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과정 중 안전장치가 미흡해서 실수로 결제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고, 환불의 어려움에 대해 고발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예로든 상황이 어린이가 부모의 폰에서 모르고 결제한 걸 가지고 풀어낸 건 좀 아니었는데,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게임회사에 찾아가서 전액 환불까지 약속 받는 장면은 그냥 방송의 힘을 과시하는것으로 밖에 안 보였다.
엄연히 자신 명의의 폰이고 그것을 제대로 관리 하지 못한데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환불을 요구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카메라 들이 댄다고 거기에 전액환불을 약속하는 환불에 대한 원칙도 없는듯한 게임회사의 모습까지.. 소비자고발 제작진의 변별력이 이렇게 떨어졌나..
역시 이영돈PD 때가 최고 였는데 그 후로는 앵커들도 이상하고 진행도 좀 이상하고 소제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오히려 번외편이던 소.중.남이 가장 볼만한 코너가 됐으니..-0-
사실 모바일 결제의 문제가 앱스토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앱스토어가 외국계 회사라서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것는 동의 할 수 없다.
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유료 아이템 구입시 추가 확인 창 없이 바로 구입되는 경우가 많고, 교묘한 위치에 구입 버튼을 위치시켜서 실수로 구매를 유도하는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터페이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앱스토어의 안전장치도 필요 하지만 게임업체가 자발적으로 양심적인 구매 인터페이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지키도록 하는 자정 노력을, 적어도 한국 업체에 요구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아이폰 차단 설정을 간단히 알아보려다가 글이 길어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차단 설정 사용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아이폰 앱스토어는 결제시 비밀번호를 추가로 요구하기 때문에, 실수로 결제할 가능성이 낮기도 하고, 잠금 암호 처럼 자주 사용하는것이 아니다보니 정작 필요 할 때 차단 암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되고, 그걸 복구하는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badaro...: 아이폰(iOS6) 기본암호, 잠금암호 잃어버렸을때 현재설정 ...
그리고 무엇보다 차단 항목에 대한 이해 없이 이것저것 만지다보면, 멀쩡한 기능을 원래 안되는걸로 알고 그대로 사용 하게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설정 - 일반 - 차단 에서 비밀번호를 만들고 활성화 하면 처음 상태는 모든것이 허용된 상태로 되어있다.
소비자 고발에서는 반대로 설명했지만..
'1'이 허용이고 '0'이 차단이다.
'허용' 그룹은 기본 어플을 차단하고 홈 화면에서 아이콘을 안보이게 해준다.
'개인 정보 보호' 그룹은 어플 실행시 필요한 기본 정보이용에 관한 것이니 그대로 두는게 좋다. 괜히 차단하면 어플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수 있다.
'변경 허용' 그룹 역시 그대로 두는게..
애플아이디를 만들 때 넣었던 결제 정보를 삭제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결제정보를 삭제 해도 여전히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받을 수 있고, 필요 할때 다시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또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결제 정보 없이 아이디를 만들고 그걸 이용하는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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