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14

동네 수제 쿠키점, 크로스로드(CrossRaod, 광주 운암동)



 전에 주변을 지나가다가 작고 아담한 커피집이 보여서 들어가 봤던 곳.

 요즘은 큰 프랜차이즈 커피숍 보다 이렇게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들이 신선하기도하고 어떤 개성이 있을까 궁금해서 한번씩 들어가보게 되는데, 뭐 그렇다고 카페를 자주가는건 아니고 주로 먼지낀 몇년 된 필립스 커피메이커로 직접 내려 마시는 편이긴하지만..

어쨋든, 지인이랑 김밥인가 치킨인가 저녁을 먹고 들렀던걸로 기억되는데..

 가끔 이런 작은 카페 중에서 원두를 다른걸 사용하는지 커피맛이 독특한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는 않고 커피맛은 평범한 편이고 오히려 컵이랑 스픈 같은 주변용품이 약간 탐나게 아기자기하고 편한 느낌이 있는 곳이다.

 잘 꾸미거나 좋은걸 사용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곳곳에 손이 많이가고 세심함이 묻어나는 것 같은 뭐 그런 느낌이랄까..

쿠키 한개 가격이 좋아하는 오징어 땅콩과 동급

솔직히 말하면 수제쿠키라서 뭔가 좋겠지라는 생각은 들지만, 맛은 그냥 맛있는 쿠키.. 맛없는 쿠키를 먹은적이 없어서..

 아무튼 재료를 좀 저렴한걸 사용해서 부담없이 여러개 먹을 수 있는 쿠키도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커피 한잔에 쿠키를 마음껏 먹고 나오면서도 가볍게 계산 할 수 있는 뭐 그런곳정도?

 쿠키 두개면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 쿠키가 6개라..


 가계 분위기는 테이블 3개에 창가쪽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 아기자기한 작은 크기고, 와이파이도 되고, 왼쪽에는 쿠키 오른쪽에는 음료랑 케익이 진열 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는동안에도 저 안쪽 주방에서는 주인이 뭔가 쉴새 없이 만들고 있었다.

 도로변이라서 창가에서 뭐 보이는건 없지만 큰 도로변은 아니라서 햇살 따뜻한 점심때쯤 창가에 앉아서 한적하게 와이파이로 인터넷이나 하면서 커피한잔하면 왠지 딱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곳인데, 창가쪽에 잡지나 책도 몇권있고 신발만 벚으면 놀이방에 온 것 같을듯..



대략 10 여종 이상의 쿠기가 판매중.

크림치즈레몬 쿠키, 땅콩아몬드 쿠키, 고구마 쿠키, 바닐라 파스타치오 쿠키, 아메리칸 초코 쿠기, 더블초코쿠키, 단호박, 오트밀-크렌베리, 땅콩버터 쿠키.. 참 다양하다.
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왔네..

다음기회에 쿠키를 집중조명해서 다시..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1500원으로 저렴한 편, 허브차나 핫초코, 스무디, 과일쥬스 등

 헐! 팥빙수 까지.. 3500원이면 가격도 착하고 여름에 한번 먹어보는 걸로..

음료는 탄산음료 빼고는 다 있는것 같고, 아래쪽에 그 외국 탄산수 같은것도 팔기는 하던데 개인적으로 무슨맛인지 도통..

케익도 만들어서 판매하는것 같은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런 케익을 만들어 주는건지 아니면 그냥 일반 케익에 문구만 써주는건지는 역시 다음기회에..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고 다른 제과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결론
가까운데 있으면 자주 들러서 한잔씩 사먹으면 좋을것 같은 곳, 뭐 자유이용권 같은거 있어서 몇시간동안 모든 메뉴를 맘대로 먹어 볼 수 있는 그런거 있으면 왠지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한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에 카페 뷔페 이런거 있어도 괜찮을거 같다.

쿠키 재료나 사다가 도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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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3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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