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2014

더웰(The Well)뷔페 두번째 방문, 주말 프리미엄급? 2만원대 (음식 다양하고 가성비 괜찮)



년에 말쯤인가 돌잔치 전문에서 일반인 판매도 시작한 '더웰'을 평일 점심 가격에 다녀 온 후로는 주로 애슐리와 다른 뷔페들을 가보느라 다시 들를 기회가 없었는데, 그간 애슐리W는 많이 가기도 했고 이번시즌 음식들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기도하고, 뭐 그렇다고 바르세를 가기에는 주말 가격이 너무 비싼편이라 상대적으로 애슐리W와 가격이 비슷한 더웰을 선택했다. 뭐 주말 가격의 음식 수준이 궁금하기도 했고해서 겸사겸사..

돌잔치 뷔페 '더웰'의 평일 샐러드바. (11000원,식사위주 가격대비 무난)

 먼저, 간단히 다녀온 소감을 말하자면, 일단 작년에 비해 평일은 30%정도 주말은 10%정도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상으로 상당히 비싸진듯한 느낌이지만, 그에 맞게 음식 종류도 약간 늘어난것 같아서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기존에는 평일가격이 애슐리 클래식과 비슷하고 애슐리W 보다는 저렴해서 가격적인 매력이 있었다면, 지금은 애슐리W 와 비슷한 가격으로 평일 점심이나 주말에 간다면 살짝 고민이 되는 동등한 위치가 되었다는건데..
 다양한 음식이나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는 더웰이, 후식과 커피나 와인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에는 애슐리W가 나을것 같다는 생각.

웰(The Well) 가격 및 할인
평일 점심 (오전 11:30~오후 3:00) : 13900
평일 저녁 (오후 5:30~오후 9:00) : 14900
주말,공휴일 : 19900
* 탄산음료, 커피 포함

 평일에는 저녁도 점심과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는게 특징.

 단, 평일에도 돌잔치나 행사가 있는 날에는 가운데에서 같이 제공되는 음식 종류가 늘어나기 때문인지 일반인도 주말 프리미엄 가격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단점. (서비스 차원에서 평상시 가격으로 해주면 안되려나..)

 행사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행사 예약시 할인은 여러가지를 제공하지만, 일반인 할인은 별도로 제공하는건 없는 것 같다. 회원카드를 매장에서 발급 받으면 이용금액의 5% 적립 받을 수 있고, 소셜커머스 위메프 등에서 평일에 사용가능한 쿠폰을 20%정도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애슐리 보다 빠른  오후 9시에 영업을 마감한다고 안내 방송이 나와서 아쉬운 마음으로 나오면서 입구에서 찍은 종업원들의 분주한 모습. 한시간은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음식 종류별로 각 코너마다 대략 열가지 정도의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는듯.
 행사용으로 사용되는 큰 룸이 4개 정도있고, 일반인은 예약이 없는 룸 또는 홀쪽에 테이블이 놓여있는 곳을 이용한다.
 무등산타워 10층에 위치해 있어서 창가쪽에 자리를 잡으면 전망도 나름 있다.

 창가쪽을 예약하고 갔는데 하필 벽으로 절반이 가린 자리를..
홀쪽에 놓인 테이블 수도 꽤 많고, 앞뒤 옆 테이블 간격도 상당히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옆자리 소음이나 의자를 빼고 넣을때 신경이 덜 쓰이는 편이라 좋았다.
 스테이크 양이 늘어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4900원에서 두배정도 올른듯 한데, 뭐 어차피 평이 좋지 않아서 사먹을일은 없겠지만.. 돌잔치 행사로 온 손님은 별도의 스테이크 쿠폰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고, 와인과 병맥주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오른후에 평일을 이용해본게 아니라서 평일 음식 종류가 어느 정도로 많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왔을때는 요일마다 스페셜 메뉴가 5가지였는데 이중 대부분이 기본메뉴로 포함되면서 요일 스페셜이 1가지로 축소 된 걸로 보인다.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파인애플과 머루포도, 배

 전식 종류가 다양한 편으로 여러가지 샐러드와 또띠아, 과일, 젤리

 오징어만 골라먹었던 씨푸드 샐러드..

 미역국, 호박죽, 소라죽, 크림스프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잡채는 좀 조미료 맛이 강하고, 육회는 요근래 어느 고발프로에서 때렸던 바로 그 냉동육회에 참기름과 조미료로 뒤덮힌 그 맛이다.

 회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먹을만했던 연어, 홍메기살, 학꽁치, 새우, 골뱅이가 있는 회 코너.

연어, 여느 뷔페에서나 흔하게 맛보던 그정도 수준
팡가시우스(홍메기살)
기존에 비해 자리도 넓어지고 종류도 몇개 더 늘어난 것 같은 초밥 코너,
연어 초밥, 새우 초밥, 한치 초밥, 켈리포이나 롤 정도만 맛을 봤는데, 전에 갔던 초밥뷔페 쿠우쿠우 보다는 맛있는 편.

 새송이 볶음, 가오리 무침, 도토리묵

 과메기는 짜서 별로라는 평과 그냥 먹을만 하다는 평..

모밀소바, 면도 적당히 쫄깃하고 가볍게 한그릇 먹을만 한 정도.
 가벼운 간식꺼리 정도를 뜻한다는 딤섬.
 팥 찐빵, 고기만두, 김치만두, 게살만두, 대나무밥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리 볶음, 문어풀빵? 같은 타코야끼, 소세지 볶음 등 무난한 편.

 뷔페에 오면 배부를까봐 괜히 피하게 되는 비빔밥..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맛보던 흔한맛의 그 육계장..



볶음밥연어 오븐구이
 호박전, 생선전, 김치전, 그저그랬던 LA갈비 그리고 고추기름에 볶은 야채

 다른것 맛보느라 먹어보지도 못한 가오리 찜, 팔보채 그리고 돈등심 스테이크

 약간 미지근 했지만 괜찮았던 양념치킨과 칠리 탕수육, 떡갈비

 더웰에서 마음에 드는 것 중 한가지가 대부분의 음식에 열판이나 얼음을 이용해서 음식 온도 유지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 아주 따끈하고 맛있는 온도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튀김류나 볶음류 등에서 너무 식어서 못먹을 정도의 음식은 별로 없는 편이라는게 애슐리와 좀 비교되는 부분이다.

 갈비 였던것 같은데 보기에는 맛있어 보였으나 고무 같이 질기고 별로.. LA갈비도 그렇고 이런 뷔페에서 고기류가 맛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듯.

 설마 비싼 음식은 맛없게 하고 싼 음식은 맛있게 하고 그런건 아니겠지..
 전에는 면과 야채를 담아서 즉석으로 조리해주는게 좋았던 스파게티는 이렇게 완제품 형태로 바꼈군.

 보기에는 좀 짜고 느끼해 보였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괜찮았던 미트 스파게티.
 피자는 그냥 보통, 퐁듀는 맛을 못 봤고, 저 바닥에 있는것도 아마 열판 이었던걸로..

 소스가 범벅..
퐁듀, 녹인 치즈에 뭘 담가 먹거나 찍어먹는 음식.

 지난번에 만든 리코타 치즈를 녹여서 돈가스를 찍어 먹으면 돈가스 퐁듀가 되는건가..
 짭짤하니 맛있던 감자튀김오징어 튀김, 튀김 만두 등

 쫄면, 매콤하고 달콤한 김밥천국에서 먹던 바로 그맛.

 맛은 있지만 포만감 주의..
 오른쪽에 보이는 테이블이 후식 코너로 몇가지 케익과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종업원에게 말하면 왼쪽 사각얼음을 채워주는데, 직접 제빙기로 얼음을 갈아서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해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인기가 좋은건지 관리가 안되는건지..

 얼음말고도 팥, 후르츠 등 주요 재료는 거의 바닥나 있어서 그냥 대충 만들어 먹은 팥빙수의 맛은?
별로..

얼음 굵기도 그렇고 팥앙금이나 후르츠 등 재료 비율을 제대로 맞춰야 맛있는 팥빙수를 뒤에 가다리는 사람 눈치보면서 만들어 먹으려니..
 직원이 제대로 만들어서 주던가 아니면 그냥 없애고 소프트콘 기계나 들여놓는게 나을듯.
 입구 옆에 있는 쿠키 9종, 전에는 후식쪽이 상당히 부실했던것 같은데 여기저기 많이 보강 된 듯.

어, 오징어 튀김, 케이준 샐러드, 또띠아, 양상치 등을 가볍게 담아온 첫 접시.
 뷔페는 찬 것부터 따듯한 순으로, 날 것에서 익힌 것 순으로 먹어야 많이 먹을수 있다나 뭐라나..
 크림스프, 칠리 탕수육, 떡갈비, 감자튀김, 켈리포니아 롤, 피자 등
대나무 밥, 한치 초밥, 오리 후라이드, 양념 치킨.
 무난한 맛의 스파게티 3종. 그리고 또 맛있는 감자 튀김..

딤섬 메뉴에 있던 만두들과 찐빵 그리고 부침들
무난한 모밀소바, 치킨, 탕수육.
 먹어볼게 많아서 별로 손이 안갔던, 한치, 새우, ?, 연어 초밥 그리고 야채가 사라진 조미료맛 잡채.

 은근히 배를 부르게하는 쫄면..

 별로 안먹은것 같았는데도 포만감이 넘치게한 주범이 바로 이 쫄면으로 추정됨..
 각종 행사 할인 광고와 샐러드바 소개

 더웰 샐러드바 음식종류가 80가지? 그렇다면 애슐리W랑 동급이라는건데, 체감상으로는 한식,중식 등 종류가 다양해서 그런지 애슐리W 보다는 먹을게 많다는 느낌이다.

 작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게 약간 아쉽지만 가격대비해서는 만족스러운 편이고, 애슐리W나 빕스에 비해 먹을만한게 더 많은 것 같은 저가형 바르세(구 엘리시아) 같은 느낌이랄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무난하게 이용하기에 괜찮아 보인다.

 아쉬운 점여전히 자판기 커피에 종이컵 그리고 약간 빈약해 보이는 후식과 일반인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의 부재, 계산시에도 맴버십카드 5% 적립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던 소극적인 자세, 자주 치워주지 않는 테이블 정리 등이 되겠다.

 무등산타워 주차장에 무료주차 2시간인가 3시간인가 가능하고, 평일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궂이 예약하지 않고도 이용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한다.

더웰 네이버카페 : 행사 위주의 공지나 이벤트 용으로 사용되는듯하고 일반인이 참고할만한 내용은 별로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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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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