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013

아프리카TV의 방송 수 부풀리기, 방송리스트 중복 적용



프리카TV에서 방송목록을 보면 여러페이지에 걸쳐 많은 방송들이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에서 본 방송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그냥 아프리카TV에 있는 베스트BJ와 시청자가 밀어주는 방송 분류 때문에 그런다고 이해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수를 부풀려 보이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도 생각 해볼 수 있을것 같다.

리스트에 하나의 방송은 한번만 등장하고, 아이템이나 등급에 따라 강조 효과를 부여해야 하는 것이 맞고, 그렇게 해야 방송목록을 이용하는 입장에서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지만, 아프리카TV는 이것을 분류로 나눠서 표시한답시고 하나의 방송을 목록에 여러번 표시하고 있다.
거기에 전체 방송수를 조작해서 중복표시 된 방송 수와 중계방송 수까지 포함해서 표시하는건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다.


이런식으로 같은 방송이 목록에서 시청자가 밀어주는 방송, 베스트 BJ 방송, 일반방송으로 3번이나 등장한다.
이 분류에있는 방송 수를 세어보니 (중복표시 된 방송 포함)
시청자가 밀어주는 방송 10개, 베스트BJ 22개, 일반방송 98개, 중계방송 28개
이 모두를 합치면 158개로 아래 표시된 전체방송수와 일치한다.

여기서 시청자가 밀어주는 방송과 베스트BJ 그리고 중계방송은 일반 방송에 중복 표시 되기 때문에 사실 실질적인 방송 수는 일반방송 98개다.
98개의 방송을 158개라고 무려 50%이상이나 부풀려 보이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실 아프리카TV의 운영을 보고 있으면 개인사이트처럼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저런 사이트가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명확한 기준 없이 상황에 따라 또는 아프리카에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두리뭉실한 잣대를 대고 일방적으로 BJ를 정지시켜버리고 그간 받은 별풍선이나 아이템까지 몰수해 버린다.
당연히 몰수당한 별풍선과 아이템은 선물한 사람에게 돌려줘야 하는것이 맞지만 그것 역시 아프리카측이 먹어버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BJ들은 방송국이 정지 될까봐 두려워 아프리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7주년이나 됐다는 아프리카TV..
이제는 그만 불합리한 구조와 방송 수 부풀리기, 강제적인 광고노출 등의 모습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여기저기 새로운 개인방송 사이트들이 생겨났고 아직은 아프리카 초기처럼 음란한 방송들에 머물러 있지만, 빨리 이런 사이트 중에서 아프리카 처럼 양지로 올라오는데 성공하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다. 적어도 비슷한 경쟁 사이트가 생긴다면 지금 처럼 BJ를 상대로 배짱부리면서 운영하지는 못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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