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2012

이노블루 블루투스 마우스 (INOVLU VB765) 그리고 무선마우스..




노블루 블루투스 미니 마우스
오래전에 구입해서 구석에 박아 뒀다가 요근래 다시 사용하면서 간단히 리뷰를..

지금 검색해보니 다나와에는 판매몰이 없고 오픈마켓에는 품절이라고 나온다.. 단종됐나?
그래도 블루투스 마우스 중에서는 최저가 8천원대로 싼맛에 무난한 마우스 였는데..

제품 사양은 블루투스(2.0+EDR) 마우스, (800, 1600)DPI, 세로 10cm의 미니마우스 이다.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마우스나 무선 마우스는 휴대용으로 간간히 꺼내서 사용하는 정도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RF 무선방식부터 블루투스 까지 몇개의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 왔지만 감도면에서 역시 마우스는 유선이 최고다.
무선 마우스의 경우 건전지로 인한 무게 증가건전지가 닳아지면서 점점 떨어지는 감도 때문에 주력 마우스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노블루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해본 소감은..(다른 블루투스 마우스도 비슷할 듯)

장점
- 미니 마우스로 일반크기 무선 마우스에 비해서는 가벼운 무게
- 블루투스 무선의 편리함
- 페어링도 잘되고 절전에서 깨어났을때도 이상없이 연결됨(너무 당연한걸..)
- 360도 아무곳에서나 연결(한 십년전 RF방식일때나 전방만 연결됐던것 같은데..)
- 버튼 눌림은 무난한 편이고 휠 스크롤도 적당하다.

단점
- 미니 마우스라서 장시간 사용 하기에는 불편하다.
-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시간이 짧고 시간 조절이 불가능 하다.

- 절전모드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깨어나는 식이 아니라, 왼쪽 클릭을 해줘야 깨어나는 방식이고, 깨어난 후 커서가 움직일때까지 1초 정도 지연이 있음.
(이노블루 마우스만 이런 건진 모르겠지만, 구입당시 답글에 몇 분마다 페어링을 해줘야 된다는 글이 있었는데, 아마 절전모드에서 깨어나는 방식(마우스 왼쪽 클릭)이 생소해서 그랬던게 아닐까 하는 추측..)
- 전원을 껏다 켰을때 자동 페어링되는 시간이 좀 길다.
- 블루투스 자체가 무선랜카드(WiFi)와 혼선 가능성이 있고 장애물에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이지만, 1미터 이상 멀어지면 마우스 감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 블루투스의 낮은 대역폭 때문에 전송량이 많은 음성장비와 같이 연결할 경우 감도가 심하게 떨어질 수 있다.
- DPI 변환(800, 1600)을 지원하는 마우스들을 몇개 사용해본 결과, 높은 DPI에서는 커서만 빨리 움직일 뿐 세밀하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낮은 DPI로 사용하게 된다. (내부적으로 DPI를 어떻게 올리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런 DPI 변환 기능은 그냥 숫자놀음에 불과할뿐 실용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루투스 마우스 또는 무선 마우스는..
유선 마우스 만큼의 감도나 무게감을 기대 하지 말고,
노트북에 휴대용으로 잠깐 사용하는 용도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아보인다.
무선은 딱 키보드 까지.. 그리고 비싼 마우스는 유선 마우스로~
물론 커서 움직임에 민감하지 않다면 무선 마우스도 괜찮은 선택!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