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2013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볼츠 6600 사용기. (USB포트를 사용하는 태블릿,디카 등 충전가능)



츠 VO-6600는 스마트기기 외장형 보조배터리로 6600mAh의 용량2개의 출력포트에서 1A,2A 고출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USB포트를 통한 출력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아이폰,갤럭시 등)부터  태블릿(아이패드,갤럭시탭,넥서스7 등), 디지털카메라 까지 USB어댑터에 꼽아서 사용하는 스마트기기라면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이전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에 대한 글에서 용량대비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지만 볼츠 VO-6600을 선택한 이유는 양호한 용량비에 대용량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을 2~3번 충전하기에는 충분한 용량, 초기 구입가가 2만원대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용량비가 좋은 10,000mAh가 넘는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경우 초기 구입가가 3~4만원대이고, 보조배터리 역시 충전을 해야하니 충전시간을 생각하면 활용도를 넘어서는 대용량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스마트폰,태블릿 외장형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 (용량비 비교)...


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상표지만 보조배터리가 배터리셀에 전원보호회로만 넣으면되는 그리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물건은 아닌건지, 여러 중소업체에서 만든 제품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고 볼츠 VO-6600 역시 그런 제품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마감상태는 꽤나 깔끔하게 되있는 편이고, 이음새 부분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엉성하거나 모난곳 없이 잘 맞아 떨어지고, 광택 소재를 사용해서 손에서 미끌 거리는 감촉도 괜찮고 디자인도 뭐 이정도면 약간 두껍긴 하지만 싼티나지 않고 무난한 편이다.

* 박스에도 써있지만 처음 받고나서 반사판 부분에 있는 수많은 기스에 놀랄텐데, 보호 비닐이 워낙 감쪽같이 붙어있어서 없는걸로 착각 할 정도이니, 손톱으로 박박 긁어서 벚겨내면 깔끔한 반사판을 볼 수 있다.
구입평에서 이걸 모르고 중고 제품을 줬다고 항의하는 글도 있는걸 봤다.

아이폰 30핀과 갤럭시용 마이크로 5핀 선 약 20cm짜리 두개 기본으로 들어있고, 물론 사용하던 USB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은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입력용으로도 사용된다.

3.7V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됐고 5V 환산 출력량은 약 5000mAh정도로 사용중인 아이폰4S(약1400mAh)를 3번정도 완전히 충전 할 수 있는 양이다.

USB출력 2포트 중 2A 고출력은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만 지원하는것 같고, 실제로 이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4S를 충전했을때 1A와 2A 충전시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아무래도 과거 1000~2000mAh의 보조배터리에 비해 3배이상 큰 6600mAh라는 적지 않은 용량이다보니 충전시간도 그만큼 오래 걸리는데, 충전시간을 줄이기 위해 5V 1.5A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도 있지만 볼츠 VO-6600은 일반적인 5V 1A 입력을 지원한다.
USB 1A 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하는데 약 6시간이 걸렸는데, 10,000mAh는 10시간 15000mAh는 15시간이 완충에 걸린다고 보면 된다.



전시간 (볼츠6600으로 스마트폰 충전하기)
아이폰 4S를 볼츠6600과 USB 어댑터를 이용해서 각각의 충전시간을 측정해봤는데, 볼츠 6600의 2A과 1A 출력 충전시간이 같은건 아이폰4S가 2A 입력을 지원하지 않아서 이고. 방법은 10%까지 방전 시킨 후 100%까지 충전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볼츠6600D으로 80%까지 충전은 USB어댑터를 사용 할 때와 같은 약 50~60분이 걸렸는데, 80% 이후부터 느리게 충전되는 것은  애플 홈페이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설명에 따르면 볼츠6600같은 보조배터리 제품의 특성이 아닌 스마트폰에 사용 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충전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까지 왜 몰랐지..)
"대부분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고속 충전을 채택하여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한 후에 세류 충전 모드로 전환합니다. 즉, iPod을 충전 중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80%까지 충전되는 데 약 2시간이 걸리며, 완전히 충전되는 데까지 추가로 2시간이 걸립니다."
* 추가정보로 리튬 계열 배터리는 메모리 현상이 거의 없는게 특징이고, 수명을 결정하는 1회 충전주기는 충전 횟수가 아닌 전체 용량 소모를 기준으로 한다.
 완전 방전과 과충전은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냥 자주 충전해서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한다. (물론 보호회로가 내장되 있어서 완전 방전이나 과충전을 방지하기도 하지만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전원을 넣는 경우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
 그러나 계속 사용하다보면 전해질이나 이 보호회로가 기억하고 있는 용량에 오차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자주 충전해서 사용하고 한달에 한번씩은 방전 후 완충 시켜주는 과정으로 오차를 없애주는게 좋다고 한다.
 아마 보조배터리를 처음 구입하고나서 몇 회 방전과 충전 과정을 거쳐야 제 성능이 나온다는것도 이런 비슷한 이유에서인걸로 생각된다.

스마트폰 급으로 이음새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아주 훌륭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괜찮은편이다.
 USB포트와 micro 5핀 포트가 약간 커서 꼽으면 흔들리는게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접점에 이상도 없고 사용상 문제가 없다.

이런 USB포트를 사용하는 허브나 다른제품들도 그러던데 이 부분을 저 테두리가 안보이게 케이스로 딱 맞게 덥히는 디자인으로 마무리하면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일텐데 어려운건가..

LED램프가 2개 달린 제품도 있던데 하나나 두개나 훤한 밝기를 기대하기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한 10개 정도는 달려있어야 아 좀 환하구나 할 정도의 밝기다.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충전 켜짐,꺼짐
천천히 두번 누르면 후래쉬 모드다.






2A 입력을 받을 수 있는 최신형 스마트폰이 없어서 약간 억울하긴 하지만..(쾌속 충전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이정도 가격에 용량비도 무난하고 하루정도 사용하는데는 전혀 무리 없는 충분한 용량으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까지 충전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USB출력포트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두깨와 무게가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편이고, 요즘 나온 제품 중 선까지 내장시킨 기능성 디자인 제품에 비하면 약간 믿믿하고 둔해 보인다는게 약간 흠이다.
 포장 박스나 제품 구성은 괜찮은 편인데 설명서는 약간 성의 없는 쪽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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