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만인가? AMD 레고르 240 듀얼코어에서 패놈2 840 쿼드코어로 업그레이드 했던게.. 그 당시 AMD 패놈2 900대 프로푸스가 성능으로는 더 쓸만했지만 15만원대로 가격이 높아서 L3캐쉬가 빠진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840 프로푸스(사실상 이전 코어급)를 12만원대에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게임도하면서 영상캡쳐까지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던 레고르 듀얼코어를 프로푸스 쿼드코어로 바꾸고나서 꽤나 잘 써먹은 것 같은데..
어쨋든, 아직까지도 AMD 패놈2 840으로 왠만한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여러가지 작업을하는 등의 개인적인 용도에는 별로 지장없이 사용 할 수 있긴한데, 약간 빠듯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예를들면, 요근래 게임들을 하면서 영상캡처까지는 가능하지만 좀 더 나은 화질을 위해 MPEG4 코덱에서 H264코덱을 사용하면 버겁다거나, 영상 인코딩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게임 하나 띄우고 영상캡쳐하면서 인터넷 방송이나 다른 프로그램까지 사용하기에는 확실히 CPU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다보니 이번에 CPU 업그레이드를 하게 됐다.
전에 구입한 메인보드가 펌웨어 업글로 FX 시리즈까지 지원하기도 했고 겸사겸사..
그렇게 가성비를 따져보면서 이리저리 재보다가 구입한 CPU는 AMD FX 6300
원래는 FX4300 (840보다 +30%정도 성능)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근래 FX6300 (840보다 +50%정도 성능) 가격은 내려오고 FX4300가격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카드 구입가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길래 그냥 FX6300을 구입했다.
AMD FX 6300 의 성능이 기존 FX 8100 보다도 높은편으로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FX 4300 의 성능에 비하면 넘치는 편이긴하지만 뭐 가격이 같으니 딱히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는..
CPU와 비디오카드 가격,성능 비교 (2014년 1월 ... : 1월 카드구입가 기준으로 CPU 들의 가성비를 뽑아놓은 글 참고
정품과 벌크의 가격 차이가 몇백원으로 크지 않아서 정품을 선택했고, 다나와 최저가가 127,000원 쯤이었는데 피씨포올에서 124,000원 이길래 피씨포올에서 구입.
지금 살펴보니 불과 일주일 사이에 다나와 최저가가 119,000원까지 내려왔네..
AMD FX 6300 (비쉐라) (정품) - 다나와
CPU 구성품이야 뭐 늘상 같은 CPU + 팬 + 제품보증서 + 스티커 예전에는 케이스에 CPU 스티커를 붙여서 자랑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뭐 무슨 CPU 사용한다는게 자랑도 아니고 스티커보다 가방사면 주는 인형처럼 AMD도 마스코트 인형 같은거 주는게 더 좋을듯.
갑자기 옛날 AMD CPU가 생각나는데, 그때는 CPU칩은 조그맣고 세라믹인가 잘 깨지는 얇은 기판으로 만들어져서 팬을 장착하다가 깨먹지 않도록 초긴장 상태로 조립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CPU들은 왠만큼 던져서는 깨지지도 않을것처럼 튼튼해 보이기도하고 팬 걸쇠도 편리해져서 뭐 그런 걱정없이 대충 장착하면 되지만..
항상 같은 AMD CPU 정품 팬, 원래 오버 같은걸 안하고 사용하는 편이라서 그냥 정품 쿨링팬을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 쿨링팬은 돌아갈때 팬에서 나는건지 기판에서 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한 고주파음이 발생해서 그냥 전에 사용하던 쿨링팬을 붙여서 사용중이다.
돌아가는 팬을 잡아서 멈추면 고주파음이 안나는걸로 봐서는 팬이 의심스러운데 또 이런 경우는 첨이다.
메인보드에 CPU 장착..
사용중인 보드는 애즈락 880GM-LE FX, 펌웨어 업글을 통해 AMD FX 시리즈까지 지원하기는 하지만, SATA 3 와 USB 3.0 미지원에 메모리 슬롯도 2개뿐이라 전에 찜해둔 애즈락 970 PRO3 R2.0 보드로 바꿀까 하다가 일단 SATA3가 급할건 없어서 보류..
케이스는 ABKO 초기 크레이지라는 제품으로 전면,후면,상단*2개총 4개의 대형 팬이 달려있는 가격대비해서는 괜찮은 케이스였는데, 팬을 싸구려를 썼는지 일년쯤 지나면서부터 후면,상단*2개 팬이 느리게 돌면서 덜덜거려서 띠어서 버리고 후면은 굴러다니던 80mm팬을 붙여서 사용중이다.
아래쪽에 만원대 뻥파워 500W인줄 알았더니 600W 였군.. 대성이던가 어쨋든 2년정도 사용중인데 아직까지는 이상없이 잘 돌아가는 중.
CPU 쿨링팬 장착하고 전원잭을 꼽아주면 끝.
다음에 메인보드 바꾸게되면 케이스도 팬 잘돌아가는 놈으로 한번 바꿔야 겠다.
띠어낸 AMD 패놈2 840 CPU
이걸 어디 써먹을때가 있을지 고민을 좀 해봐야 겠는데, 서브컴을 만들려고해도 메인보드가 없고, 요즘은 서브컴을 만든다고해도 쓸일이 없으니?..
AMD FX 6300 6코어 CPU를 장착 한 후..
3D 온라인게임을 실행하고 다음팟플레이어로 게임영상을 캡처 코덱은 고화질 H264 선택, 그리고 다음팟 인코더로 동영상 인코딩까지 돌렸는데도 CPU 점유율은 80% 수준이다.
게임 화면전환이 느려지면서 마우스가 밀린다거나 인코딩 속도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이전 AMD 840으로는 상상도 못 할 쾌적한 환경 인 듯?
그래픽카드를 바꾼게 아니라 큰 차이는 없겠지만 3D Mark 도 한번 돌려보고..
게이밍 노트북보다 떨어지는 성능의 중하위권 우울하군..
그래도 옵션 타협하면 안돌아가는 게임은 없으니 넘어가고~
뭐 기준은 모르겠지만 비슷한 사양의 컴퓨터 중에서는 나름 상위권이라는 뿌듯한 소식.
결론
현재 중,고가 CPU 중에서는 AMD FX 6300 이 가성비는 가장 좋은 편이다. 가성비 상관없이 고성능을 추구한다면 인텔 CPU를 선택해야 겠지만, FX 6300 정도면 성능으로도 중상급에 속하는 편이라 왠만한 용도에는 넉넉한 성능을 제공할거라고 생각한다.
구모델이라도 현재 쿼드코어를 사용중이고, CPU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영상관련 감상,캡처,인코딩 및 반복계산)을 하는게 아니라면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수도 있으니 궂이 CPU만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
게임 성능을 올리려면 CPU보다는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다.
요즘 딸기가 제철인가.. 엊그제 맛있게 먹으면서 한컷
비싸긴한데 여름에 싸게 사와서 무더기로 설탕에 버무려 먹고 갈아 먹던 그 딸기가 3점이라면 이 딸기는 5점 정도.
좋은정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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