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2013

크래쉬오브클랜(Clash of Clans) 4.14 업데이트. 10레벨 타운홀, 새로운 방어무기 등



래쉬오브클랜이 지난 3.x 버전대에서 4.x 버전대로 업데이트 되었다.


10레벨 타운홀과 새로운 방어무기 인페르노 타워 그리고 공격 로그까지 제공되는 등 크게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는것 같으면서도 게임내 큰 영향을 미칠만한 변화들이 곳곳에 보인다.

개인적인으로는 업그레이드시 이미 상당히 많은 자원량을 요구하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최고레벨 상향으로 더 많은 자원량을 필요하게 만드는건 보석에 대한 필요성만 키울 뿐 기존 유저들의 흥미를 잃게 만드는게 아닌지 생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원 생산량을 크게 늘리던가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비용을 하향해서 필요한 자원량 수준 적당하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지만..어디까지나 수퍼셀 마음..

크래쉬오브클랜(Clash of Clans) 4.14 업데이트 전문

운홀을 10레벨로 업그레이드 하면 캐논,아처타워, 자이언트밤, 인페르노 타워 그리고 다크엘릭서 수집기까지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된다.

바바킹, 아처퀸, 엑스보우, 에어디팬, 레보레토리 추가로 레벨업 가능
(레보레토리 8레벨에 드래곤 4레벨, 골렘 5레벨, 힐러 4레벨 업그레이드 가능)

다른것 보다 다크엘릭서 수집기가 가장 탐나긴 하는데 4백만 골드와 14일의 업그레이드 시간이 필요.. 하지만 이미 보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인페르노 타워까지 설치된 마을을 보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5/28/2013

집구석에서 본 영화 몇 편 리뷰. 다이하드5, 퍼팩트게임, 런닝맨



굿데이 투 다이하드, A Good Day to Die Hard (2013)
개인평점 7점, 일단 액션은 볼만함

 이야기는 좀 단순하고 등장하는 악당도 약간 시시하고 다이하드 치고는 반전의 묘미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액션 보는 재미에 일단 시간가는 줄은 잘 모르고 본 것 같다.
 특히 초반 자동차 추격 장면은 이정도까지 보여주겠지 생각하면 그걸 넘어서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것 같고, 후반의 헬리콥터 액션은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스케일과 영상미를 보충해주는 정도의 볼거리는 제공 해준것 같다.
 영화정보사이트를 보면 이건 다이하드가 아니라면서 안 좋은 평도 좀 있던데, 사실 전에 본 다이하드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인지 개인적로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

이야기는 아빠가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같이 풀어가면서 관계가 회복되는 그런 단순한 내용이고, 악당도 파괴력 강력하거나 그다지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액션장면이 많은걸 감안하면 왠만한 영웅물 정도의 수준은 되는 걸로 보였다.

브루스 윌리스가 계속 말하는 "난 단지 휴가중이야"라는 말은 무슨 뜻이지..

아무튼 이제는 나이가 들어버린 모습에 기대한 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의 브루스 윌리스, 그래서 딱봐도 액션배우 같은 아들을 등장시켜 부족한 존재감을 메꾸려고 한 것 같은데 그렇게 큰 효과를 봤다고는 말 할수 없을 것 같은데..

그냥 별 생각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5/23/2013

다음TV팟 개인방송 4000K 화질과 시청인원 2000명 무료 지원. 개인방송은 역시 다음TV팟?



음 팟플레이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플레이어 변경사항과 함께 개인방송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도 다음팟 개인방송이 아프리카TV에 비하면 더 나은 방송환경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활성화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혹시 이번을 계기로 활성화 하려는건 아닌지 살짝 기대를 해본다.

이전 다음팟 개인방송은 2000K 화질과 시청자 1000명까지 지원했지만,
이번에 4000K 화질과 시청자 2000명까지 지원하도록 상향 되었다.
아프리카TV가 베스트BJ라는 별도의 심사를 거치거나(2000K 화질), 일주일에 9만원에 해당하는 아이템(3000K)을 구입해야만 가능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지원이다.

개인방송을 하는 입장이라면, 아프리카TV 같이 별풍선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곳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상위 몇명에게만 수익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BJ들은 수입이 없다는걸 감안하면, 순수하게 방송을 목적으로 다음팟에서 방송을 하는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은 한 것 같다.

팟플레이어 업데이트 안내 - 4M HD, 2,000명 시청 지원 (tv팟 공식블로그)

4000K 설정은 '방송하기 설정(F10) - 압축 설정 - 설정'에서 가능

5/21/2013

SBS스페셜 끼니반란. 간헐적 단식 공복의 효율을 최대한 활용하는



에 재밌게 보고나서 정리해서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까먹은..
SBS스페셜 끼니반란 1,2부 (316,317회)에 대한 간단 정리~

[SBS 스페셜] 316 회 끼니반란 1부 
다시보기 http://bit.ly/Y3ZGg7

[SBS 스페셜] 317 회 끼니반란 2부
다시보기 http://bit.ly/115FsJv






단식이라기 보다는 공복의 긍정적인 효과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간헐적 단식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끼니반란은 총 2부작으로, 1부에서는 공복에 대한 설명과 심리에 대한 내용이고 2부에서는 실천하기 쉬운 간헐적 단식에 대한 내용이다.

이 방송을 보고나서 느낀건 간헐적(주 1~2회 24시간) 단식이라지만 단식에 대한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는만큼 이것을 보고 꼭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니었고, 평소 입맛이 없어서 하루에 한끼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먹는다고해서 몸에 이상이 생기는건 아니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는 정도 랄까..
하루에 세끼를 먹지 않으면 몸에 힘도 없고 이상이 생기는 줄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니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라면 한번 시도 해볼만 할 것 같긴 하다. 밥값도 아끼고..

5/19/2013

5월에 집구석에서 본 영화 몇 편 리뷰~



의 맛, The Taste of Money (2012)
개인평점 5점, 봐줄만은 하다.

돈에 얽힌 파격적이면서 기막힌 이야기를 기대했던 기대감을 이내 실망감으로 바꿔버린 그냥 평범한 영화 였던 것 같다. 돈으로 권력을 움직이고 가식적인 가족들에게서 신물을 느낀 윤회장의 일탈 행동으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중후반으로 갈 수록 특별한 이야기도 정사신도 없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지루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윤회장을 위해 주영작이 모든것을 위장한건 아니었을까 하는 반전의 재미를 기대했지만 그런 것 없이 심심하게 영화는 끝나버린다.

 특히 김강우는 잘생기고 몸 좋은건 알겠는데, 매 영화마다 변화없는 캐릭터와  뭘 해도 가벼워 보이는 말투와 행동은 좀 흡인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주연급으로 역량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느낌이 매번 아쉽게 만든다.

돈이 쌓인 창고 말고는 특별 할 것 없는 돈에 대한 이야기와 조연급인 하녀 에바 말고는 제대로 된 배드신도 없다보니 김효진의 존재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배꼽에서도 그랬지만 분위기만 잡다가 보여줄듯 말듯 끝나버리는 김효진 보다 송지효, 김옥빈, 전도연 같이 맡은 역할에 충분히 필요한 파격적인 노출도 마다하지 않는 배우가 이 역할을 맡았다면 뭐라도 하나 남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기분이 좀 우울하고 약간 피곤할 때나 보면 괜찮을지도..

이코메트리 (2013)
개인평점 5점, 지루하진 않다.

싸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초능력에 대한 설정이나 장면을 제대로 살려서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냥 평범한 형사가 나와서 징징대는 범죄 영화에 머물러 버린 것 같은.. 비슷한 느낌으로는 '초능력자 (2010)'가 떠오른다.

 사물에서 기억을 읽어 낼 때 플로피디스크에서 읽는 것처럼 순차적으로 천천히 읽어내면서(눈이 반짝이는 정도로 표현) 느리게 진행되거나, 기억을 읽어 낼 때마다 코피가 터지면서 곧 죽을것 같은 상태로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설정 때문에 초능력을 사용하는 빈도 자체가 낮다 보니 초능력 영화에서 초능력을 사용하는걸 보는 재미가 사라져 버린 묘한 상황이다.
 뭐 김준이 초능력을 사용하는데 제한이 없고 이 능력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낸다거나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다가 형사에게 잡혀서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되면서 더 많은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게 차라리 더 재밌을것 같다.

5/17/2013

스마트폰 암밴드 단돈 3900원짜리 구입.좀 약해보이긴 하는데..



에 운동삼아 동네 한바퀴를 돌거나 천변을 따라 한바퀴씩 돌곤 하는데,
음악도 듣고 이동거리도 측정 하기위해 주머니에 넣어 둔 스마트폰이 발을 딛을 때마다 덜렁거리고 이어폰 줄이 팔에 걸리적 거리는게 불편해서 암밴드를 하나 구입했다.
그 영화에 보면 쫄쫄이를 입고 팔뚝에 스마트폰을 넣고 음악을 들으면서 조깅하는 바로 그 팔뚝에 묵는 암밴드..

항상 그렇듯 다나와 검색을 먼저 해보니 최저가 6천원대(택배비 2500원)
스포츠 암밴드 검색 - 다나와

컴퓨터 부품 부터 식품까지 다나와 검색을 통해 구입할 정도로 다나와의 검색 결과를 신뢰 하는 편이지만, 그냥 팔에 걸치는 끈 치곤 9천원이면 좀 비싼것 같아서 G마켓에서 검색을 해보니 같은 모양에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 제품들을 발견했다. (다나와 약간 실망..)

그 중 최저가 2700원(택배 2500원)짜리 암밴드
3900원(택배비 무료)짜리 암밴드가 눈에 띄이는데,

두 제품다 전체적으로 가죽이나 천이 튼튼해 보이진 않고, 차이점이라면 5200원짜리(왼쪽사진) 암밴드는 고리 연결 부분까지 가죽으로 덥혀 있다는 것 정도



 찾던게 가장 싸고 헝겁데기 같은 그냥 팔에 걸쳐지는 암밴드라서 슬림핏스마트형암밴드 3900원짜리를 구입 했는데, 실제로 물건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천이 너무 얇아서 약간 놀랐다.

뭐 어차피 가죽도 그리 두꺼운 편이 아니라서 별 차이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라는게..

5/16/2013

먹거리 X파일의 착한식당 죽이기? 의도가 모호해진 착한식당 지정




 이영돈 PD를 처음 알게 된게 KBS 소비자 고발에서 진행하는걸 보면서 부터 인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추적60분, 생노병사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큐 프로그램에서는 상당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PD다. 어쩐지 포스가..
 소비자 고발 이후 동아일보의 종편채널 채널A에서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보고 이영돈 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와 고발프로 내용중에서도 가장 재밌다는 먹거리라는 소재 때문에 가끔 챙겨 보고 있는데, 요즘 이 프로그램에서 지정하는 착한 식당이라는것이 정말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프로그램의 흥행을 위한것인지 살짝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한 식당 = 대박 그리고 점점 커지는 프로그램의 영향력
 착한식당으로 지정되면 손님이 몰려들고 매출이 증가하는.. 착한식당은 곧 대박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고 할 정도로 그 효과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맛집 프로그램에 비하면 까다로운 검증을 거치는 것 같긴하지만,  그렇다고 정식검증기관도 아닌 TV프로그램에서 자체적으로 내세운 주관적인 조건들을 이용한 검증을 통해 지정된 착한 식당일 뿐이다. 하지만 여기엔 이영돈PD 라는 이름이 가지는 신뢰와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조미료와 유기농이라는 조건이 더해져, 마치 식약청 같은 공인 기관에서 지정한 것 같이 큰 영향력을 지닌것 처럼 느껴지곤 한다.
고발 프로는 아니고 기존 맛집 프로에 고발 프로그램의 신뢰를 얹은 업그레이드 된 맛집 프로그램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바로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문화를 알리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식당들이 이 프로에 의존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당장 방송에 나온 착한식당을 따라서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을 개업했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지금과 같이 방송에 종속되어 흥행 소재로 이용 될 뿐 어떤 시스템적인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라면, 개업한 식당은 다른 착한식당들이 방송에 나오기전 장사가 안되서 고전하던 것과 비슷한 상태로 유지될테고, 착한식당으로 지정되서 대박이 나거나 아니면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게 되는 두가지 길 밖에 없을것 같다. 방송에 나오기전 착한식당에 손님이 없던 이유는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맛이 조미료를 사용하는 식당에 비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을 타지 못하는 한 자체적으로 궤도권에 오르기도 쉽지는 않을것 같다.

5/13/2013

두루마리 화장지(휴지) 고르는 법. 품질과 가격비교



장지를 살 때 마다 어떤 화장지를 구입해야 하는지 고민하는걸 매번 반복하면서도 그냥 귀찮다는 이유로 따져보지 않고 그냥 적당히 싼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고,
이러다보니 매번 다른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서 가격비교는 엄두도 낼 수 없게 된다.
또는 약한 화장지를 구입해서 뒤를 닦다가 잘 찢어지는 휴지를 몇 달간 사용해야 하는 고생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살펴 본 두루마리 화장지의 비교 분석!
까지는 아니고 일일이 구입해서 살펴 볼 수 없는 품질 비교는 검색을 통해서 각 제품의 가격비교는 다나와의 가격을 참고해서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무슨 두루마리 휴지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나중에는 휴지에서 TV도 나오고 인터넷도 되는거 아닌지 모를일이다.

질을 기준으로요즘 두루마리의 대세는 2겹이 아니라 3겹 제품 인 것 같긴한데,
뒤에 가격비교 부분을 보면 2겹과 3겹의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것도 좀 의외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막 사용하기에는 아직까지 2겹 제품의 가격적인 매력이 있긴 하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 '휴지편' - FUNSHOP(2012년) 글은 재밌으면서도 촉감, 무게, 밀도에 걸쳐 다양한 테스트 결과가 정리되어 있다. 단, 가격면에서 길이와 폭이 다른 두루마리들을 개당 가격으로 비교한 부분이 약간 아쉽다.

이 글에서 1~3위로 꼽은 제품은 깨끗한나라 벚꽃, 크리넥스 비데,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로 3겹 제품중에서도 초 고가의 제품으로 가격보다는 품질(촉감,무게,밀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뽑은걸로 보인다.

이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다고 해도 미터당 가격으로 환산 했을 때, 깨끗한나라 벚꽃 20.5원, 크리넥스 비데 23.5원,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 18.8원으로 다른 제품의 10~15원대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는건 구입시 고려해봐야 한 부분이다.
[T-gate] 대한민국 국민휴지는 과연 무엇? - 대표휴지 3종..(2009년) 이 글은 상당히 주관적으로 작성 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많은 항목에 대한 비교와 나름 두루마리 대표 3종 제품을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참고 했다.
1위로 꼽은 제품은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 2위는 깨끗한나라 순수 3겹 데코, 3위 코디 3겹 에어쿠션 인데, 가격대 자체가 다른 제품들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품질에 대한 비교 역시 큰 의미를 가지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3겹 제품중에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꼽아보자면,
크리넥스 비데3겹,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 깨끗한나라 데코 벚꽃 정도가 되겠다.
물론 위의 글 딸랑 2개를 보고 말하는건 아니다. 가격을 검색하면서 각 제품들의 사용 후기들까지 참고 했을 때 위의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의견이 많았다.
단, 위의 제품 중에서 가격적으로도 만족한 경우 판매제품이 길이가 짧거나 폭이 좁게 변형된 제품으로 의심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는데, 롤 개수와 표기된 가격은 저렴하지만 미터당 가격으로 환산 했을 때 정상 제품과 가격 차이가 안나는 경우도 있었다.

격을 기준으로아무래도 사용감이 중요한 휴지에서 컴퓨터 부품 처럼 가성비를 따질 수는 없을것 같긴 하지만.. 아무리 품질이 좋은 휴지라고 해도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30~40%이상 비싼 것을 용납 할 수 없는 꼼꼼한(가난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아래의 표를 참고 해보면 좋다.

가격을 살펴보다 보니 휴지에도 정찰제를 도입하라!!고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을정도로 미터, 롤 개수, 폭 넓이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라서 가격비교 자체가 어려웠다.
그래서 길이와 개수를 곱하고 거기에 폭 넓이의 비율을 반영한걸로 가격을 나눠서 1미터당 가격으로 환산해서 비교 했다.

동네마트 보다 저렴한 오픈마켓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마트에서 구입시 가격 차이가 클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직접 1미터당 가격=가격/((길이*개수))*(폭/100)) 을 계산해봐서
2겹의 경우 8~10원 사이, 3겹의 경우 11~14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적정하다고 생각 할수 있을정도의 가격대로 생각된다.
예를들어, 30미터 30롤 폭 107mm 휴지가 10000원 이라면,
30*30*107/100 = 963, 10000원/963 = 10.4원/미터 로 계산 하면된다.




1g당 가격도 표시 해볼까 했는데 제품 정보에서 무게를 표시해 둔 곳을 찾기 힘들어서 포기.

중소제조사의 저가 화장지라고 무조건 싼건 아니다.
2겹 보단 3겹 제품에서 롤 개수는 같지만 길이가 짧거나 폭이 좁은 경우가 있었고, 미터당 가격으로 환산 했을 때 메이커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도 보였다.
롤 개수만 보고 싸다고 구입하지 말고, 미터당 가격을 따져보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중소제조사의 경우 품질표시(장력,흡수도 등)가 잘 되있어서 대략적인 품질을 가늠 할 수 있는데 반해, 메이커 제품에서는 이런 품질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품질 표시가 전자제품의 전력 소비 등급처럼 한눈에 판단 할 수 있게 표시되어 있다면 휴지 구입 결정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2013.5.30 추가
3겹이 2겹에 비해 가격은 20%이상 비싸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강도가 높은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라면 저렴하면서 비슷한 사용성을 보이는 2겹 제품을 사용하는게 오히려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깨끗한나라 무향 2겹 데코 정도? 6원/m)

비데를 사용중이라면 2겹이나 3겹 모두 잘 찢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이유는 변기막힘을 방지하기위해 물에 잘 녹을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비데 사용을 고려한다면 2겹이냐 3겹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물에 잘 안녹게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예를들면, 식당 냅킨이나 공중화장실의 대형두루마리와 같은 싸고 질긴 제품 또는 크리넥스 비데 3겹이나 각 티슈 같은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대신 물에 잘 안녹기 때문에 변기가 막힐 위험 부담은 약간 올라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5/12/2013

플레이온(PLAY ON) PC게임패드. 저렴하고 쓸만한 저가 게임패드



마전에 스트래스 테스트를 마친 던전스트라이커를 게임 패드로 플레이하면 편하다는 소리를 듣고는 몇 달간 박혀있던 유니맥스 수(플레이스테이션용 패드 모양) 게임패드를 꺼내서 해봤는데, 정말 키보드 보다 편하게 던스를 즐길 수 있었다.

방법은  게임패드와 조이투키를 이용해서 키보드 키를 게임패드에 연결해주는 것인데,
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나 저가 패드라서 제대로 인식이 안될 때 유용하다.

조이투키(JoyToKey) 5.2.1 공식홈 다운로드
조이투키(JoyToKey) 5.2.1 과 사용하던 키설정 몇개 포함 다운로드
조이투키(JoyToKey) 5.0.1 + 사용하던 키설정 몇개 포함(5.2.1 비정상 종료시 이 버전 사용)

문제는 유니맥스 수를 구입한지가 대략 5년..
몬스터헌터 온라인 공개테스트 때였던 것 같은데,
7천원인가에 구입해서 다른 게임 할 때도 아주 잘 써먹었지만, 헐렁해진 1번 스틱과 낡고 닮아진 외관을 보고 있으니 왠지 새로 하나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끔 꺼내서 사용하면 버튼이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분해해서 접지부분을 살짝 긁어주면 해결 가능)

참 오래도 써먹은 유니맥스 수 패드의 흠이라면..
광택 재질이라 미끌거리고 때가 잘 타는 편이고, 스틱 부분이 땀이 묻으면 미끌거리고, 하단에 나사 구멍 위치가 중지에 걸리는 위치로 걸리적 거린다는 것 정도..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부담없이 사용하기엔 무난한 제품이었다.

번에 구입한 게임패드는 XBOX360 패드의 모양 본떠 만든 플레이온 PC용 게임패드라는 제품이다.
Play-on PC용 게임패드 드라이버

8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플레이스테이션 패드와 다른 스틱 위치에 작고 납작한 유선형으로 한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물론 XBOX360 패드가 이렇게 생긴거지만..)
플레이온(Play-on) PC 패드 - 다나와


스틱은 유니맥스 수에 비하면 약간 작은 편이고 덜렁거림 없이 잘 고정되어 있다.
윗면은 오목하게 생겨서 덜 미끄럽다고 하던데 그건 비슷한것 같고 대신 스틱 버튼을 누를 때 약간 더 편한 정도다.

버튼은 엑박360 패드와 색깔 위치와 숫자로 표기 된 것에 차이가 있다.

XBOX360 정품 게임패드는 무선 벌크가 2만원 후반(정품 4만원대), 유선 제품은 3만원대 초반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PC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위해 유선 제품은 별도의 USB 젠더가 필요하고(신형은 호환되는 듯), 무선은 별도로 USB 수신기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PC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결국 둘다 3만원대 중반에서 4만원대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MS 유선 컨트롤러 블랙 (XBOX360/ 신형) - 다나와
XBOX360 무선 컨트롤러 (Wireless Controller) 벌크 - 다나와


엑박360 무선 패드를 PC에 연결하고자 할 때 필요한 무선 수신기는 9천원대, 사용평은 잔 고장이 많고 수신률이 떨어지는 등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2.4GHz 주파수 방식이니 수신률은 크게 문제 없을것 같은데..
무선 수신기 (XBOX360/PC/리시버/벌크) - 다나와








 폭이 좁고 납작한 모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패드에 비해 손은 좀 더 편한것 같고,
자주 사용하는 왼쪽 스틱의 위치가 위쪽에 있어서 버튼과의 간격이 넓은것도 마음에 든다.
(하긴 엑박 패드를 써본적이 없으니..)
유니맥스 수(PS용 모양)의 각진 모양에 불쑥 튀어 나온 봉을 잡는것이 비해, 유선형의 판을 붙잡은 것 같은 그립감에, 무광택 소재로 미끌거림이 적은 편이다.
 정품 XBOX360 패드와 차이점은 앞쪽 트리거 버튼의 모양에 있는데, 정품의 버튼이 더 크고 긴것에 비해 작고 아래 트리커 버튼도 짧게 처리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제품의 전면 버튼을 사용하는데 딱히 불편한점은 느껴지 못했다.







정품 엑박360 패드의 전면부 모습과 버튼들

은 180cm로 넉넉 한 편이고 약간 뻗뻗한 재질이라는게 흠이다.
 하단 나사 구멍은 손에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유니맥스 수에 비해 만족 스러운 부분.
큼지막 하게 박혀 있는 플레이온 로고와 제품 정보 그리고 세계의 공장 중국산


임패드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일단 저가 제품을 구입하긴 했는데,
나중에 자주 사용 할 일이 있다면(던스가 아주 재밌다거나) 엑박360 정품 무선패드와 수신기를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긴 하다.

그런데 무선 패드를 사용하려면 모니터도 커야 될 것 같은고...
PC에서만 사용 할 거라면 엑박에 필요한 기능들이 포함된 정품패드를 궂이 비싼 돈 주고 구입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키감이나 스틱의 조작감에서 큰 차이가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5/11/2013

애벌래 주인공들의 3D 애니메이션 '라바(Larva)'. 대사는 없지만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인의 소개로 알게된 3D 애니메이션 라바(Larva)
원래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을 즐겨 보는 편은 아니지만..
3D 애니메이션 영화(마다카스카,토이스토리..)를 종종 재밌게 보는 입장에서 볼 때
이 '라바'라는 애니메이션도 꽤 흥미롭고 재밌게 보인다.

각 에피소드는 몇 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이뤄져 있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말 한마디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지인 말로는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던데,
캐릭터가 귀여운 것을 빼면 사실 에피소드 내용이나 캐릭터들의 행동에서 애들이 배울점이나 교훈은 별로 없어 보이던데, 소재나 패러디 수준이 오히려 성인용 애니메이션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
애벌래 캐릭터의 표정과 방귀를 애들이 따라한다면..

'라바'의 제작사 투바엔터 소개 페이지에서 캐릭터 소개를
투바엔터 '라바'제작감독 맹주공 인터뷰 에서 제작 뒷이야기를 살짝 엿 볼 수 있다.

유투브에서 라바 시즌 1,2 모든 에피소드를 볼 수 있으니 가끔 한 두편씩 보면 웃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라바(Larva) 시즌1 재생목록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lKE_MbNH4PdC4THwvzhJ10PMCx6rSWoa



재밌게 본 스파이더맨 패러디 에피소드

라바(Larva) 시즌2 재생목록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lKE_MbNH4PfAdxsd-z3p8WrzZ4cIfI4p

지인이 다음에 대형마트를 가면 라바 태엽인형을 사줄까라고 물어보길래 다나와에 검색 해보니 대략 4천원대에 한호흥업(주)이라는 곳에서 만든 중국산 장난감을 판매중.
4천원~1만원대에 판매된다고 하니 가격 정도는 알고 구입하는게 좋을것 같다.

라바(Larva) 태엽인형 다나와 검색 택배비 포함 보통 7천원이라는 건데, 사실 제품의 품질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싼 것 같이 생각된다.

그 중 제일 저렴한 곳으로 보이는 4180원짜리 한호흥업(주) 중국산 택배비 포함하면 6700원

더 이해를 돕기 위한 '라바'의 제작사 투바엔터 소개 페이지에 있는 등장 캐릭터 설명을 캡쳐해서 첨부.


5/10/2013

베를린 (2012), 낯익은 첩보 장면들과 알아듣기 힘든 대사



베를린, The Berlin File (2012)

개인평점 5점

액션도 무난했고 해외에서 촬영해서인지 화면 분위기 괜찮았지만, 보는 중간중간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 집중하기 힘든 언어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영화.

음에 드는 부분액션장면은 비교하자면 '도둑들'과 비슷한 수준 정도로 뛰어나진 않았지만, 중반 쯤 나오는 격투신과 추적 장면은 긴장감 있는 베를린의 특색이 묻어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중반에 나온 격투장면의 분위기 전체적으로 적용했으면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재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화면은 첩보영화 답게 건조하면서 약간 무거운 느낌이지만 촌스럽거나 단조롭지 않았고 해외의 주변 건물을 배경으로 찍어서 인지 낯익은 배우들인데도 더 멋있어 보일 정도 였다.

음에 들지 않는 부분
대부분의 대사가 알아듣기 힘든 북한말과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는건데, 원래 북한말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들 모두 북한말을 저음에 발음이 새는 식으로 구사하다보니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고 그래서 의사전달이 잘 안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전지현과 류승범의 북한말..

영어나 다른 외국어의 상황도 마찬가지 였는데, 외국어를 못하는 입장에서 들어도 미드나 외국 영화에서 듣던 대사에 비하면 감정이 부족하고 발음에 신경쓰면서 찍어 말하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뭐 '베를린'이 한국을 겨냥하지 않고 외국을 겨냥해서 만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북한에서 훈련을 거쳐 유창한 한국어를 사용하는 설정으로 하거나
아니면 아예 모든 대화에 자막처리를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이건 마치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사극을 한편 찍은 느낌 이었다.

5/09/2013

컴퓨터 조용하게 만들기. 소음의 원인과 BIOS에서 CPU팬 속도 조절하기



체를 옆에 두고 사용하다보면 PC에서 나오는 소음이 상당히 신경 쓰이는데,
연장선을 구입해서 책상에서 멀리 떨어진곳으로 빼버리면 좋겠지만,
그 방법이 여의치 않아서 값 비싼 쿨러와 무소음 방열판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먼저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을 소개한다.
무소음 시스템 보다는 아니겠지만 충분히 체감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해진 본체를 만나 볼 수 있다.

체 소음 중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것은 CPU 팬과 하드드라이브 정도?

비디오카드 팬은 바람소리가 큰 편은 아니고 팬에 이상이 있을때나 덜덜 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보통 VGA 팬의 A/S기간은 3~6개월 정도로 짧긴 하지만, 유통사나 오픈마켓에서 몇 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교체도 어렵지 않다.
또는 오래된 팬의 경우 비디오카드에서 분리후 날개 부분을 잡아 뽑은 후 봉 부분에 구리스를 조금 발라주면 시끄럽던 팬은 조용하게 조용하던 팬도 더 조용하게 돌아가는걸 느낄 수 있다.



요즘 전면,후면,상단에 팬이 달린 케이스 팬도 바람 소리가 크진 않지만, 팬에 이상이 생기거나 먼지를 막기 위한 필터와 스펀지에 먼지로 막히면 파다닥 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다.
먼지가 많은 환경이라면 필터가 막히고 떨리는 소리가 나기 까지 불과 몇주도 안걸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왠만하면 팬에 덧대진 필터와 전면부 철사망에 들어있는 스펀지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중인 크레이지 케이스에서 자꾸 다다닥 거리는 소리가 나서 필터와 스펀지를 다 제거했고, 상단 팬이 느리게 돌아가면서 덜덜 거려서 둘다 전원을 뽑고 조용하게 사용 중이다..)

5/08/2013

던전스트라이커 스트레스 테스트 플레이 소감. 해볼만은 한데 약간 지루함이..



베까지 꽤 괜찮은 평을 받고 있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던..
던전스트라이커(Dungeon Striker)오픈베타가 드디어 5월 15일로 다가왔다.
그에 앞서 5월 7일부터 3일간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누구나 게임을 접해 볼 수 있는 오픈테스트로 진행된다고해서 한번 플레이 해보고 평가해본다.

약 1시간 정도 퀘스트를 따라 플레이 한 영상 (인터페이스, 전투, 캐릭터 등)




던전스트라이커의 전체적인 느낌은 모바일게임의 PC판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약간 뭉뚱그려진 덩어리로 표현된 귀여운 캐릭터들,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이동 및 전투가 가능한데, 특히 전투시 단순한 조작은 모바일 게임을 많이 닮아 있다.
그 외 인터페이스나 퀘스트 알림 등을 요즘 게임들처럼 무난하고, 이펙트는 너무 화려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선에서 보여준다.
이 상태로 전투부분만 잘라서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해서 PC게임과 동기화 되면 그야말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은데..

그런데 이런 단순한 점이 역으로 플레이를 금방 지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게 약간 흠인데, 아직 공개된 부분이 많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큰 목표를 가지고 장시간 플레이 하기 보단 모바일 게임처럼 짦은 시간 접속해서 던전을 하나 깨는 정도로 짧은 시간을 즐길 꺼리 정도 밖에 안될 것 같아 보이긴 한다.

부분유료화 역시 모바일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기다리거나 돈으로 구입하는 방법을 도입한다고 하는데, 모바일 게임을 모델삼아 만들어진 PC게임이 과연 성공 할 수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일단 이정도 수준이라면 만족스럽긴 한데 15일 오픈베타 이후 제공되는 컨텐츠의 양과 부분유료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까지는 지켜봐야 던스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5/06/2013

공유기 두대 연결해서 사용하기, 허브로 사용하기, AP로 사용하기



유기 두대를 연결해서 사용하기, 허브로 사용하기, AP로 사용하기 모두 같은 말이다.

집으로 들어오는 인터넷에 공유기를 연결하고 공유기에 각 방의 인터넷을 연결하고 인터넷 포트가 1개뿐인 방에서 다시 여러대의 컴퓨터에 인터넷을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할 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싸고 저렴한 허브를 사용하거나 집에 굴러다니는 사용하지 않는 공유기를 사용 하는 방법이 있다.
사실 허브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용도가 다양한 만원대 중반의 저렴한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는게 유용하게 사용(공유기, 허브, AP 등) 할 수 있으니 허브 보단 공유기를 구입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공유기를 구입한다면 자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해주는 EFM의 ipTIME 공유기 중에서 저렴한 N1E, N104K, N104M 정도를 추천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커넥션 수 8천으로 여러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토렌트 사용시(약간의 설정 필요) 무난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 이상 높은 가격의 제품들도 실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커넥션 수나 전송 속도는 같고 안테나가 두개 라던가 하는 부가 기능의 차이만 있을 뿐, 실제 성능이 높은 제품은 5만원대 이상에나 구경 할 수 있다.
다나와 ipTIME 공유기 낮은 가격 순 정렬
ipTIME 공유기,랜카드 제품 비교표

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ipTIME 공유기에서 허브로 설정하는 방법.
참고로 공유기 두대를 연결 한 후에 설정화면에 접속하면 두대가 같은 192.168.0.1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인에 연결된 공유기 설정 화면으로 접속 되고, 정작 설정이 필요한 2번째(방에 연결한) 공유기 설정에 접근 할 수 없으므로, 설정시에는 두 공유기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2번째로 사용 할 공유기와 컴퓨터를 연결한 상태로 진행 해야 한다.
또 공유기 두대 연결시 2번 공유기에도 인터넷이 가능하긴 하지만, 컴퓨터 1대만 가능하고 그 이상 연결시 인터넷은 잡히지만 웹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현상이 보인다.

  • 고급설정 - 내부 네트워크 설정 - 내부네트워크에서 DHCP서버 발견시 공유기의 DHCP 서버기능을 중단 
    • 고급설정-NAT/라우터관리-기타기능설정-인터넷 공유기능을 중단 하는 것과 같지만 공유기를 자주 이동시에는 자동으로 감지해서 꺼주는 위의 방법이 편리하다.
    • 공유기의 설정을 잘못해서 설정화면에 접속 할 수 없는 경우 리셋버튼을 몇 초간 누르고 있으면 공장 초기화 상태가 되서 처음부터 다시 설정 할 수 있다.
  • 고급설정 - 네트워크 관리 - 내부 네트워크 설정에서 내부 IP주소를 1번이 아닌 다른 번호로 바꿔준다.
    • 이 IP는 공유기의 IP주소로 1번 공유기는 그대로 두고(192.168.0.1) 2번 공유기를 192.168.0.2로 바꿔줘야 정상적으로 허브로 동작하기도 하고, 두 공유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이 주소를 이용해서 각각의 공유기 환경설정에 접근 할 수 있다.

  • 2번 공유기에 들어오는 인터넷 선을 WAN 포트가 아닌 1~4번 포트중에 꼽아주고 연결할 컴퓨터의 인터넷 선 역시 1~4번에 꼽아 주면 된다.
    • 집으로 들어오는 회선은 보통 아이피가 1개만 할당 되기 때문에 이런 허브기능 만으로는 여러대를 사용 하는게 불가능하고 그래서 공유 기능을 이용해 가상아이피를 만들어 여러대가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게 하는것인데, 이 공유 기능은 1번 공유기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2번 공유기를 단순히 허브기능으로 사용해도 여러대의 컴퓨터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토렌트 사용자라면 토렌트 설정에서 속도제한 5메가 이하, 연결수 300이하, 대기열 3이하로 하는걸 추천 (BitTorrent의 경우 더 낮게 설정되어있으니 상관 없음)
badaro...: uTorrent(토렌트) 이용시 ipTIME 공유기 뻗음.. 인터넷불가

ipTIME 공유기,랜카드 제품 비교표에서 유무선공유기 부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성능상 차이를 보이는 몇가지 항목만 추려봤다. 속도와 커넥션 중에서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는 사용 용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용도라면 속도나 안테나의 갯수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요근래 볼만한 영화들. 2013년 3~5월에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 13개..



신작은 아니지만 요근래 본 영화들 중에서 재밌게 봤던 영화들을 몇 개 정리 해본다.
잔잔하면서 가슴 찡한 로맨스 또는 현락한 액션이나 SF, 생각할 꺼리가 있는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주말의 한가한 오후에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3~5월 이라고 제목을 붙였지만 꼭 그 때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그 이전에 개봉한 영화들도 섞여 있다.
영화는 주로 개봉이후 시간이 지나서 DVD가 나오고 컨텐츠 구입이나 다운로드가 가능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했다. 구하는 경로는 각자 알아서..

콘티키, Kon-Tiki (2012)

초반에 흘러가는 분위기는 큰 모험이나 탐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 같지만, 초중반 이후부분은 상당히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아름다운 바다에서의 조난 영화 같은 분위기로 흘러간다.
정적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중반이후는 좀 지루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의외의 묵직한 재미가 있는 영화로 약간 멍~할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배꼽 (2009)

섹시 코미디물로 섹스로 이리 저리 얽히게 되는 가족 관계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이렇게 보이는 관계와 실제 관계가 꼬이는 소재가 그리 신선한건 아니라서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는 그리 크지 않지만, 영화 전반에 흐르는 야릇한 분위기를 즐기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비슷한 다른 영화에 비하면 주연급들의 노출 수위가 낮은 편이고, 조연급의 노출 정도만 있다는게 결정적인 흠 이지만..
노출은 없지만 김효진의 야릇한 분위기와 지서윤의 화끈한 정사장면 등으로 큰 기대 없이 가볍게 시간 때우기에 괜찮은 영화다.

5/04/2013

신세계 (2012), 상황은 없고 사건만 있는 그저그런 깡패영화..



10년 전인가.. 한참 흥행 하다가 식상해지면서 사라졌던 깡패 영화들이 요즘 하나둘씩 보이는데 간만에 보니까 나름 신선한 맛은 있는것 같다. 요근래 본 영화중에서는 한국의 친인척 관계와 비열한 주인공을 등장시킨 한국형 깡패영화 '범죄와의 전쟁' 그리고 무간도의 경찰 스파이라는 설정의 느와르 느낌의 '신세계'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신세계 (2012)
개인평점 

신세계를 보고 난 느낌은 그닥 재밌지도 않은 그저 그런 깡패를 본 정도이다. 다 보고난 후 딱히 기억에 남는 멋진 장면도 없고 그나마 기억에 남는거라곤 영화내내 들었던 "씨발"이라는 단어 뿐이다.
개인적인 평을 좀 과격하게 표현한다면.. "씨발 뭣 같이" 귀가 더러워지는 영화 정도?

영화는 시작부터 황정민의 리얼한 욕설로 시작된다. 누군가는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뛰어난 연기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론 영화 시작부터 쏟아지는 욕설에 그리고 영화 내내 이어지는 욕설에 눈쌀이 찌푸려 졌다.
뭐 한편으로는 그만큼 황정민이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깡패라는 역할을 상황이나 느낌이 아닌 가장 쉬운 방법인 눈에 보이는 욕설로 밖에 표현해내지 못했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직내의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잔인한 면모를 감추고 가볍게 행동하는 황정민의 캐릭터를 그저 불량 청소년 처럼 '씨발'을 연발하고 실 없는 농담이나 주고 받는 모습으로 표현됐다는건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