Generic Access Profile (GAP)
14  Generic Attribute Profile (GATT)
15  Generic Object Exchange Profile (GOEP)
16  Hard Copy Cable Replacement Profile (HCRP)
17  Health Device Profile (HDP)
18  Hands-Free Profile (HFP)
19  Human Interface Device Profile (HID)
20  Headset Profile (HSP)
21  Intercom Profile (ICP)
22  LAN Access Profile (LAP)
23  Message Access Profile (MAP)
24  OBject EXchange (OBEX)
25  Object Push Profile (OPP)
26  Personal Area Networking Profile (PAN)
27  Phone Book Access Profile (PBAP, PBA)
28  Proximity Profile (PXP)
29  Serial Port Profile (SPP)
30  Service Discovery Application Profile (SDAP)
31  SIM Access Profile (SAP, SIM, rSAP)
32  Synchronization Profile (SYNCH)
33  Synchronisation Mark-up Language Profile (SyncML)
34  Video Distribution Profile (VDP)
35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Bearer (WAPB)

블루투스 프로파일 - 위키페디아

6/05/2016

3만원대 쿠션형 안마기, 쓸만한데? (제스파 쿠션플러스 ZP187)


기대없이 구입했다가 잘 사용하고 있는 제스파 쿠션형 안마기 ZP187 리뷰


 언제부턴가 집에 굴러다니던 두드리는 방식의 안마기가 하나 있긴한데, 처음에는 신기해서 몇번 사용했지만 이게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고 막대기처럼 들고 사용하다보니 두드리는 힘을 제대로 받으려면 계속 눌러주고 있어야되는 불편함과 막상 두드리는 방식의 안마가 그렇게 시원하지 않은편이라 결국은 사용안하게 되더라는..

 뭐 그렇다고 안마의자를 사자니 너무 비싸고, 좌식형이나 어깨형 안마기도 10만원대로 만만치 않아서 딱히 안마기를 사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는데 (차라리 전자제품을 사고말지), 인터넷에서 쇼핑하다가 발견한 쿠션형 안마기 단돈 3만원대..




 살펴보니 찜질기처럼 초반에는 이런 쿠션형 안마기도 5~6만원대로 다소 비싼가격에 팔렸던것 같은데, 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붙었는지 3만원대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대로 내려온걸로 보인다.


 중국 알리바바에 검색해보면 이런 쿠션안마기의 도매가는 10~20달러 사이로 보인다.

 셀카봉 같은것도 초반에 판매자가 적을때는 천원짜리를 만원에 파는곳도 있었으니 뭐 이런 중국산 물건을 들여다가 초반에 가격이 부풀려지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판매자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려오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해외직구로 구매하는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긴 하다.

 그런데 지금정도의 가격이라면 수입처에서 A/S도 가능하고 장점이 있어서 뭐 여러개를 구입할게 아니라면 굳이 해외직구를 이용할 이유는 없어 보이긴 한다.


스파 쿠션 플러스 ZP187


구성품은 안마기, 12V 어댑터, 차량용 시거잭, 설명서

 원래 컨셉이 차량용 안마기라서 그런지 시거잭이 들어있는데 어떤 판매자의 경우는 시거잭을 별도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상자포장이 상당히 깔끔하게 되있어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아 보이고, 어댑터나 시거잭의 선은 넉넉하게 긴편이라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외형은 나비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모양에 깔끔한 인조가죽 느낌의 파란색 외피, 안마볼을 덮고 있는 망사형 천, 전원 버튼 그리고 어댑터를 연결하는 선이 보인다.

 왠지 가격도 그렇고 싼티가 좀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외형적인 마감이 깔끔해서 싼티는 안난는편이다.

 전원선이 안쪽부터 나와있고 어댑터를 따로 연결할수 있어서 사용하고나면 일일이 플러그를 뽑을 필요없이 어댑터 선만 뽑고 안마기만 옮길수 있어서 간편하다.
 지퍼를 열어서 안쪽을 한번 살펴봤는데,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내부는 약간 허술한 느낌이 풍긴다.

 어차피 지퍼를 열일이 없으니 사용에 지장은 없겠지만, 한번더 재봉질해서 깔끔하게 마감됐더라면 좋았을것 같은 인조가죽과 지퍼 연결부위.


 내부는 좀 허술해 보이지만 안쪽에 가죽을 덧데서 짱짱하게 만들어져 있다.

 스펀지와 스티로폼 중간정도되는 단단한 쿠션이 들어있고, 그 안에 모터와 안마볼이 돌아가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그냥 일반 플라스틱 같아서 뭔가 좀 촌스럽기도하고 견고한 느낌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쿠션이 약간 더 부드럽거나, 안마볼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의 탄력이 있는 고무나 실리콘이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던데..


 안마볼로 연결된 가느다란 전선은 불을 켜거나 열선을 가열하는 용도로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허름한 느낌이 물씬..













제품 상태나 사용평에 대해 더 꼼꼼히 살펴보고 싶다면 위의 리뷰 영상을 참고하기 바라며..


결론


분류비중점수
10점
10점
환산
제스파 쿠션 안마기
디자인10%80.8깔끔한 외형에 무난한 디자인
가격30%72.1안마기 치고는 3만원대로 저렴한편에 속하는 가격
성능30%82.4가격대비 성능은 만족, 주무르는 느낌도 괜찮은편
내구성20%61.2허름한 내부구조에도 불구하고 딱히 고장날만한 여지는 별로 없는듯
편리함10%60.6회전제어나 속도조절이 없는게 살짝 아쉬움
100%7.1


 크기가 작다보니 안마 부위가 작아 용도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3만원대에 이정도 안마기를 구입할수 있다는데 상당히 만족스럽고, 주변에 어른들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생각된다.

장점이라면,

 차량용 시거잭도 포함되어 있어 차량에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고, 소비전력 24W정도로 부담없는 수준이다. (컴퓨터 모니터 40W, 스마트폰 충전 5~10W)
 두드리는 방식의 안마기에 비해 주무르는듯한 방식이라 지압하듯 시원한 느낌을 주고, 2개의 볼 크기가 달라 완급을 조절하면서 주무르는듯한 그리고 방향 전환으로 쓸어 내리듯, 올리듯 다른 느낌의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단점이라면,

 볼이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살이 별로 없는 허리나 뼈 있는부분에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하고, 안마볼을 덥고있는 매쉬 재질 사이로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들어갈 여지가 있고, 목 안마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뒷머리가 꼬이는 경향이 있다.
 허술해 보이는 내부구조스펀지나 플라스틱의 재질 그리고 안마기 무게에 비해 약해보이는 등받이 밴드 등 아쉬운 부분은 좀 있다.

 뭐 그럼에도 몇달간 사용해보니 가격대비 상당히 쓸만한 물건이라는 생각이고, 처음 구입했을때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목이 뻐근하거나 다리가 땡길때마다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만약 지금 쿠션안마기를 구입한다면, 속도조절은 몰라도 방향선택이 가능한 제품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페이스북 답글기능은 알림이 없어 확인이 힘들어 그냥 의견교환용

6/04/2016

알파스캔 24인치 모니터 AVA2404 사용기, 밝은 화면과 균형잡힌 현실적인 색감




년인가 제작년인가 16만대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알파스캔 24인치 모니터 AVA2404모니터 쪽에선 이름있는 알파스캔 제품이기도하고, A-MVA패널(삼성 VA패널 계열)을 사용해서 IPS패널(LG패널 계열)을 사용한 모니터에 비해 가격이 1~2만원정도 비싼편이었는데..
 그당시 중고로 플스 구입을 생각하던터라 연결해서 사용할만한 HDMI포트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찾던중이었고, 보통은 DVI, D-SUB 포트만 지원하고 HDMI포트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이름있는 회사제품이라 가격이 비싼편이었는데, 운좋게 그중에서 저렴한 알파스캔 모니터를 발견하고는 바로 구입했었던 물건이다.

 예전에는 대기업 제품이나 아니면 모니터쪽에서 이름있는 중소 제조사의 모니터를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이런 중소 제조사들도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가격이 대기업 제품과 비슷하게 나오다보니 언젠가부터는 그냥 최저가의 이름없는 제조사 모니터만 사용하게 됐다는..
 뭐 어차피 모니터에 들어가는 패널은 삼성, LG 같은 대기업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아무리 듣보잡 모니터 제조사라고해도 어차피 패널은 삼성이나 LG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질에 차이가 별로 없을거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튼 그렇게 간만에 이름 있는 제조사의 모니터를 구입



상자엔 모니터, 전원선, 설명서, DVI케이블, HDMI케이블, 3.5파이 양면잭, 목, 받침 등이 들어있는 풍성한 구성.





 외형은 저가형 모니터와 별다를바 없는 약간 허름한 플라스틱 케이스, 목받침이 분리형이라 벽걸이로 사용할때 걸리적 거리지 않을것 같긴한데, 목하고 받침이 견고하지 못해서 약간 흔들거림이 있어 보인다.



 모니터 설정에서 알파스캔의 기능으로 보이는 색감을 조절할수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게 좀 특이했지만 막상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아 보였다.

 사실 모니터는 패널 종류에 따라 대부분의 기능이나 특징이 정해지기 때문에 제조사에 따른 차이는 포트 지원이나 부가기능 정도에서 차이가 있을뿐, 성능은 제조사 보다는 패널종류에 달려있다고 보는편이 맞는것 같다.

 그래서 이 알파스캔 모니터에는 A-MVA패널이 사용됐는데, VA패널의 개량형으로 다른 패널에 비해 반응속도는 느리지만 시야각이 넓고 명암비가 좋은 VA패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으로도 TN, IPS 패널에 비해 밝고 화사하지만 그렇다고 과한것도 아닌 현실적인 색감을 보여주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야마카시 24인치 2440WHD (MVA패널)와 비교해도 알파스캔 모니터가 색감이나 밝기에서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같은 VA계열이긴 하지만 야마카시에 사용된 MVA패널 보다 개량된 A-MVA패널을 알파스캔 모니터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설정으로 색감을 비교해보면,

 알파스캔 모니터는 약간 붉은색과 녹색이 강조된듯한 색온도가 높은 느낌이긴하지만 흰색이 흰색답게 보이는 균형이 잡힌 모습이라면, 야마카시 모니터는 약간 푸른색이 강조되 색온도가 낮은 느낌을 보인다.
 야마카시가 다른 모니터에 비해서 색감이 풍부한편이긴 한데, 알파스캔에서 색온도를 조절해 야마카시와 비슷한 느낌을 낼수는 있지만, 야마카시에서 색온도나 RGB를 조절해서 알파스캔의 균형잡힌 흰색과 비슷하게 만드는건 어려워 보였따.

*참고로 AH-VA 패널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VA계열이 아니라 IPS계열이다.

 명암비가 3000:1로 TN, IPS패널의 명암비 1000:1에 비하면 높은편이라 더 세밀한 명암 단계의 표현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구분할수 있는건 아니다.

 대부분의 모니터에 있는 동적명암비는 현재 화면의 상태에 따라 명암비를 조절해 밝고 어둠게 만들어주는 기능인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명암구분이나 색감에 왜곡이 생겨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다.

 HDMI 포트가 있어서 플스 뿐 아니라 HDMI 출력을 지원하는 프로젝터, 디카, 캠코더 같은 다른 디지털 영상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다만 MHL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MHL기능으로 연결하는건 불가능하다.





박스 개봉기와 모니터 구입에 관한 이야기를 이것저것 늘어놓은 영상인데, 편집을 못할때 올린 영상이라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대충 넘겨가면서..



알파스캔 24인치와 바이텍 야마카시 24인치 모니터의 색감 비교, 모니터 설정을 변경하면서 살펴보는 영상인데, 역시 편집이 없어 상당히 늘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대충 넘겨가며 보는것을 추천..


결론

분류비중점수
10점
10점
환산
알파스캔 24인치 모니터, AVA2404
디자인10%50.5평범한 저가형 플라스틱 케이스로 보임
가격30%72.1저가형에 비하면 비싼편이지만, 가격대비 화질은 만족
성능30%92.7왜곡이 적은 현실과 비슷한 색감
내구성20%61.2양호하지만 목받침이 약해보이고 흔들거림 있음
편리함10%40.4하단에 위치한 설정버튼이나 메뉴는 다른 모니터들처럼 불편
100%6.9

 구입 당시에는 16만원대라는 가격대비 화질이나 색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여줘서 15만원대에 야마카시 보니터를 구입하느니 만원 보태서 이 알파스캔 모니터를 구입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알파스캔 모니터가 이정도로 낮은 가격대에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20~30%이상 비쌈) 보통의 경우라면 가격대비 화질을 생각해서 패널종류만 신경쓰고 듣보잡 제조사의 모니터를 구입하는편이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지금 검색해보니 이 모니터와 비슷한 제품이 '알파스캔 AOC 2470 광시야각 플리커프리'  같은데, MVA패널을 사용하고 15만원대에 HDMI 포트, 다양한 부가기능 지원
 그런데 요즘 24인치가 11만원대, 27인치가 15만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라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어보이진 않는다는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