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014

피자헛 BOX스페셜 와우박스, 피자 외 메뉴들 기대이하로 별로.. 차라리 포장 1+1 박스, 무료사이즈 업이 나을듯?



 명절을 맞이해서 나가기 귀찮아 시켜먹은 자헛 와우박스
 평소 피자헛은 비싸다는 생각에 잘 안시켜먹는 편이지만, 이벤트 광고에서 피자와 다른 메뉴를 묶어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걸 보고 괜찮을것 같아서 먹어 본 와우박스에 대한 개인평점은 10점 만점에 한 4점?
어설픈 여러메뉴보다 차라리 완전 맛있는 피자 한판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
 * 박스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와우박스, 와우박스 플러스, 더블박스, 포장1+1박스 그리고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이 이벤트 간단비교는 아래쪽에서..

 박스에 2단으로 피자와 감자, 치킨, 떡복기가 들어있다.

 리치골드, 크라운포켓, 치즈크러스트를 고르면 거의 4만원대로 나가서 뷔페를 먹는 가격이 나오길래 저렴한 더 스페셜 중에서 크림치킨을 골랐는데 이게 아주 별로..
 더 스페셜이 그런건지 크림치즈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상상하던 피자헛의 그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아니라 떠먹는 치즈처럼 끊어지고, 치즈 양도 가운데만 조금 뿌려져 있어서 만족도 급 하락..

 전에 난타피자에서 치킨 피자를 먹어보니 괜찮아서 시켜본건데 치킨 토핑이 좀 짭짤하고 씹는맛도 괜찮은 듯

입맛이 점점 치킨화 되어가는..
 아래 칸에는 케이준 포테이토, 골든스파이시윙, 치즈떡볶기가..
 케이준 포테이토는 튀김이라고 하기에 그리 바삭한것도 아니고 양념은 짭짤하게 괜찮았지만 식어있고 부드럽지도 않은 그냥 보통정도.
 엊그제 먹을때는 분명 떡복기로 본 것 같은데 지금보니 제품구성이 파스타로 바껴있네?

 아무튼 치즈 떡복기는 뭐 소스는 매콤하고 괜찮았는데 치즈나 다른 재료는 조금 들어있고 떡만 잔뜩 들어있어서 별로.


 골든스파이시윙은 맛은 그냥 심심하지 않을정도인데, 이것도 식어있어서 그리 맛있는줄은 모르겠고 차라리 닭강정이 더 맛날듯.



 박스 스페셜에서 와우박스나 와우박스 플러스에 피자 외에 딸려오는 메뉴들까지 감안하면 피자헛치고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것 같았으나, 피자를 제외한 치킨, 감자튀김은 치킨집에 떡볶기는 떡볶기집에서 제대로 사다먹는게 훨씬 나을것 같다는 생각.

 와우박스 메뉴들을 각각 시킨다고 생각하고 (감자는 사이드메뉴에 없어서 4천원정도로 잡음) 통신사 15% 할인을 적용하면 32000원정도니까 와우박스가 좀 더 저렴한건 맞는것 같지만..
 맛도 없고 필요 없는 사이드 메뉴까지 포함해서 할인을 받느니 그냥 피자에 집중하는편을 추천.
 박스 스페셜 중에서 방문포장을 이용하면 라지사이즈 2개를 1개 가격으로 주는 요게 좀 끌리는데, 어쨋든 피자헛 피자가 맛있긴하고 3종 중 선택도 가능하니 괜찮은듯.

 와우박스 플러스, 더블박스는 고를 수 있는 피자가 더 스페셜 종류 뿐인데, 개인적으로 더 스페셜이 그냥 팬 피자보다 아랫 등급인것 같은 느낌.
 매장까지 직접 가는건 역시 귀찮으니 무료 사이즈업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 선택 같다.
 팬도 선택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4종 피자를 피자헛 치고는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이제 피자헛도 도미노 피자나 동네 저렴한 피자집에 꽤나 위기감을 느끼는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기간 한정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 할인 메뉴인 박스 스페셜이나 무료 사이즈업 같은걸로 피자 가격을 은근슬쩍 하락시킨것만 봐도 예전 1등 자존심의 피자헛이 아닌것 같은..
 뭐 따지고보면 이런 할인메뉴 이용시 제휴할인이 불가능하니 생각만큼 할인폭이 큰건 아니지만.. 아무튼 이런 할인메뉴를 이용하면 피자헛 피자의 가격수준도 동네 피자까지는 아니어도 도미노피자나 미스터피자 정도 수준까지는 내려온걸로 생각해 될 듯.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인조치즈가 섞여 있든 말든 매일 사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에 맛도 괜찮은 동네 피자가 좋다는게 결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