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명칭이 좀 제각각인데 위즈홈 이동접이식 6단 빨래건조대 또는 위즈홈 라운드형 6단 빨래건조대 등 같은 가우 제품인데도 모델명이 통일이 안되고 여러가지 수식어를 판매자 마음대로 붙여서 파는것 같기도하고, 그러다보니 다나와 검색결과에서도 다른제품처럼 잡히면서 제대로 가격비교 하기도 힘든면이 있다.
아무튼 접이식 6단 빨래건조대로 검색해보면 비슷한 모양의 제품들이 여러가지 있고 가격대는 대략 만원 후반에서 3만원대까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가우아이앤씨 매직라운드 이동식 6단 빨래건조대를 선택했다.
* 6단에 한줄짜리 '에티켓'이라는 모델도 있고, 4단에 2줄짜리 제품도 있지만 가격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빨래를 널 수 있는 6단에 2줄짜리 '일반' 모델을 구입하는게 이득이라고 판단.
'위즈홈 6단 빨래건조대' 검색 - 다나와 : 모델명이 통일이 안되서 여러개로 잡히는는데 19000원대가 일반모델, 31000원대는 기둥과 바퀴부분이 강화된 프리미엄모델
위즈홈 라운드형 프리미엄 6단빨래건조대 - 옥션 : 위에 다나와 검색에서 최저가를 찾아 각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각 오픈마켓에서 가우아이앤씨가 직접 판매하는걸로 보이는곳이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그중 옥션에서 구입, 빨래를 거는 날개부분은 일자형이 구모델이고 둥글게 개량된 라운드형이 신모델로 추측된다.
여러가지 모델중에서 6단 2줄짜리 스페셜 라운드 6단 빨래건조대 (일반형)을 19000원대에 구입.
제조국은 흔치않은 대한민국!
정식 품명은 매직라운드이동식 6단 빨래 건조대. 너무 길어..
대부분 골격이나 연결부위에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됐는데 금속을 이용해서 내구성에 좀 더 신경썼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플라스틱(ABS,PP)이 약해보이는건 아니지만 구조상으로 봤을때 연결부위 부분은 약간의 힘으로도 부서질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역시 플라스틱 재질이라는게 살짝 아쉽지만 이불 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빨래감을 널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걸로 보인다.
재질이 딱딱한 편이라 잘못 끼우면 날개를 빼는데 좀 애먹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날개 6개가 다 같은 모양이니 홀더를 먼저 봉에 넣어서 방향을 맞춘 후 날개를 끼우는것도 한가지 방법!
빨간 레버는 봉에 홀더 위치를 고정하는 역할인데 날개를 각각 원하는 높이로 조절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홀더의 이 고리 부분도 플라스틱이라서 안쪽까지 확실히 밀어넣지 않고 어정쩡하게 걸어놓고(한쪽만 걸렸다던가) 빨래를 걸면서 힘을주면 파손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부품이 파손되었을 경우 가우아이앤씨 0315435995로 문의하면 개별 부품을 구입하는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보통 이런경우 부품값이 좀 비싸지 않나?..
성인 키보다 약간 작은 1.4미터 높이에 가로 길이는 빨래 2줄을 널 수 있는 약 80센치, 각 날개마다 4개의 봉 그리고 6단..
사용하지 않을때는 다리와 날개를 접어서 벽면에 밀어 놓아도 되고 사용할 날개만 펼쳐서 사용하면되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는다.
가우 6단(2줄) 빨래건조대가 2줄 * 4봉 * 6단 = 총 48개의 빨래를 걸 수 있고,기존에 사용하던 Y자형 빨래건조대가 대략 12개 정도의 빨래를 걸 수 있으니까.. Y형 빨래건조대에 비하면 무려 4배나 많은 빨래를 걸수 있다는 건데, 거기다가 기존 Y형에 비하면 빨래를 정면에서 널 수 있어서 편하고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시 바닥이 긁힐 염려도 없고 빨래 널다가 받침이 빠져서 날개가 푹~ 꺼진다거나 하는 일도 없다.
결론
가우아이앤씨 위즈홈 이동접이식 6단 빨래건조대는 기존 사용하던 Y자형 빨래건조대에 비하면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빨래를 널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2만원의 가치는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뭐 각각의 날개가 접혀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고, 아마 올해 쇼핑했던 잡다한 물건중에서 만족도로 따지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데, 세상에 빨래 안하는 사람은 없으니 주변에 빨래에 지친 주부나 좁은곳에 혼자사는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상당히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드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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