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2015

처음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케익 '망고 아일랜드' 시식평..



음 먹어본 베스킨라빈스 망고아일랜드 아이스크림케익, 가격대는 대략 2.3~2.5만원으로 아이스크림 케익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편에 속하지만 빵케익과 비교하자면 살짝 비싼감이 있다.

 알폰소 망고,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슈팅스타, 레인보우 샤베트, 엄마는 외계인, 체리쥬빌레 6가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졌고 위에 장식은 망고퓨레와 초콜릿, 설탕과자라로 이루어져있다.

산뜻한 망고아일랜드 아이스크림 케이크 - 배라 블로그

 아이스크림케익이 모양도 이쁘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왠지 이가격이면 제과점 빵케익을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아직까지 아이스크림케익을 구입해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가격대비 살짝 허전한 구석이 있기는 하다.
 뭐 실체없이 녹아버리는 아이스크림이라 그럴수도있고, 컵에 담겨있는것 보다는 잘 녹아내려서 맛이 떨어지는것 때문인것도 같고..

 장식은 그냥 설탕과자인줄 알았는데 BR 간판은 화이트초콜릿, 은 초콜릿과 설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나름 맛도 있다.

 냉동고에서 꺼내자마자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아이스크림들..
 알폰소 망고,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슈팅스타, 레인보우 샤베트, 엄마는 외계인, 체리쥬빌레, 망고 바이트..

 이름 참 어렵다. 이중에서 알파벳으로 정확하게 쓸수있는 단어는 반도 안될듯 ㅋ;;
 샤베트, 쥬빌레 스펠링이...
 아이스크림케익 밑판에 성분표시를 보면, 망고아일랜드에 망고는 3.78%밖에 안들어있고 수입산 원유로 만든 유크림이 사용됐으며, 식물성크림은 돼지고기에서 추출했다는건지..
 어쨋든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은 각종 혼합재료와 식품첨가물 덩어리들로 만들어졌다는건데, 평소 아이스크림만 사먹을때는 별도의 성분표시가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만든 성분들을 보고나니 왠지 많이 먹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살짝 꺼려지는..

알폰소 망고 : 망고맛이긴한데 밋밋한편이고 망고잼잼인지 시럼이 살짝 달콤한편.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 치즈케익 덩어리는 맛있던데 아이스크림과 치즈맛이 썩 잘 어울리는것 같지는 않다.
슈팅스타 : 입안에서 터지는 사탕이 신기할뿐 맛은 심심한편.
레인보우 샤베트 : 새콤달콤하면서 시원하고 개운한 빙과아이스크림 맛.
엄마는 외계인 : 부드러운 바닐라와 연한 초코맛에 초코과자가 박혀있는 무난한 맛.
체리쥬빌레 : 아이스크림 맛은 연한편이고 체리 쪼가리가 씹히면서 터지는 진한맛이 인상적.

 보기에는 얇고 작아서 양이 얼마 안되게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은근히 양이 있는편이라 3~4명정도는 충분히 먹을수 있을만한 양이다.








결론

개인평점 5/10점,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케익은 모양도 아기자기하고 단품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가격대비 양도 적은편은 아니지만, 컵에 비해 금방 녹아내리고 원치않는 여러가지맛도 섞여있다보니 맛을 생각하면 컵으로 사먹는게 더 나을것 같다.

 빵 케익과 비교하면 그냥 비슷한정도? 어차피 제과점 케익도 생크림이든 초코케익이든 몇점 먹고나면 금새 느끼해져서 많이 먹기 힘들고, 아이스크림 케익은 금방 녹아내려서 맛이 없어지니 뭐.. 그냥 촛불 꼽고 느긋하게 축하하면서 먹기에는 빵 케익이 나을것 같고, 약간 특이한 케익을 원하거나 여러가지 아이스크림 맛을 보고싶다면 아이스크림 케익이 나을듯.

 그나저나 케익값은 매년 비싸지는것 같다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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