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구입 후기를 찾아보니 라데온 HD 6770을 구입한게 5월달이니 반년정도 사용했는데 고장이라니..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1월쯤에 비디오카드가 자주 고장나는것 같은데..
추운 날씨가 영향을 미치나? 전에 라데온 HD 3650도 이맘때 고장났던것 같은데 기분탓인듯..
라데온 HD 6770 DDR5 512M 고장 증상은 평상시 사용(문서작업, 동영상 등)에는 지장이 없지만 3D게임 같이 GPU 활용이 클 때(대략 60%이상이나 풀로드시) 화면이 찢어지면서 멈추고 리부팅(윈도우7 64비트)이 되는 것.
요근래 게임을 잘 안하다가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SKYLIM)을 해보려고 설치하고나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스카이림 블루스크린 관련 글이 많이 보여서 스카이림의 문제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다른 3D게임에서도 같은 증상(블루스크린이 아니고 화면이 찢어지면서 멈춘 후 리부팅)이 나타났다.
작년 비디오카드 교체 후 메인보드와 파워를 교체 했기 때문에, 비디오카드의 문제인지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 전에 사용하던 라데온 3650으로 교체 이상이 없음, 6770과 같이 6핀 전원이 필요한 라데온 3870으로도 교체 해봤지만 이상이 없어서 비디오카드 문제로 확진!
(메인보드와 파워까지 바꿔보기는 귀찮았다는..)
A/S를 받기 위해서 '사파이어 라데온 6770' 판매사인 이엠텍 홈페이지 고객지원안내에서 무상보증기간(3년)을 확인하고 택배를 보낼 회사 주소를 메모했다.
사파이어 제품이라서 역시 무상보증기간은 3년으로 넉넉하구나..
구입은 2012년 5월이지만 영수증 미첨부로 A/S후 표기된 날짜는 제조날짜+3개월인 2011년 8월로 표기되어 왔지만, 추후 A/S시 영수증을 첨부하면 구입 날짜를 기준으로 보증해주기 때문에 상관은 없다.
보낸 라데온 6770은 다행히도? 해당 문제가 확인되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았으나..
교체받은 비디오카드 역시 꼽자마자 서브모니터의 깜빡임과 3D게임으로 GPU풀로드시 화면이 멈추고 리부팅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A113200...으로 시작하는 제품 시리얼 번호로 처음 보냈던 카드와 한자리수 차이로 비슷한 시기에 만든 제품으로.. 일단 교환 받은 카드가 새제품은 아니고 리퍼라는건데..
다시 테스트를 통해 다시 확진 후 A/S 발송 -_-
이번엔 라데온 7750 1G 제품으로 교환 받았다.
바로 증상이 확인되지 않아서 장시간 테스트를 해봐야 되는데, 일단 현재 보유중인 6770 재고가 없어서 7750으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6770이 더 좋지 않냐고 반문하자 7750이 메모리가 1기가로 더 좋다는 답변을..
6770의 재고가 없다는 부분에서 교환 해줬던 6770의 상태에 대한 의심이 한번 더 들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성능상의 차이도 미미해서 그냥 수락했다.
이 부분은 전에 비교 글에서 알아봤지만 6770이 7750보다 약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비디오카드 메모리는 크다고 성능이 좋은것이 아니고 512M로 1920 해상도까지 충분하고 그 이상의 해상도에서 1GB 이상의 메모리를 권장하고 있다.
3D게임은 주로 전체화면을 통해 해상도 낮춰 실행되기도 하고, 라데온 7750에서 1920 이상으로 플레이 한다면 메모리보다는 GPU 성능의 한계가 먼저 올것으로 보인다.. 등등
이번 이엠택의 비디오카드 A/S는 고객응대나 제품교환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A/S를 보내고 교체 받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테스트 과정에 대해서도 약간 만족스럽지 못했다.
불량제품을 보내고 교환품을 받는데까지 일주일이 걸렸는데, 배송기간과 주말을 뺀다고해도 택배 도착 후 2~3일 후에야 테스트를 진행하는걸로 보인다.
교체 받은 6770에 대해서 테스트 후 배송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장착 후 간단하게 디아블로3를 돌려 본 후 배송했다고 한다..(스트래스 테스트 정도는 해줬으면..)
첫번째 접수번호와 두번째 접수번호 차이가 100이상.. 일주일이 100건 이상의 A/S를 처리한다는건데, 아마 많은 제품을 취급하다보니 밀려드는 A/S와 인력 부족으로 기대만큼 꼼꼼한 서비스는 힘든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교환 받은 사파이어 라데온 HD 7750 OC DDR5 1GB 는 어떤제품?
라데온 7750(28nm)은 6770(40nm)에 비해 더 낮은 제조공정으로 저전력 저발열 제품으로 권장 파워 역시 정격 400W, 450W으로 차이를 보이고, 그래서인지 7750은 그래픽 보조전원(6핀)도 사용하지 않는다.
(스트래스 테스트를 할 때 GPU온도가 61도(실온 3도정도)까지 올라가던데 여름엔 70도 정도 나오려나..)
7750은 PCI-E 3.0을 지원한다 6770은 2.0을 지원(PCI-E 3.0은 2.0보다 60% 빠른 8GT/s)하는데, AMD CPU용 메인보드에 없는걸로 봐서 큰 차이는 없을듯..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림 프로세서는 6770이 800유닛으로 7750의 512유닛보다 많다.
3DMark06 점수는 (윈도우7 64비트, CPU 패놈2 쿼드코어 840, 메모리 4GB)
6770 512M - 14763점, 7750 OC 1GB - 14614점으로 거의 비슷하고,
PassMark 점수에서는 7750이 약간 낮게 나와 있다.
7750이 오버클럭 제품인데도 전에 쓰던 6770 일반제품하고 비슷한걸 보면, 성능상으로 6770이 약간 앞서는게 맞는것 같다.
3DMark는 게임화면으로 그래픽카드를 벤치마크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3DMark06 - 다이렉트X 9 기반 테스트
3DMark Vantage - 다이렉트X 10 기반 테스트 (다운로드)
3DMark11 - 다이렉트X 11 기반 테스트
으로 나누어지는데 3DMark Vantage가 다이렉트X 10기반에 사용결과도 많은편이라 무난하다.
벤치 마크 결과 검색을 통해 부품을 업그레이드 했을 때 어느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을지 또는 현재 자신의 PC상태가 어떤지 알아 볼 수도 있다.
프로버전에서는 설정을 변경 할 수 있어서 무한반복으로 장시간의 스트래스 테스트를 진행 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아 그런데 이 제품 GPU가 80% 이상 사용될 때 삐~ 하는 고주파 음이 들린다..
다시 A/S 보내기엔 지치기도했고 3번째 보내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할까봐 일단은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
본체를 밖에 내놓고 사용해서 큰 지장은 없지만, 이엠텍 사파이어 게시판에 보니 고주파음 문의가 다양한 제품대에서 꽤 있는걸로 봐서는 좀 불안하지만 무상보증 3년이니 뭐..
사파이어 라데온 7750 오버클럭 1GB 제품은 전력소모가 적다는 점 외에 6770과 차이가 없지만, 이미 단종된 6770의 대안으로 선택이 가능한 제품으로. 대부분의 3D게임에서 중상옵션으로 즐기는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면에서 괜찮은 비디오카드 이다.
PassMark 그래픽카드 가성비 순 정렬
지포스 550Ti도 가성비 괜찮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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