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3

AA,AAA 충전지와 충전기 어떤걸 사야하나.. (니켈수소 충전지,하이브리드 충전지,가격 비교, 용량비 비교)



난번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에 이어 이번에는 AA충전지,AAA충전지와 충전기를 가격 비교해 보면서 어떤 충전기와 충전지를 구입해야 하나 살펴봤다.
badaro...: 스마트폰,태블릿 외장형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 ...

요즘 AA 또는 AAA 충전지는 디카,시계,휴대용 음향기기,RC모형 등에 사용되는데,
그 종류는 니켈수소(Ni-MH)와 하이브리드(Ni-MH 향상)가 대부분이고, 18650 같은 고가(개당 4천원이상)의 리튬계열 충전지도 있고, 오래전에는 니켈카드뮴 충전지도 본 것 같다. 
 주로 사용되는 니켈수소 충전지는 스마트기기에 이용되는 납작한 리튬계열 충전지에 비해 용량당 단가는 1/3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요즘은 니켈수소에 비해 메모리현상과 자연방전율을 줄인 하이브리드 제품이 니켈수소에 비해 두배가 넘는 고가에 절찬리에 판매중이긴하다.

 개인적으로는 충전지를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완전히 사용하지 않고 충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의 50%많은 충전횟수만을 보고 두배의 가격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 하이브리드가 니켈수소에 비해 좋은건 맞지만 저용량, 고가격을 감수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개인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인듯


다나와에서 충전지로 검색한 것중에서 판매점이 대략 10이상되는 곳의 제품들이다.
대부분 산요 에네루프나 하이브리드 판매에 몰려있어서 니켈수소 충전지 판매점은 상대적으로 별로 없는편이었다.

 특히 산요 에네루프의 경우 충전기 판매에 끼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가격이 원래가격 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까지도 비싸게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반대로 건전지를 저렴하게 팔면서 비교가 어려운 충전기에서 저가 충전기를 비싸게 끼워파는 경우도 있다.
* 어쩌면 충전지, 충전기 각각 최저가에서 따로 구입하는게 더 저렴 할 수도 있다.

용량비 가격이 좋은 것들은 니켈수소(Ni-MH) 충전지이고, 용량비가 안좋은 것들은 산요 에네루프 같은 하이브리드 계열이다. 산요 에네루프 중에서 라이트라는 저가 제품이 있긴하지만, 워낙 저용량 제품이라 그 용도를 찾기가 애매해서 차라리 니켈수소를 사용하는게 나아보이기도 한다.
하이브리드 중에서 렉셀의 e-keep 충전지는 가격이 니켈수소와 같이 너무 저렴해서 정말 하이브리드인지 아니면 용량만 낮춘 니켈수소인지 좀 애매해서 따로 언급은 안하겠다.

 니켈수소 충전지도 완전 방전 후 충전하거나 10회정도 사용하고 1회 방전 후 충전하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면 메모리 현상을 더디게 만들 수 있고, 거기에 완전히 방전 할때까지 사용하게 되는 디카나 음향기기에 이용할 목적이라면 하이브리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니켈수소 충전지를 선택하는것도 괜찮아 보이므로,
 개인적으로는 용량비가 가장 저렴한 듣보잡 Zoonics, 성경시스콤, 디카인, 지호시스콤 AA충전지와 지호시스콤 AAA충전지 정도를 사용해 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다.
 뭐 한번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하이브리드 충전지를 구입 할 수도 있는거지만, 사실 하이브리드 충전지가 무슨 리튬이온 충전지 정도로 뛰어나게 좋은것도 아니고 니켈수소 충전지보다 향상 된 정도의 수준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충전지는 종류와 용량만 비교하면 되니 비교적 간단한 편이었는데, 충전기 비교는 가격과 출력량에 따른 충전시간 비교에 2개일때와 4개일때 다른 경우도 있어서 약간 더 귀찮았는데, 그나마 다행인점은 충전기 종류가 몇개 안된다는 정도..

사실 충전기를 구입 할 때 가격이나 디자인 보다 중요한건 충전시간이다. 가격이 만원미만인 것들은 출력이 낮아서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LCD나 개별램프를 채용해서 디자인을 이쁘게 만들어 놨더라도 역시 출력이 낮아서 충전시간이 오래걸린다면 불편 할 것이다.
 과거에는 충전지의 용량도 작았기 때문에 출력이 낮은 저가충전기를 사용해도 4~6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했지만,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A 충전지의 용량은 2000~3000mAh이고 저가충전기를 사용하면 충전하는데 8~12시간이 걸리게 된다.
 유명메이커 제품이라고해도 출력이 낮을 수 있고, 중소기업 제품이라도 출력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과 출력(충전시간) 부분을 잘 살피면서 제품을 고르는게 요점이다.

 구형 충전기의 경우 2개와 4개 충전시간이 다른 경우가 있고, 저가 충전기의 경우 1개를 충전하나 4개나 충전하나 시간이 똑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가 충전기의 경우는 1~4개 충전시간은 같지만 고출력으로 충전시간이 짧고, LCD를 이용해서 %단위로 충전량을 보여준다던가 용량이 다른 충전지를 같이 충전해도 개별적으로 충전해주고, AA와 AAA를 혼용해서 충전하는것도 가능하다.

정리해놓고 보니 눈에 띄는 제품은 깜냥의 K-81N, 저렴한 가격에 12V 500mAh 어댑터 사용해서 고출력으로 2개, 4개 충전시간도 짧은편에 속한다. 다만 아쉬운건 출시한지 오래되서인지 개별 조절과 다른 용량을 혼용 할 수 없다는 점인데, 보통 충전지를 짝으로 사용하니 그리 큰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생각..
 그 다음으로 비슷한 성능에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개별 용량 조절과, 혼용 충전이 가능산요의 NC-MQR06W, 다내테크의 MAHA 4.0N 도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의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제품이긴 하지만 3~4개에서 빠른 충전시간을 보여주는 다내테크의 MAHA 4.0 ACE깜냥 LCD807N(807은 구형모델)도 눈에 띄는 제품이다. 특히 깜냥 LCD807은 3만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LCD창에 전압과 용량을 숫자로 표시해 준다는 점이 특이하다. (필요성은 약간 의문..)
두 제품다 개별 용량, 혼용 충전을 지원한다.

특이한점은 유명메이커인 소니나 산요의 만원대 제품의 성능이 기대이하의 수준이라는 것인데, 산요의 NC-MQR06W를 제외하면 저출력으로 충전시간이 긴편인데, 아마도 대부분 출시한지 오래된 제품들이라서 그런걸로 보인다.
* 다나와의 최근 등록제품 역시 충전기+충전지 패키지 제품으로 재등록 된 것으로 충전기는 역시 오래된 모델이다.

 AA,AAA 부터 리튬이온 사각건전지와 USB 충전까지 가능호루스벤누의 Multi 130 이라는 제품도 특이하다. 가격도 2만원대로 그리 높지 않아서 여러 종류의 충전지를 사용 중이라면 한번 고려해 볼 만도 하다.
 위의 호루스벤누 Multi 130처럼 리튬계열 사각 충전지를 대부분 충전 할 수 있는 깜냥 K-103도 있는데, 과거 2G,3G폰 각 모델마다 충전지가 달랐던 시절에 이런 충전기 하나 있었으면 상당히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하는 충전기다.
 깜냥 K-103은 출력이 500mAh으로 낮은 편이고, 호루스벤누 Multi 130도 900mAh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고 보통 수준.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SB충전기의 출력이 1000mAh 정도

론 그리고 구입..
그간 사용하던 깜냥 AV-706(2003년)이 충전시간도 시간이지만 이제는 충전조차 제대로 안되면서 이번에 선택한 충전기는 가성비가 뛰어나 보이는 깜냥 K-81N 이다.
최저가 목록에서 다른 싸구려 충전기와 옵션가로 금액을 붙여 놓은곳을 제외하고 8650원에 판매중인곳에서 구입했다. [깜냠왕국] K-81N 충전기 - 11번가
충전지는 위의 충전기를 파는 곳에서는 모둔 산요 에네루프를 비싼가격에 끼워팔고 있어서 결국 따로 주문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용량비 최고의 듣보잡 니켈수소 충전지.. ZOONICS AA 3100으로 개당 약 1000원 이다. AA/AAA건전지/3100mAh+4알+케이스 - 11번가
* 링크는 다나와 링크이고 광고 아니며 그냥 거기서 샀다는 참고용이다.


댓글 2개:

  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답글삭제
  2. 물건 구입에 도움 많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