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이니셜 새기는 전동 조각칼(3천원대)과 손톱 손질용 전동 손톱관리기(4천원대) 리뷰

몇 달 전에 다른걸 쇼핑하다가 '엇 이런것도 있네?'라며 신기해서 구입해 본 (물론 가격이 부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전동 조각칼과 전동 손톱관리기!

 간단한 사용 소감은 전동 조각칼은 금속,유리,플라스틱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어서 기대이상으로 아주 유용했으나 글씨를 똑바로 쓰는게 좀 어려웠고, 전동 손톱관리기는 직접 사용 할 일은 별로 없을것 같지만 손톱을 자른 다음 다듬거나 굳은살 제거에 사용해보니 가격 대비로는 괜찮은 편이다.

전동 손톱관리기, 살롱 쉐이퍼

 그 야채다지기 처럼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그런 상품인것 같은 느낌의 포장 박스.

전동 손톱 관리기 검색 - 다나와 : 최저가 4180원, 가격대비 포장이나 구성품은 나름 알찬 느낌..

 모터가 들어있는 본체와 용도가 다른 5개의 다듬기용 헤드가 들어있다.

왼쪽부터 손톱 연마용 헤드, 광택용 헤드, 군살(각피) 제거용 헤드, 손톱 표면 연마용 헤드, 굳은살 제거용 헤드

 본체에 AA건전지 두개가 들어가고 헤드를 구멍에 넣고 버튼을 눌러서 사용하면 끝.

 네일아트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군살 제거와 굳은살 제거는 줄로 다듬는 것 보다 편하긴 하더라는..

전동 조각칼

 이것도 무슨 TV마크가 있는걸 보니 홈쇼핑 히트상품 그런것 같은 분위기..

 전동 조각펜 검색 - 다나와 : 최저가 3120원, 구성품이라고는 본체와 조각 헤드가 전부.

 금속 부터 플라스틱, 유리, 스텐레스 등 거의 주변 대부분의 물건 표면에 글자를 세길 수 있다고 하는데 사용해보니 사실이다.

 단순한 본체와 울퉁불퉁한 볼이 달려있어 커팅칼 역할을하는 헤드 부분은 탈착이 가능하다.

 여분이나 다른 종류의 헤드가 몇개 더 들어있었어도 좋았을것 같은데 약간 아쉽다.

AA건전지 2개 사용

 스테인리스 재질로 보이는 칼집과 노트북 뚜껑에 이름을 새겨봤다.

 회전 때문에 글씨를 똑바로 쓰는게 어렵고 아주 깊게 파이는건 아니지만, 비스듬히 보면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글자는 잘 새겨지는 편이다.

 유리도 천천히 시간을 들이면 쓸 수 있고, 나무나 플라스틱에도 두말 할 것 없이 잘 새겨진다.



결론

개인평점 8/10점,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나 성능은 약간 아쉬운..

 전동 조각칼의 경우 똑바로 쓰는게 힘들긴 했지만, 스마트폰 부터 노트북, 충전기, 열쇠 등 여기저기 이름을 새기는데 꽤나 유용하게 사용되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회전력과 칼날 부분이 약간만 더 강력했으면 좋았을 것 같긴하지만 뭐 이대로도 나쁘지는 않다.

 전동 손톱관리기는 네일아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손톱 깍고나서 다듬는데 사용하기에는 나름 괜찮아 보인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사용하는데 조금만 숙달되면 줄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훨씬 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