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L 등산배낭으로는 여러날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넣기에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큼지막한 50리터 이상의 배낭을 하나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물색해보니, 50리터이상 등산배낭은 대략 6만원대부터 있었지만 그중에서 배낭보다는 가방에 가까운 모양에 3만원대로 가격도 저렴한 제노바 54L 가방을 구입.
검정색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최저가에 검정색이 품절이라 그냥 국방색을 구입, 가격은 무료배송에 30770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제노바 DP5-2934 54L - 다나와
'등산배낭' 검색 (낮은가격순) - 다나와 : 이중에서 저가 위주로 눈에 띄는 제품은 3~4개정도
아바 프리미엄 등산배낭 (60L) - 21000원대
60L에 2만원대로 더 저렴한 아바 등산배낭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사용평에 가방이 너무 헐렁한 것 같다고하고, 바깥 주머니위외에 고리나 수납공간이 적어보여서 패스.
노스페이스 KLETTERSAC 백팩 (NF290B50) - 40000원대
디자인도 괜찮고 노스페이스가 이렇게 착한가격에?라며 살펴보니 카테고리 오류인지 30리터정도 작은 크기의 일반가방에 해당하는 제품이라서 패스.
비박 카미노 (BH1206, 60L) - 36000원대
60리터 등산배낭치고는 저렴한 편에 속하면서도 대용량 등산배낭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데, 살펴 볼 당시에는 4만원대여서 패스.
제노바 DP5-2934 54L - 30000만원대
작은 등산가방 디자인을 그대로 크기만 키운듯한 제품인데, 50리터 이상 등산배중에서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사용평도 무난한 것 같아서 선택.
제노바 54L
가로 35, 높이 62, 두깨 25
높이가 무려 60센치..
큰 가방을 원해서 구입한거지만 막상 실물을 보고는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만족스러운 감정이 교차..
전면에 일렬로 고리를 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옷 같은걸 걸쳐 놓을 수 있는 고무줄, 좌우로 조임 끈 그리고 위, 아래쪽에 침남 같은걸 고정 할 수 있는 길다란 고정끈이 달려있고 곳곳에 고리와 작은 끈까지 있어서 바깥쪽에서 고리를 이용해서 상당히 많은 물건 수납이 가능 할 걸로 보인다.
내부 수납공간은 안쪽에 크게 한개, 뚜껑쪽에 지퍼를 열면 작지 않은 공간이 하나 있고, 다시 뚜껑 바깥쪽에 자크로 휴지등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수납공간까지 총 3개로 구분되어 있다.
뒤쪽 등판이나 어깨끈은 아주 푹신하지는 않지만 스펀지가 들어가있고 쿠편감도 살짝 느껴지는 편이고, 허리끈과 가슴끈도 달려있고 재질이나 내구성은 일반가방들과 다름없이 튼튼해 보인다.
약간 흠 이라면, 보통 대용량 등산 가방들은 가방 위치가 위쪽으로 붙어있어서 가방 밑단이 허리까지 내려오는 방식인데,
이 제노바 가방은 일반 가방디자인 이다보니 어깨끈 위치가 위쪽에 붙어있어서 가방 밑단이 엉덩이까지 내려온다는건데,
산을 오르거나 내릴때 엉덩이에 걸릴수 있어서 아무래도 등산용보다는 여행용으로만 사용하는게 나을것 같다.
여기저기 끈과 고리가 정말 많이 붙어있는데, 밑바닥 쪽에도 침낭이나 돗자리를 고정 할 수 있는 길다란 끈이 있고 뭔가 걸 수 있는 고리까지 달려 있다.
가방 디자이너가 고리에 한이 맺혔나..
옆면에는 가방이 꽉 차지 않았을때 밀착하게 만들어주는 조임끈, 물통등을 넣을 수 있는 망사주머니 그리고 틈틈이 또 고리들..
아무래도 대용량 가방이다보니 어깨끈이 붙어있는 부분도 이런식으로 넓게 처리해서 무게를 분산시켜 어깨끈에 무리가 가는걸 막아주려는것 같고,
가방 내부는 크기만큼이나 넓은데 추가로 칸막이나 주머니가 있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살짝든다.
소재는 폴리에스테르, 비싼 등산가방들 처럼 얇고 가벼운 그런 재질은 아니고 카메라 가방처럼 두껍고 튼튼하지만 약간 무거울 것 같은 소재가 사용됐다.
안에 물건을 채워놓으면 그 크기의 위엄이 마치 사람을 한명 업고 있는듯한 모습이랄까..
맨날 일반 가망만보다가 이렇게 큰 가방을 처음보니 크기는 상상초월, 내부공간도 상상초월, 고리 갯수도 상상초월..
무려 25센치의 두깨.
결론
내부공간도 공간이지만 바깥쪽에 달린 고리와 줄까지 이용하면 꽤 많은 짐을 메달수도 있을것 같고, 몇달간 여행갈 짐을 넣어도 될 것 같은 정말 넉넉하면서도 저렴한 배낭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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