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2014

저렴한 디카 비정품 호환배터리 쓸만하네 (정품에 비해 가격은 10분의 1, 성능은 절반정도)



년에 중고로 9만원에 구입해서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니콘 쿨픽스 S6200

니콘 쿨픽스 S6200 (Nikon Coolpix S6200) 리뷰, 광학10배줌
니콘 쿨픽스 S6200, 아이폰4S 앨범

 디카 정품배터리 가격이 비싸기도하고 아직까지는 한개로도 충분해서 기본으로 들어있던 정품 배터리 한개로 그럭저럭 사용하며, 밖에서 가끔은 USB보조배터리로 충전도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보니 비정품으로 호환배터리라고 저렴한 디카용 배터리가 판매되고 있네?
 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처럼 삼성SDI 정품 배터리셀 이런문구는 없지만, 일단 가격이 정품 배터리의 10분의 1수준 밖에 안되는 초저렴함에 여행대비해서 넉넉하게 두개를 구입해봤다.

현재 가격대비 괜찮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 badaro...


니콘 EN-EL12 정품배터리 (정품) - 다나와, 최저가 36000원대
EN-EL12 호환배터리 (JT-one) - 다나와, 최저가 3800원대


 호환배터리의 가격은 정품의 1/10 수준, 용량은 더 많지만 저가셀을 사용해서인지 실제 용량은 정품배터리의 50~60%(500~600mAh 정도) 수준이라고한다.


 제조년 2011년으로 3년정도 사용한 정품배터리의 용량을, 전에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테스트 해 본 경험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약 70%~80% 정도까지 용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사용량과 충전시간을 간단히 비교해보면,
니콘 정품 EN-EL12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동영상녹화) 105분, 충전시간 150분
비정품 호환 EN-EL12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동영상녹화) 90분, 충전시간 130분

 결과는 비슷하지만 정품 배터리의 사용기간이 3년을 넘어서 용량감소를 감안하면, 호환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낮다는건 확실한 듯.



카 정품배터리용량대비 터무니 없이 비싼 고가정책을 보면 딱 프린터가 떠오르는데, 프린터의 경우 10만원짜리 프린터를 구입해서 정품 잉크나 토너를 구입해서 사용하려고보면 가격이 3~4만원, 몇 번 교체하고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고, 거기다가 정품토너를 사용하지 않으면 A/S가 불가능하다는 프린터 회사들의 경고문구까지..

 그러니 뭐 한두푼도 아니고 몇십만원짜리 비싼 DSLR 을 사용하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정품배터리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해도 혹시나하는 불안감에 울며겨자먹기로 정품배터리를 구입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살짝 든다.

 사실 호환배터리를 사용한다고해도 정말 불운해서 배터리가 터진다면 모를까 이정도 전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기는 힘들것 같고, 설령 배터리 문제로 고장이 났다고쳐도 A/S과정에서 제조사가 그걸 어떻게 밝힐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막상 카메라가 고장났다고해도 컴퓨터나 가전제품처럼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사실 무상A/S의 범주안에 속하기도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환배터리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 하지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디카 호환(비정품) 배터리 검색 - 다나와
디카 정품 배터리 검색 - 다나와

에오스 60D에 사용되는 디카 배터리 LP-E6 의 경우,
캐논 LP-E6 정품배터리 (정품) - 다나와, 최저가 50000원대
LP-E6 호환배터리 (JT-one) - 다나와, 최저가 14500원대








 한 십년전에는 리튬이온이나 리튬폴리머가 고급배터리라서 고가였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많이 대중화되서 거기서 거기인 리튬이온 방식의 디카 배터리 가격을 정품이라는 이유로 언제까지 그렇게 비싸게 팔아 먹을지.. 이제 좀 내릴때도 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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