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2013

심심한 일상.. 아이폰 시트지 만들기, 원두커피,잡화꿀,물만주는 화분 구입기



제 시트지..
심심해서 아이폰 앞면을 스캔해서 인쇄한걸 뒷면에 시트지처럼 붙여서 양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뻔히 인쇄 한거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폰을 집어들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 인화지나 OHP필름에 뽑으면 완전 감쪽 같을지도..

 스마트폰 전면,후면 그림 시트지도 꽤 비싸던데, 이런식으로 원하는 그림을 인쇄해서 붙이면 일단 돈은 안든다..
 재밌는 케이스 그림들도 인쇄해서 붙일 수 있고,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 종이라서 금새 너덜너덜 해진다는게 흠이지만..


이렇게 전면이나 후면을 스캔한 뒤
인쇄 설정에서 용지에 이미지 맞춤 같은걸 해제하고 원본 크기로 인쇄하면 폰 크기에 딱맞게 인쇄 할 수 있다.
 레이저프린터 고품질 모드로 인쇄 했는데도 이미지 품질은 그리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재생토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레이저프린터 dpi가 낮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잉크가 번질 염려가 있지만 아무래도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야 할 듯..

두커피..
얼마전에 카페알에서 주문한 원두 에소프레소 스트롱. 그간 업소용으로만 판매하던 원두를 일반에게도 판매하게 되었다는데, 그중에서도 강배전으로 강한맛을 자랑하는 스트롱이다.
 우유나 다른걸 첨가해도 커피맛이 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다른 원두에 비해 진하고, 쓴맛과 신맛이 강해서 바디감도 괜찮은 편.
1kg에 18,000원으로 요즘 구글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왕싼커피의 블랜드 커피보다도 저렴하다.
에소프레소 스트롱 (18000원) - 카페알



..
계피가루 한스푼에 꿀 한스푼을 타서 먹으면 좋다고해서 전에 구입한 베트남산 계피가루가 너무 써서 그런식으로 먹기는 힘들길래,
계피가루(숫가락 2개정도)를 물(1L정도)에 살짝 끓여서 우려낸 후 가루를 가라앉혀 걸러내고, 여기에 꿀을(300ml정도) 넣어서 약간 달달하게 음료수처럼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이번에 꿀이 떨어져서 구입하려고 검색하다가 동서 벌꿀보다 저렴하고 판매몰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구입평들도 무난해 보이는 향토농산이라는 곳의 벌꿀을 한번 구입해 봤다.

아카시아 꿀이 제일 비싸고, 여러 꽃에서 모은 잡화꿀이 그 다음 그리고 설탕을 먹인 사양꿀이 가장 싼데, 이번에 시킨건 아카시아 꿀에 비해 20%정도 저렴한 잡화꿀로 맛은 그냥 꿀맛이고, 특히 품질보증 스티커나 함량, 유통기한 등이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는게 마음에 든다.
 비싼줄 알면서도 동서 꿀을 사려던 이유도 설마 동서가 속이진 않겠지라는 생각에서 였는데, 향토농산 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개인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적어도 이런 품질보증 스티커와 함량 등이 꼼꼼히 표기된것만으로도 안심이 할 수 있을것 같다고나 할까.. 그간 먹은 일반 양봉원 벌꿀들은 대부분 성분표시 같은것도 없이 투명한 병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았으니 말이다.
향토농산 벌꿀 (잡화꿀 18000원대, 아카시아꿀 24000원대) - 다나와

분..
다이소에 갔다가 충동구매한 물만주면 잘 자란다는 화분. 다이소는 물건이 너무 많아서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싫을정도로 이것저것 구경하는 맛이 달콤한 악마의 매장인듯..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영양토가 들어있어서 씨를 심고 물만 줘도 잘 자란다고 되어 있는데, 가격은 단돈 2천원이고 거기에 플라스틱이지만 꽤 큼직한 화분과 받침이 들어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전에 꽃집에서 구입한 씨앗을 집앞에서 퍼온 흙에 여러차례 심어봤지만 끝내 씨앗을 발아시키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건 영양토가 들어있으니 아무래도 확률은 좀 더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구입에 한 몫을 했다.
들어있던 씨가 열개정도 됐떤것 같은데, 4일째 되는날 하나가 싹이 트고, 10일째 두번째 싹이 보인다. 설명서에는 6~10일 걸린다던데 4일만에 나온 저놈은 무슨 제크와 콩나물이고 10일째 나오지 못한 애들은 사망한건가.. (씨앗위에 흙을 너무많이 덮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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