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물로 제주도에 여행가게되면 한번씩은 먹고 사온다는 바로 그 오메기떡.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차조(흐린좁쌀)에 찹쌀, 쑥 거기에 팥을 소로 사용하고 바깥에 팥고물을 붙인 떡"
얼마전 제주도에 다녀온 지인이 사람이 북적이는 나름 유명한 오메기떡 가계에서 50개 3만원짜리 한박스를 구입해왔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동상태로 아이스박스에 담아 판매하고 냉동보관 해두고 그때마다 해동시켜서 먹어야한다는데, 실제로 하루만 상온에 나둬면 쉬어버릴 정도로 쉽게 변질되는 편이다.
사실 주먹 반만한 떡하나에 600원이라니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이집의 오메기떡은 중국산 팥과 팥앙금을 사용해 그나마 저렴한 편이었다.
오메기떡 재료의 절반이상을 팥이 차지하는데 국산 팥을 사용한 오메기떡은 15개에 3만원 개당 2천원에 달할정도로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한다. 3개면 거의 한끼 식사값과 맞먹는..
국산팥이라고 개당 2천원짜리 오메기떡을 먹느니 비록 중국산 팥을 사용했지만 가격이 저렴한 이집에 줄서서 오메기떡을 사가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으나 오메기떡의 크기를보면 개당 6백원도 솔직히 싸다는 생각은 안든다.
얼어있는 오메기떡을 상온에 한시간정도 나두거나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리면 쫀득쫀득한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시루떡과 비슷한데 안에 떡이 쫄깃한 찰떡이고 만두처럼 소로 팥앙금이나 통팥이 사용되서 팥맛이 두배, 대부분이 팥이라 떡은 그저 그저 도울 뿐..
비싼 오메기떡은 통팥을 소로 사용하기도하던데, 이 오메기떡은 저렴한 팥앙금을 사용 오히려 팍팍하지 않고 달그작작한게 맛있긴하다.
다만, 전에 쿠키 재료를 구입하면서 보니 팥앙금에 치아황산나트륨(표백제)이나 잔탄검(증점제), 색소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걸 알아서 약간 꺼름찍하긴 하지만..
한번에 두세개씩 녹여서 먹다보면 50개도 금방.. 상당히 달콤한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하고 특히 부드러운 떡이라서 나이드신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맛과 식감을 가졌다.
이건 박스에 들어있던 오메기떡 집 명암.
지마켓 같은 오픈마켓에서도 오메기떡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택배비를 포함하면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냥 참고용으로 올려봄.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
50개에 30000원, 25개에 15000원,
택배비는 제주도에서 보내는거라서 7000원으로 좀 비싼편이고, 50알 2박스까지 묶음배송으로 가능,
쇼핑몰이나 그런건 없고 오직 계좌입금만 가능, 입금 후 핸드폰으로 주소를 남기면 된다고 한다.
* 오픈마켓에서 검색해보니 중국산 팥을 사용한 오메기떡은 25개에 23000원 무료배송으로 택배비를 포함한 가격대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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