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점수는 2100점의 벽에 막혀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 이 넘사벽의 점수대를 어떻게 돌파해야하나 고민중이다.
매칭시스템이 자신의 점수와 좀더 근접한 상대를 찾게 패치 된 이후 1800 이상에서 전보다 점수가 많은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점수를 올리기는 많이 쉬워졌다. 대신 가끔 점수 낮은 상대가 걸려서 점수와 자원을 거져 먹는 경우가 사라졌다.
전부터 느낀거지만 서버다운은 자원획득 절호의 찬스다. 서버다운 공지가 뜨면 바로 공격 할 수 있게 병력을 훈련시켜놓고, 서버가 켜지자마자 접속해서 공격 상대를 찾으면 자원이 넘치는 상대(자원량 30만 이상)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자원을 모으다가 재접을 늦게 하거나, 평소 같은면 자원이 넘치는 빈집을 찾기 힘들지만 이순간에는 공격자가 적어서 그런지 이런 빈집도 쉽게 만날수있다.
다만 서버다운 후 기회는 한번 정도뿐이다. 한번 공격 하고 나면(5분정도) 다음 매칭에서는 평소처럼 자원이 거의 없는 상대가 주로 검색되는 상태로 돌아온다.
서버다운은 미국시간 0시쯤에 주로 하는것 같던데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쯤인듯..
아처,고블린,자이언트 저가 병력 구성의 한계는 2100점 정도인것 같다.(공짜 건물을 처리하고, 벽을 뚫고 몸빵으로 자이언트를 보내고 후방에 아처를 보내는 등 나름 컨트롤을 했을때..) 그 이상은 외곽에서 병력들이 녹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얼마전까지는 고블린으로 자원건물을 녹이는것에 꽂혀서 이 구성을 사용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고블린을 투입하면 자원건물을 빠르게 녹이면서 공격률도 올라가서 괜찮은 편이었다.
자이언트 12~15마리가 힐러의 광역힐을 받으면 꽤 오랫동안 버티면서 공격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괜찮은 구성이다.
단, 힐러가 허무하게 죽거나,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좀 약하고, 힐러 훈련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자이언트 12, 아처 60, 바바 60, 폭탄 8, 고블린 12 를 주로 사용하고, 공격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아처를 좀 더 늘리는 식으로 구성한다.
바바리안의 경우 몸빵과 공격 둘다 만족하기 때문에 적절히 섞어주면 효과적 이지만, 몰려있으면 쉽게 전멸 당할수있다.
사실 이런 저가 병력을 이용하는 이유는 짧은 훈련 시간과 적은 자원량 때문인데,
2100점을 뚫기 위해선 페카나 드래곤을 이용 할 수밖에 없지만.. 문제는 한마리는 그냥 녹아버리기 때문에 최소 3~4마리정도를 사용해야 하고 시간과 자원이 많이 들어 간다는것이다.
배럭을 모두 10레벨까지 올리는것도 쉽지 않지만, 설사 올렸다고해도 페카와 다른 병력을 훈련하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여러번 공격하기는 힘들다.
보석 25개로 바로 완료할경우 1시간 30분 정도를 살수있고, 부스터는 3시간을 사는것으로 두배의 시간을 살수있기 때문에 (1시간 동안 4시간의 작업을 완료해주기 때문)
게임 밸런스를 위해 변경해야 할 것까지 캐쉬템으로 승화 시키는 멋진 SuperCell :)
이 부스터를 사용하면 페카가 15분에 생산되니 전체 병력을 20분 정도선에서 생산할 수 있어서 연속적으로 두세번의 공격을 진행 할 수 있다.
어쨋듯 현재 상태에서 더 이상 점수를 올리기도 쉽지 않고 보석을 구입 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일단은 배럭 업그레이드나 하면서 천천히 플레이 중이다.
매칭시스템에서 한 스무번정도 검색하면 저가 병력으로도 이길만한 상대가 가끔 나오긴 하던데 자원량이 GG..
스펠도 기본..
한두판 이기고 접종하면 한판에 점수가 다 털리니 올라갈수가 있나!!
하긴 방어가 좀 허술하긴 하지만..
승패를 가르는 스펠..
번개 스펠도 무난하지만(클랜병력 처리나 방어무기 처리), 병력을 한곳으로 밀어넣고 공속증가 스펠을 사용하면 꽤나 괜찮은 효과를 발휘한다.
아처와 자이언트를 5레벨까지 업글 한 후 고블린을 5레벨로 업글 했었는데, 5레벨 고블린 30마리면 2천대 생명력을 가진 자원창고도 1초면 부서지기 때문에, 자이언트와 아처로 내부까지 길을 뚫은 후 고블린을 투입해서 자원창고를 빠르게 부수고 공격률과 자원획득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도 가능했다.
어쨋든 크래쉬오브클랜은 병력,건물 등 최대레벨에서 효과가 가장 많이 증가 하기 때문에 일단 자주 사용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최고레벨까지 업글하는게 좋다.
바바리안 5레벨도 체력과 공격력 면에서 괜찮은 편이고, 아처와 바바를 우선 업글해서 아처 100, 바바 100 구성도 꽤 강력하다.
타운 홀 9레벨 업그레이드
8레벨에 비하면 추가 효과가 적은 편이고. 하위 레벨 타운 홀 공격시 획득 자원량 페널티도 있지만, 엑스보우의 강한 방어력 때문에라도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좋다.
2000점대 이상에서 방어로 점수를 올리는 포인트 일수도..?
업데이트 방향 역시 빠른 전투의 회전 보다는 방어위주의 느린 회전쪽으로 가는것 같고 점점 공격에 비해 방어의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으니..
그리고 잡 생각......
페카가 자이언트에 비해서 좋은 이유는 상위 레벨로 갈수록 모르타르나 마법사 탑 같이 범위 공격을 주는 방어무기들의 공격력이 올라가는데, 자이언트 5마리와 페카 한마리가 있다고 치고, 100의 범위 데미지를 받는다고 할 때 자이언트 5마리가 뭉쳐 있는 경우 한마리당 100씩 500의 피해를 받는데 비해서 페카는 100의 데미지만 받게된다.
훈련 시간으로 보면 자이언트가 빠르지만 상위점수대에서 페카나 드래곤을 쓸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마 여기 있지 않을까..
원하는 상대가 나올때까지 무한 탐색이 정답인가..
트로피 점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본래 이런 전투관련 랭킹 시스템은 동등한 조건에서 실력에 의해 판가름 되어야 하지만,
크래쉬오브클랜 역시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 같이 기본 바탕이 무엇을 하든 시간을 제약하는 것이고 그 시간을 줄이는데 캐쉬템을 이용 하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고, 캐쉬템이 관여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캐쉬템 사용여부, 플레이 시간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동등한 조건이라는것이 존재 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결국 캐쉬템을 이용하지 않고는 먼저 시작한 플레이어를 따라 잡을 방법이 없고, 불공평한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전투에서 집계된 순위는 실력 보다는 오랫동안 플레이한 순서라고 보는편이 나을것 같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다 보니 대부분의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성 보다는 단기간에 수익을 뽑을 수 있는 캐쉬템에 집중 하는 경향이 강하다. 시간=돈 의 구조이다보니 신규 유저와 구 유저간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부족 할수 밖에 없고(격차를 해소하는것 자체가 수익을 포기 하는것이기 때문에), 결국 흥미를 잃은 신규 유저의 이탈은 신규유저의 유입을 줄어들어 만들고 유저수 감소로 소리없이 사라지게 되는 수순이 현재 모바일 게임내의 악순환이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도 해본다.
내가 아는 모바일 게임중에서 그나마 이런 모바일 게임의 단점이 적은 게임은 Pocket Legends 정도를 꼽을수 있을것 같다. 오래전에 나온 게임이지만 업데이트 하면서 초반에 캐쉬가 필요하던 부분중 일부분을 무료로 풀고 신규유저를 베려하는 그나마 정상적인 모바일 게임이다. 약간 조잡한 그래픽과 노가다성이 짙은게 흠이지만..
2100점을 뚫는 날이 올지 그전에 접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좀 지루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재밌는 게임인건 변함없다.
제거하는데 25000골드 내고 50000만골드를 보상으로..
이러니 레벨만 높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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