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016

니콘 DSLR 고감도, 장시간노출 노이즈 감소 기능 사용할까말까.. (D5300 촬영이미지 비교)






니콘 D5300을 만지작거리면서 한창 카메라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는데, 뭐 카메라를 다루는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셔터속도, 조리개, 감도 등이야 워낙 정보가 넘쳐서 대충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사용해야 하는지는 파악이 끝났지만, DSLR의 부가적인 기능들을 살펴보다보면 어떤차이가 있는건지 명확하게 와닿지 않아서 이 기능을 사용해야할지를 고민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궁금한것 중에서 이번엔 고감도 노이즈 감소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 기능을 살펴보려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라면 노이즈 감소 같은 이미지 후처리 작업은 대부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꼭 니콘 DSLR이 아니라 캐논이나 펜탁,후지 상관없이 해당 기능의 사용유무나 설정변경을 결정하는데 참고 할수도 있을걸로 생각된다.

 먼저 해당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고감도 노이즈 감소는 어두운 환경이나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는 경우, 적정 노출을 맞추려다보면 감도를 높일수 밖에 없는데, 감도는 셔터속도나 조리개 값과는 다르게 올릴수록 노이즈(잡티)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고, 바로 이 노이즈를 줄여주기 위한 후처리 기능을 고감도 노이즈 감소라고 보면된다.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는 셔터속도를 느리게 했을때, 예를들면 1초 이상 장노출(장시간 노출)로 사진을 찍었을때 발생하는 노이즈를 감소 시키는 기능이다.
아무래도 장시간 노출 촬영은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하더라도 광량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특별히 조리개를 조여야되서 광량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높은 감도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은데, 여기서 말하는 장노출 노이즈가 잡티외에 흔들림이나 지나가는 물체에 의한 노이즈까지 제거한다는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감도 노이즈 감소 

단계마다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감도를 10000이 되도록 어두운 환경을 만들고, 고감도 노이즈 감소를 끔, 약, 중, 강으로 각각 촬영해서 비교해봤다.


 언뜻 보기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어두운 부분을 확대해보면, 고감도 노이즈 제거 끔 상태에서는 청색 잡티가 확연히 보이고, 약,중,강 상태에서는 잡티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걸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특이한건 노이즈 제거 방식이 약간 블러(흐리게) 효과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건지 (주변부 픽셀 색깔의 중간색을 적용한다던지) 노이즈 제거를 껐을때 약,중,강 보다 귀나 눈의 경계 부분이 선명한 느낌이 있다.

 고감도 노이즈 제거 두번째 이미지로 감도를 10000까지 사용하는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은것 같아서 감도를 5000으로 만들고 노이즈 제거 끔,약,중,강으로 촬영해 봤다.


 감도 10000일때에 비해 밝아져서 잡티를 확인하기는 더 쉬웠는데, 역시 단계에 따라 잡티의 크기는 약간씩 줄어들지만 경계가 흐려지는 경향을 보인다는건 동일하다.
 키티의 수염이나 얼굴 경계를 살펴보면 끔, 약 설정에서는 경계선이 어느정도 살아있고, 중,강 설정에서는 경계선이 뭉개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론적으로 일반적인 사진 크기에서 노이즈 감소 효과를 체감할 정도로 눈에 띄는건 아니지만, 끔 상태에서는 잡티의 입자가 크고 거칠게 보이는 느낌이 있고, 약 이상으로 올린다고 큰 차이가 나는건 아니기 때문에, 노이즈 제거 효과가 있으면서도 경계선을 훼손하지 않는 약 단계정도를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시간 노출(장노출) 노이즈 감소

 니콘 D5300에서는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끔, 켬 설정만 존재하는데, 정지된 사물인데다 5초 장노출로 광량도 충분하다보니 감도 100 근방으로 잡티가 있을래야 있을수 없는 상황..
 왠만큼 확대해서는 차이를 구분하기가 어려워 얼굴부분을 한번더 확대해봤는데도 솔직히 그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다.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를 켰을때 약간 잡티가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살짝 있는데, 고감도 노이즈 제거 방식과 비슷한 흐림효과가 사용되는지 약간 부드러워지면서 경계가 흐려지는 느낌이 있다.

론적으로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를 켰을때와 껏을때의 이미지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는 반면, 노이즈 감소를 켰을때 노출된 시간만큼 추가로 처리시간이 걸린다는 단점 (5초 장노출이면 추가로 5초으 처리시간이 걸리고 사진촬영 불가)을 감안하면,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 설정은 끄고 사용하는 편이 나아보인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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