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2014

저렴하고 쓸만한 소프트형 여행가방 구입하기 (여행캐리어,피에르가르뎅 리뷰)



행과 바캉스의 계절에 원화 강세로 환율까지 떨어지다보니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늘어난다고 한다. 뭐 그래서 직접 해외여행을 간다는건 아니고 지인이 해외여행 준비를 하면서 필요해 대신 구입해 준 여행용가방이나 살펴보는..

 가지고있던 하드형 여행캐리어가 고장났는데 딱딱하기도하고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이번에는 소프트형으로 구입하고 싶다나.. 살펴보니 하드형이나 소프형이나 가격대는 비슷하고 소프트형이라고해도 안쪽에 딱딱한 고무판 같은게 들어있어서 하드형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일단 소프형 여행용캐리어로 검색을 시작.

여행가방 분류 - 다나와 : 다나와 여행가방 분류에서 인기순으로보면 단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24인치, 20인치, 보스턴백 3종세트가 소프트형 보다는 하드형이 그리고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 또 쌤소나이트..

여행가방 소프트형 인기순정렬 - 다나와 : 소프트형 여행가방에서는 10만원대 중반정도 가격에 쌤소나이트 피에르가르뎅, 미치코런던 3종세트가 눈에 띄는데, 낮은 가격으로 정렬해보면 메이커와 비슷한 디자인에 가격은 더 저렴한 단품 제품들도 볼 수 있다.

여행가방 소프트형 2~3종세트 낮은가격순 검색 - 다나와 : 여행가방과 보스턴백 2종세트는 5만원대부터 여행가방 2개에 보스턴백 3종세트는 8만원대부터 있고, 상술인지 같은 메이커의 단품으로 가방 3개를 구입하는 가격보다는 3종세트를 구입하는쪽이 약간 저렴하다.
 그래도 보스턴가방을 제외하고 24,20인치 여행용 가방만 필요하다면 낱개나 2종세트를 구입하는편이 더 저렴하긴하다.

 10만원대 언저리에 있는 여행가방들은 유명한 메이커 제품이든 아니든간에 앞면만 약간씩 차이가 있을뿐 몸통이나 전체적인 구조나 디자인이 비슷한걸로 봐서는 중국OEM공장에서 만든 가방에 자체메이커만 붙여파는 물건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서 유명 메이커를 고집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터 ARIZONA2 여행가방 3종 : 17만원대, 덮개까지 4종세트, 바퀴 4개, 4개

10만원대 여행가방 중에서는 쌤소나이트라서 그런지 다른 제품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가격은 비싼편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터 Active Lite 여행가방 3종 : 15만원대, 덮개까지 4종, 바퀴 4개, 2개

 역시 샘소나이트라서 다른 메이커에 비해서는 약간 비싼편, 디자인 큰 차이 없음.

미치코런던 블랙 여행가방 MCI21100 3종 세트 : 8만원대, 바퀴 2개, 2개

 캐리어 2종에 보스턴백 3종중에서는 가장 저렴한편에 속하는 제품, 기본 디자인에서 다른 제품들과도 차이는 없는편
 단, 큰 캐리어가 24인치로 1인치 작고 폭이 좁은편
피에르가르뎅 라피네 여행가방 3종 세트 : 11만원대, 덮개까지 5종세트, 바퀴 4개, 4개

 피에르가르뎅 이나 샘소나이트나 이 가격대에서 품질에 대한 기대는 의미가 별로없고 그냥 앞면 디자인이나 색깔 정도를 선택한다고 생각하는편이 나을듯
아놀드파마 21477 3종 세트 : 8만원대, 바퀴 2개, 2개

 3종세트 중에서 저렴한편에 속하는 여행가방으로 역시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다른 제품과 큰 차이는 없는편
 단, 큰 캐리어가 24인치로 1인치 작고 폭이 좁은 편
아이프라브 PRAV-511424 24인치 여행가방 : 3만원대

 뭐 이런식으로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방법도 유명메이커 제품이 아니라면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중 한가지. 디자인은 역시 앞면을 제외하면 다 거기서 거기.
아이프라브 PRAV-511420 20인치 여행가방 : 2만원대

이 가방들이 좋다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유명메이커를 고집하지 않고 낱개로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 할 수도 있다는 뜻
미치코런던 MCI-24015 15인치 보스턴백 : 2만원대

24인치 캐리어, 20인치 캐리어, 보스턴백까지 3종을 따로 구입하는데 7만원, 3종세트 상품보다 약간 더 저렴하기도하고, 딱히 깔맞춤할게 아니라면 디자인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에르가르뎅 라피네 여행가방 5종 세트

 만약 내껄 구입하는거 였다면 필요한 캐리어만 따로 두개를 구입하거나, 3종 세트중에서 저렴한 아놀드파마나 미치코런던 제품을 구입했겠으나..
 지인이 이름없는 제품이나 너무 싼것에 대한 거부감을 밝혀서 선택한게 바로 피에르가르뎅 여행가방.

 브라운이 무난하면서 왠지 피에르가르뎅 스러운 분위기던데 품절이라 그냥 네이비를 주문했는데 너무 튀지도 않고 칙칙하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다.

 배송은 박스 하나로 큰 가방안에 작은 가방이 들어있는 식으로 포장되어 도착.

 크기도 넉넉하고 디자인도 그냥 무난하다.
 메이커마다 다른거라곤 이 앞면부 디자인 뿐인듯 한데, 피에르가르뎅 가방은 가죽을 이용해서 가볍지 않고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다.
 지퍼를 열어서 앞면으로 공간을 확장 할 수 있고, 눕힐때를 위한 받침 등 다른 메이커의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지퍼 손잡이를 고정 할 수 있는 간단한 번호 자물쇠가 붙어있긴하지만, 지퍼 특성상 뾰족한걸로 찌르면 열리기때문에 아무래도 별도의 잠금줄이나 덮개를 이용하는편이 안심이 될 것 같다.
 20, 25인치 캐리어 둘다 바퀴가 4개씩 달려있어서 당기지 않고 세워놓고 움직일 수 있는건 좋던데.
 큰 바퀴 2개짜리랑 작은 바퀴 4개짜리의 각각 장단점이 있을테니 구입시 취향에 따라서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2단으로 된 손잡이는 부드럽게 올라오고 내려가고..
 짱짱한 가죽 손잡이와 뒤쪽, 이름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연두색의 매끄러운 안감에 수납 주머니와 고정끈.

 이 피에르가르뎅 여행가방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여기서 나오게되는데, 가방 3개모두 안쪽에서 약품냄새 같은게 조금 심하게 나는편이다.
 전에 싸구려 고무로 만들어진 마우스 패드에서 맡았던 냄새와 비슷한데, 추측하기로는 안쪽에 찌그러지지 않게 해주는 받침에 싸구려 고무나 플라스틱이 사용되서 그런게 아닌가라는 생각.

 아무튼 몇일간 뚜껑을 열어놓고 날려도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을정도로 심한편이라서 급한게 아니었다면 반품도 생각해봤겠지만, 몇일열어서 냄새를 날리고나니 뭐 아예 사용 못 할 정도로 심하게 냄새가 나는건 아니라서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

 25인치와 똑같은 모양의 축소된 20인치 여행가방
 깔맞춤 보스턴백..

 역시 애도 안쪽에서 약품냄새가 난다.
 뒤쪽에 캐리어 손잡이에 걸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추가로 어깨끈도 제공
 솔직히 왜 덮개를 포함해서 5종세트라고 부풀려서 부르는건지는 이해가 안가지만..

 방수 기능은 없는 그냥 덮개 역할이다.



 여행가방은 메이커 3종세트나 낱개로 구입하면 10만원대 밑으로 저렴하게도 구입 가능하다.

 피에르가르뎅 여행가방은 넉넉한 크기에 무난한 디자인에 가격도 무난한 편. 하지만 다른 메이커제품도 그런건지 뽑기를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안쪽에서 약품냄새가 좀 심하다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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