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큐센 마우스가 고장난 기념으로 리뷰를 작성한다..
고장 증상은 왼쪽 버튼의 더블클릭인데, 처음엔 Netizen 이상증상이 재발 한건가 생각했는데 (badaro...: nProtect Netizen 마우스 커서 깜빡임, 사용하던 창이 자동 ...) Netizen 이상증상은 자동 원클릭과 같은 증상이고, 이 마우스의 이상증상은 더블클릭(창 이동시 최대화)으로 차이가 있다.
다나와의 큐센 GP-M5000 상품의견에도 이런 더블클릭 증상으로 내구성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저가 마우스를 몇년씩 사용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좀 있는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이 마우스의 내구성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쁘다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다. 이런 고장 증상은 모든 마우스에서 일어날 수 있고 사용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 마우스를 1년이상 사용했기 때문에 딱히 불만은 없다. 그 당시 2년 정도 사용한 로지텍 G1이 고장(왼쪽 버튼 더블클릭 그리고 때가 많이 껴서!)나서 저렴한 마우스중에서는 쓸만한 놈이 없을까 찾던 중..
아이락스 알렙 마우스와 큐센 M5000이 눈에 띄어서 한번 구입해본 마우스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게 사용했던것 같다. (그러고보니 알렙1에 대한 리뷰도..?)
보통 리뷰는 구입하고 나서 개봉하면서 쓰던데.. 고장난 마당에 왜 리뷰를 쓰는지는 나도 의문이지만.. 어제 쓴 블루투스 마우스 리뷰의 연장선으로..
디자인
크기는 일반 마우스 길이 115mm, 폭 61mm
모양은 좌우 대칭형에 엉덩이 쪽이 올라와서 손바닥을 살짝 받쳐준다.
광택 소재와 이음새 부분이 많아서 때가 잘끼고 잘 보이는게 흠이다.
좌우 버튼의 틈새가 측면까지 이어져 있어서 클릭시 손가락이 살짝 찝히는 경향이 있다.(잡는 모양에 따라 다를듯)
그립감은 손에 착 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모양으로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좌우에 홈이 파인 게임용 마우스를 좋아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좌우가 평평한 모양을 선호하는 편이라..
감도(800 dpi)는 운영체제나 개개인의 PC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도 하고 개인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딱 이렇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듯..
커서 움직임은 보통 이상 정도 수준으로 세밀하게 움직였을 때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가속 움직임은 해상도를 높게 사용하거나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커서의 이동거리가 긴 경우에 민감해지는 부분으로, 윈도우XP에서는 가속도도 단계별로 조절했던것 같은데 윈도우7 마우스 설정에서는 포인트 정확도 향상을 켜면 적용된다.
이 마우스의 가속 움직임은 전체적으로 보통수준으로 만족 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원하는 거리를 한번에 이동 할수있을 정도의 포인터 속도에 맞췄을때,
세밀한 움직임 에서 약간 밀리는 느낌과 원하는 위치에 포인트가 바로 맞춰지지 않는 느낌이 있어서 약간 부족함이 느껴진다.
버튼은 4버튼(좌,우,휠,4번) 제공하고 뒤로가기 버튼은 웹서핑에 편리하다.
키감은 가볍지도 않고 묵직하지도 않은 적당히 부드럽게 눌리는 괜찮은 편이고, 버튼 소리가 약간 가볍고 크게 나는건 단점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좌우대칭 형의 모양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대의 다른 마우스에 비해서도 괜찮은 품질(버튼,휠,감도)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버튼의 내구성에 대한 불만이 조금 있는것 같지만, 마우스는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품질로 막 사용하기엔 무리없어 보인다.
다나와 보니까 천원대 마우스도 있긴 하던데.. 8천원대면 중저가 정도 될려나..
오늘 마우스를 구입하면서 큐센을 다시 구입할까 하다가 비슷한 가격대의 아이락스 알렙2를 구입했는데, 평가는 좀 갈리던데 오면 알렙1이랑 같이 리뷰나 적어봐야겠다..
로지텍 G1은 써본지가 워낙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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