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15

물빠지는 음식물 쓰레기통 쓸만하려나? 깔끔하고 편하긴 하네, 락앤락, 클라비아



마켓에서 쇼핑을 하다가 베스트상품으로 등장하는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면서 하나 구입해볼까 하다가, 다나와에서 검새해보니 비슷한 디자인에 가격은 절반인 클라비아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길래 구입해서 몇달간 사용해봤다.

 이게 락앤락 제품이라고 특수한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배수구멍이 있는 내부통이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밀폐뚜껑을 추가 한 것 뿐이라서 디자인만 비슷하면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고 판단.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 4.8L는 13000원대, 클라비아 음식물 쓰레기통 4.5L는 5천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윈닥스 클라비아 4.5L - 다나와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 검색 - 다나와

 이 음식물 쓰레기통의 특징밀폐형 뚜껑으로 음식 냄새가 세어나오지 않고, 내부 바구니에 손잡이가 달려서 음식물을 버리기 편하며, 배수 구멍이 있어서 물이 고이지 않아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도 않는다는 정도인데..

 사용해 본 느낌은 밀폐뚜껑으로 음식물 냄새는 안나는게 맞고, 4.5L 용량도 그리 넉넉한 크기는 아니라는 것, 내부 용기에 배수구멍이 있어 물이 빠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는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비워줘야 하는건 다른 음식물 쓰레기통과 마찬가지지만,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놨다가 버리는 것에 비하면 확실히 깔끔하고 편리한 편이다.


라비아 음식물 쓰레기통

 락앤락 제품과 비슷한 사각형 디자인으로 뚜껑에 손잡이가 달려있고 내부에는 실리콘 처리와 4개의 잠금 장치가 달려있는 밀폐구조.

 재질은 외부용기는 반투명한데 내부용기는 불투명한게 좀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된걸로 추측.
 내부용기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음식물을 비울때 통을 뒤집거나 하지않고 내부 용기를 들어서 버리는건 확실히 편하다.

 다만, 플라스틱 사출 마감이 깔금하지 못한건 약간 흠.
밀폐 뚜껑, 외부 용기, 내부 용기 의 조촐한 구성.

 4.5L라는 용량이 외부용기의 용량을 말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되는건 내부용기 공간이다보니 아주 넉넉한 느낌은 아니다.
 뚜껑 손잡이는 튼튼하게 생겼고 착실하게 고무처리도 되어 있다.
 외부 용기 재질이 단단해서 잠금장치 부분도 튼튼하고 제대로 잘 고정된다.
 내부용기 바닥배수구멍이 있어서 국물이 있는 음식물도 깔끔하게 처리 할 수 있고, 음식물의 물기를 제거해 변질되는걸 조금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 할수도 있을것 같긴하다.
 손잡이 부분과 마찬가지로 하단에 배수구멍도 사출 마감이 깔끔하지 못해서 구멍이 좁아져 있지만 뭐 물빠지는데 큰 지장은 없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넓은게 나을것 같아서 송곳으로 한번씩 긁어서 제대로 넓혀주고 사용했다는..
 음식물 쓰레기통 설명을 대충 훑어보면 여기에 음식물을 넣으면 배수구로 물이 빠지면서 수분이 제거되서 부패하지 않고 그래서 냄새가 안나는걸로 착각 할 여지가 있는데..
 그런건 아니고 이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도 음식물이 부패는 되는건 마찬가지지만 밀폐 뚜껑덕에 냄새만 안나는 것.

 배수구가 있는 내부용기는 물기를 빼줘서 버릴때 조금 편리할 뿐이고 어차피 빠진 물이 통안에 남아서 습기가 있기 때문인지 날이 따듯한 날에는 하루만 지나도 음식물이 상하는건 마찬가지였다.

 이 사진은 삶아먹은 옥수수를 넣어두고는 깜빡해서 3~4일 지난후에 열어 본 극단적인 상황이니 참고만..

결론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클라비아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비슷한 구조이기 때문에 기능도 비슷하고 궂이 두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락앤락 제품을 살 이유는 없어 보인다.

 밀폐형 뚜껑이라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는건 맞지만, 내부용기에 배수구가 있다고해서 특별히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장점이 있는건 아니고 단지 쓰레기통을 비울때 가벼워서 약간 편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4.5L 용량도 사용해보니 한 이틀이면 다 차버릴 정도로 그리 넉넉하지는 않던데, 3L 짜리는 1인가구 아니면 좀 작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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