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2015

책) 일목균형표 매매기법, 설명이 복잡하고 역술책처럼 풀어놔서 별로 와닿지 않음



식투자시 많이 사용되는 이동평균선(이평선)은 간단하긴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잡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다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집중하는 지표라서 그런지 이평선 근처에서 먼저 움직이면서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그에 비해 일목균형은 평균가격이 아닌 최고,최저 가격의 중간값 개념으로 선의 상승하락의 움직임이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되는 편이고, 아무래도 이평선에 비하면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기준선이 되는 부분에서 지지와 저항이 이평선에 비해서는 비교적 정확하게 일어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일목균형으로 검색해서 빌려온 책이 '일목균형표 매매기법'
 뭐 인터넷 검색이나 HTS에 있는 설명으로 충분히 일목균형에대한 정보를 얻는데 문제는 없지만, 약간 더 쉽고 자세하게 적용 및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혹시 있를까 싶어서 한번 빌려와봤다.

을 읽고난 간단한 소감

 일단 편집은 깔끔하게 잘되있는 편이라 괜찮았으나, 딱 거기까지..

 전형적인 냄새나는 주식책들처럼 마치 어떤 비법만 알면 주식시장에서 때돈을 벌수 있을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바로 이책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는 식으로, 그 비밀이나 법칙이라는것에 계속 이유를 만들어 붙이면서 결국은 이 기법이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식의 결론으로 끌고가는 느낌이 다분하다.

 처음에 기대했던 일목균형에 대한 설명도 무슨 종교서적이나 역술책 같은 분위기로 일목균형의 창시자에 대해 찬양하면서 일목균형에 대해 맹신하는듯한 분위기만 풍길뿐 정작 핵심적인 설명이나 풀이는 논리정연하게 풀어내지 못한 느낌이고, 마치 일목균형만으로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분량을 늘리려고 이런저런 잡다한 기법까지 붙여놓은게 오히려 책을 산만하고 지루하게 만들어 버리는것 같다.

 일상적인 단어보다 원론적인 어려운 단어들을 주로 사용한다던가, 큰 의미가 없어 보이는 부분까지 필요이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모습은 마치 뭔가 중요하고 복잡한 원리가 있는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증권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들의 모습과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일목균형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보다 여기서는 이래서 이렇고 저기서는 이렇고 하는식으로 모든게 다 기법인 것처럼 끼워 맞추는듯한 설명들은 설득력도 떨어지고 고리타분하다랄까.. 하긴 책이나온 2000년 초반이라면 증권방송 전문가들이 나만 알고있다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하던 분위기가 먹혀들어가던 시절일지도 모를테니..

5/12/2015

책) 단타매매 하루80만원, 평범한 기법들이지만 실제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은 괜찮은듯



번에 읽은 주식책은 '단타매매로 하루80만원번다'
 이전글에서도 말했지만 솔직히 주식책에 대한 기대치는 별로 없는 편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주식책이라는 것들을보면 원래있는 몇가지 기법이나 지표를 울거먹으면서 뭔가 대단한 비밀이 숨어있는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지식을 전수 보다는 책을 팔아먹기위한 상술이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왕 주식책을 보기로 했으니 앞으로도 도서관에 있는 주식관련 책들을 하나씩 빌려 볼 생각이긴한데 볼만한 책이 얼마나될지 있기는 할런지 살짝 의문.

 '단타매매 하루80만원'을 읽은 간단한 소감은,

 책에 나오는 기법들은 돌파, 지지, 손절 등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평범한 것들이라 특이할건 없었지만, 기법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지 않고 짧고굵게 설명한 후, 그 다음에 이어지는 분석이나 실전사례로 설명을 덧붙여 어떤 심리상태와 대처를 했는지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실제매매에 어떻게 적용이 가능할지 생각할수있게 했다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만, 실전사례 부분이 약간 주관적이고 서술하듯이 풀어서 써있다보니 핵심정리가 잘 안되고 매매에 대한 자기변명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좀 많다는게 단점, 그리고 책 제목에서도 이미 느껴지지만 단타에 치중된 기법들을 설명하다보니 일반적인 투자자가 따라하기에는 빠르고 난이도가 있어 직접 적용해보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편이긴하다.

 그러나 실전사례의 설명이 자세한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법들인 분할, 눌림목, 지지, 돌파, 저항, 손절 같은 매매법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참고하면서, 실전사례에서 매수,매도하는 부분을 참고한다면 일반투자자도 실제 매매에서 매수,매도 시점을 잡는데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5/11/2015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공원, 지스타 갔다가 살짝들러 구경~



지스타 2014를 보기위해 부산에 갔을때 구경간 해운대 해수욕장, 뭐 여름만되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해수욕장 뉴스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이지만, 어릴적 피서삼아 한번 가본것 말고는 가본적이 없어서 아직도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이랄까..

 아무튼 지스타를 하루 앞두고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로 향했다.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지스타가 끝날때쯤이면 이미 저녁이라 구경하기 힘들고 지스타를 보기전인 아침에 구경하자니 차분하게 둘러보기 힘들것 같아 도착한 지스타 전날 해운대를 둘러보기로 한것인데, 몇번의 부산 여행으로 왠만한 부산 명소는 대충 다 둘러봤는데 이상하게 해운대만 빼먹어서 이번 부산 여행의 목표를 지스타, 해운대로 삼고 나머지 시간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뒹굴거리다 오는걸로 대충 윤곽을 잡았다.

 해운대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쪽으로 걷기 시작하자 왠지모를 상쾌함이 느껴진다.
 바닷가 근처에오면 바닷바람 때문인지 특유의 시원함과 상쾌함 뭐 그런게 느껴지는데 해수욕장 근처 길게 늘어선 먹자골목 같은곳에 들어서자 점점 더 바다에 가까워지는 느낌..

 씨앗호떡? 티비에서 봤던것도 같고 장시간 버스와 지하철을 탔더니 출출하기도해서 한개 사먹어봄. 해운대도 식후경..

5/08/2015

책) 주식투자 레슨60, 가볍게 읽기에도 지루한 흔한 주식 격언 풀이집



즘 심심해서 주식책이나 읽어보려고 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주식책들이라는게 대부분 비슷한 몇가지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설명하면서 차트만 잔뜩 넣어둔 그저그런 책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주식책은 아무래도 직접 돈주고 구입하기에는 아까운게 사실..
 그래서 근처 지역도서관에 빌려볼만한 주식책이 있나 찾아보니 그나마 최근에 나온 책이 2011년.. 일단 희망도서로 최근 주식책 몇권을 신청해놓고 보이는 주식책 중에서 대충 제목이 끌리는 책을 골라온게 '실전에 바로 써먹는 주식투자 레슨60'

 책을 다 읽고나서 느낌은 '실전에 바로 써먹는' 이라는 제목을 붙이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였는데, 책의 내용 대부분이 주식시장에 떠도는 속담이나 격언을 비슷한 짧은 이야기를 예로들어 설명하면서 가볍게 읽을수는 있었으나 어떻게보면 그냥 당연하고 평범한 주식시장 이야기를 늘어 놓기만하는 느낌이랄까..
 제목처럼 주식 실전에 써먹을만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주식 속담 풀이를 위해 비유로 내용의 대부분을 채워놨는데, 그 수준이 주변에서도 흔히 들을수있는 수준이라 굳이 이런 내용들을 책으로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다.
 거기다가 예로 든 이야기 수준도 뭐 사실적이나 현실적이라기 보다는 어린이 우화책에 나올법한 단순한 이분법적인 이야기로 억지로 주제에 끼워맞추기 위해 지어낸 느낌이 강했다.

 무려 3백 페이지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었는데도 딱 이거라는 인상적인 내용은 거의 없었고, 그냥 주변에서 흘려들었던 흔한 속담과 격언들을 재탕하는 느낌이라 읽는내내 지루하기만하고 왠지 뜬구름만 쫓다가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듯한 느낌의 주식책.

4대강,국토종주 완료한 자전거 인증수첩 정리 (인증관련, 인증센터 도장, 새수첩 속지)



년에 완료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종주 인증수첩 정리~

 원래는 각 종주코스를 정리하면서 붙여넣으려고 했으나 도장만 찍어놓고 인증을 몰아서 받다보니 시기가 안맞기도 했고, 인증수첩과 관련해서 이렇게 한곳에 정리하는 것도 어찌보면 괜찮을것 같아서 인증도장이 찍힌 인증수첩도장이 찍히지 않은 인증수첩에 대한 내용을 따로 정리해본다.




증수첩

 먼저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 인증수첩4대강 도우미 사이트나 댐이나 강문화관처럼 사람이 상주하고 있는 유인인증센터에서 4천원정도에 구입 할수있다.

 인증수첩은 여권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지에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 관련된 정보와 지도 그리고 각 종주코스별로 인증도장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증과정인증수첩 구입 -> 인증센터에서 도장 찍기 -> 유인인증센터에서 인증 (인증번호 및 인증스티커 받음)

 인증구간은 강을따라 각 구간별로 나눠지고, 다시 그런 구간들을 몇개씩 묶어서 그랜드슬램, 국토종주, 4대강종주 같은 상위종주 코스로 분류되는데,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 전구간 한강, 북한강, 남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오천, 새재, 섬진강, 제주(미구현) 구간을 인증하면 그랜드슬램 인증을 받을수 있다.
 국토 종주 : 아라서해갑문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로 종주코스로 보자면 아라, 한강, 남한강, 새재, 낙동강 자전거길을 인증하면 국토종주 인증을 받을수 있다.
 4대강 종주 :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면 4대강 종주 인증을 받을수 있다.

 참고로 안동댐의 경우 인증도장이 없어도 낙동강 자전거길 인증이 가능하고, 그 상위인증인 국토종주와 4대강종주의 경우 각 인증센터 도장 여부를 확인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하위조건인 해당 강의 인증상태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동댐 도장없이도 인증이 가능하다는게 직원을 통해 들은 공식적인 답변이다.
 단, 충주댐의 경우 인증도장이 없어도 국토종주(인천~부산) 인증은 가능하지만, 남한강 자전거길 인증(4대강 하위 인증)은 안된다는 말도 있고 된다는 말도 있는데, 인증해주는 직원에 따라 달라질수있어 가능하면 도장을 받아두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