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2014

기름 쏙~빠지고 속살 보들보들한, 닭 바베큐 만들기 (오븐의 바베큐기능 이용)



즘 치킨들이 신메뉴가 나오면서 점점 맛있어지는 것 까지는 좋은데 가격도 점점 올라가는 슬픈 현실.. 맛있는 훌랄라 바베큐 치킨은 2만원대를 육박하고 왠만큼 맛있다 싶은 치킨들도 거진 2만원에 근접하는 가격, 그렇다고 집에서 치킨을 튀기자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튀기고 남은 기름을 처리하는것도 일이고, 불판을 이용해서 바베큐를 한다는건 더 복잡하고 귀찮은 일인데..
 오븐 설명서에 붙어있던 오븐요리 안내책자를 보다보니 바베큐 기능을 이용해서 로스트 치킨을 만들 수 있다고해서 일단 시도!

드는 방법 요약
1. 생닭일 경우는 그냥 물로 가볍게 씻어서 피를 제거해서 사용하고, 냉동닭의 경우는 물로 씻고 우유에 1시간정도 담궈 잡내를 제거한 후 물로 씻어서 사용한다.
 * 생닭은 비린내가 심하지 않지만 그래도 비린내 제거를 원한다면 우유에 담궜다 사용

2. 닭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문지른다.

3. 바베큐 꽂이에 닭을 꽂은 후 날개와 다리를 명주실로 묶어주고, 바베큐 기능이 없는 오븐의 경우는 오븐망에 그냥 올려서 굽는다.
 * 바베큐 기능은 바베큐 꽂이를 자동으로 회전시켜주는 기능
 * 오븐팬에 물을 가득담아서 받쳐두면 조리중 닭에서 떨어지는 기름이 떨어져서 타는걸 방지 할 수 있다.

4. 오븐기능으로 230도에서 60분간 구우면 완성

아이락스 K2000 탁상용 스피커 (무난한 음색에 만족스러운 중저음까지)



에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연결용도로 휴대용 스피커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있는데, 막상 구입하려고 살펴보니 자그마한 크기에 출력도 얼마 안되는 스피커들이 1~2만원대로 왠만한 PC스피커와 맞먹는 가격이라서 그냥 구입을 포기했었는데..
 그렇다고 몇천원짜리를 구입하자니 출력이 너무 낮거나 음질이 떨어져서 스마트폰 스피커만도 못하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건 마찬가지..

 그런데 이번에 쇼핑을 하다보니 11번가 쇼킹딜에서 아이락스 스피커를 할인한다고해서 살펴보니 가격대비 괜찮다는 사용평이 많길래 한번 구입해봤다. (알고보니 옥션, 지마켓에서도 같은 가격에 판매중)
 한편으로는 5500원 짜리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구입한거지만 예상을깨고 휴대용스피커 치고는 나름 중저음도 풍부하게 살려주면서 음질도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소개한다.

* 일반가는 15000원 이상이라고 써있고 다른곳에선 3만원대에 올려져있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사실 그정도 가격대라면 다른 브랜드에 비슷하거나 더 좋은 제품들이 있기때문에 가격적인 매리트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여기서 만족스럽다는건 할인된 가격인 5500원 대비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뜻

터블 스피커에서 눈에 띄는 물건 몇개를 먼저 살펴보면,

 아이락스 라코니아 K2000 - 5500원대, 6W 출력, 2채널, 건전지

 대박할인이라는데 원래 가격이 얼마인지는 별로 관심이 없고, 어쨋든 5천원대에서 이정도 출력에 이정도 음색을 가진 휴대용 스피커를 찾기는 쉽지 않을듯.
 단, AA건전지 사용으로 부피가 크고 무게가 좀 나간다는게 흠이지만 대신 사용시간이 50시간이상으로 상당히 길다.

7/23/2014

깔끔한 맛에 가격대비 맛있는 3500원짜리 팥빙수 (광주운암동 크로스로드)



년 이맘때 한여름이면 일주일에 두어번은 먹는것 같은 팥빙수.

 매년 급격하게 오르는 커피숍과 제과점의 팥빙수 가격을 소비자 프로그래에서 꼬집기도 했으나, 올해도 여전히 밥한끼 가격을 능가하는 팥빙수 가격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페스트푸드점 팥빙수에 손이 가는데..

 어느날 동네 수제쿠키집 크로스로드(사거리파란집)에 팥빙수가 있길래 시켜서 먹어보니 이게 의외로 맛있네? 아마 이근처 팥빙수 중에서 가격대비해서 맛으로 본다면 으뜸이지 않을까 싶은데..
팥빙수 - 크로스로드 블로그(사거리파란집)

 이 근처 궁전제과 팥빙수는 국산팥을 쓴다고해서 비싸긴한데 만드는 알바에 따라서 팥의 양이 오락가락하고 대체로 싱거운 편이고,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팥빙수는 가격만 비싸고 롯데리아 팥빙수랑 별 차이를 못 느끼겠고, 롯데리아나 맥도널드 팥빙수가 가격은 착한데 이상한 젤리와 떡에 팥빙수인지 설탕얼음물인지 맛이 좀 애매하다.


 크로스로드의 컵이나 접시 같은걸 보면서 센스가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팥빙수가 팔팔 끓이는 음식을 담는 뚝배기에 담겨나오다니 아이디어는 참 독특한데, 의외로 뚝배기가 보온효과가 있어인지 마지막 숟가락까지 시원하게 팥빙수를 즐길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재료는 팥, 떡, 아이스크림, 연유, 후레이크, 우유, 얼음, 미숫가루 정도로 파악,
팥 앙금은 그리 달지도 않고 깔끔한게 통조림이 아닌것도 같고, 도 보관을 잘했는지 상당히 쫄깃했고, 후레이크는 설탕 코팅이 두껍게 된건지 한참이 지나도 눅눅하지않고 바삭바삭 그리고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미숫가루와 아이스크림



 비벼놓으니 무슨 찌개 같이 보이긴 하는데..

 요즘 무슨 눈꽃빙수도 있다던데 그건 아직 못먹어봤고, 얼음 크기는 적당히 굵은편으로 아삭거리며 시원하게 씹히는 정도,

 뚝배기의 보온효과가 워낙 좋아서 얼음이 약간 더 얇아도 부드럽고 괜찮을 듯.
 나무 쟁반과 묘하게 어울리는 뚝배기, 그 뚝배기 집에서 사용하는 나무 불받침이었어도 왠지 재미있었을듯..
 원래 팥죽에 들어있는 떡도 잘 안먹을 정도로 떡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남기긴 했지만, 떡도 말랑말랑하고 얼음물에서도 쫀득하게 씹힐정도로 괜찮은 편.


 팥이 듬뿍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도 전체적으로 맛은 너무 달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균형이 잘 잡힌것 같아서 역시 쿠키전문점의 손길인가 싶은 생각이.. (다른곳의 일개 알바들이 만든것과는 약간 차별되는 느낌?)

 한가지 흠이있다면 포장 불가..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만들기, 블루베리,요거트,우유,얼음,설탕 믹서에 갈면 끝!



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음료에는 무조건 얼음얼음얼음.. 시원한 음료를 아무리 들이켜도 덥고 지치는 바로 그 여름.

 자전거를 타고 난 후에는 종종 들러서 커피나 쿠키를 사먹는 동네 수제쿠키점이 있는데, 쿠키 만들다가 잘 모르는게 있으면 커피한잔 사면서 슬쩍 물어 볼 수도 있고, 아무래도 인터넷상에서 막연히 설명만 읽는것 보다는 직접 만든 쿠키를 먹어보면서 궁금한걸 바로 물어 볼 수 있으니 마치 지식인 같은 뭐 그런 느낌인데..

 아무튼 그 동네 수제쿠키점인 크로스로드(또는 사거리파라집, 광주 운암동)에서 블로그에 올려놓은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따라 만들어 봤다.
크로스로드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제조과정 - Crossroad

 사실 정확한 레시피를 올려놓은게 아니라 만드는 과정 사진만 올려져 있어서 나름대로 비율을 맞춰보느라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으나.. 평소 스무디를 즐겨 마시는편도 아니고 과일과 약간 비릿한 냄새가나는 우유의 조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도 요거트의 조합으로 약간 상큼하게까지 느껴지는 요커트 스무디의 맛은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재료 : 블루베리(또는 과일) 1, 플레인 요거트 1/2, 우유 1/2, 얼음 2, 설탕(또는 꿀), 믹서기
* 뒤에 숫자는 부피를 기준으로한 전체적인 비율

 마침 사다놓은 블루베리가 있어서 사용했지만 블루베리가 워낙 비싸기도하고, 완성된 요거트 스무디에서 과일맛 보다는 달고 시원한 맛이 강하기도하고 그 맛에 먹는거라 다른 과일을 사용해도 큰 상관은 없다.
 키위, 바나나, 복숭가 같은걸 이용해도 될 것 같고, 수박이나 토마토 같이 물이 많은 과일을 이용 할 때는 우유를 빼서 너무 무르지 않게 한다.

7/21/2014

빌빌대는 무선청소기(핸디형청소기) 배터리 교체로 새것처럼 사용하기. (직접교체, 구입하는 방법)



3년 됐나.. 냉장고 구입시 사은품으로 받아와서 1년인가 사용하니 무선청소기가 점점 빌빌대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몇시간동안 충전시켜도 기껏해야 1~2분 밖에 사용못하는 상태가 되었는데, 그 상태로 사용한지가 한 3년은 된 듯..

 아무래도 무선청소기가 작고 간편하다보니 중간에 새걸로 하나 구입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일반 진공청소기와 성능면에서 따져보면 가격도 비싼편이고 흡입력도 그리 좋은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뭘 흘렸을때나 이용하는 보조용으로 꾸역꾸역 사용해왔다.

 그런데 얼마전 불만제로에서 청소기 비교를 하면서 무선청소기의 충전식 배터리 수명에대한 문제를 다룬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비싼 정품배터리 대신 사설업체를 통하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가 가능하는걸 보는 순간 떠오른게 바로 이 갤갤대는 무선청소기

불만제로, 비싼게 비지떡? 제값 못하는 프리미엄 청소기

 그러고보니 배터리라는게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다거나 충전제 종류가 다르다고 문제가 발생하는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전압만 맞으면 되는건데, 왜 이제까지 무선청소기 배터리를 갈 수 있다는걸 생각해 본 적이 없는건지는 참 미스테리..

7/20/2014

접이식 헬스사이클 어떤걸 구입할까? (헬스자전거,엑스바이크 그리고 이고진E104 헬스싸이클 리뷰)



즘 같이 비오는 날이 많은 장마철에는 자전거를 타는 날보다 세워놓는 날이 많아지고, 특히 겨울철에는 날이 추워서 거의 몇달간은 자전거를 거의 안타게 되는데,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기구를 생각하다보니 숀리가 광고하던 헬스사이클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자전거를 직접 거치해서 운동 할 수 있는 거치대 구입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몇만원정도 할거라는 생각보다 비싼 10만원대가 넘어가는 가격에 사용하다보면 바퀴에서 고무찌꺼기가 떨어진다거나 자전거 고정이 쉽지 않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등 사용평에 단점이 많은것 같아 차라리 비슷한 가격의 헬스사이클을 구입하는게 낫다고 판단.

 헬스사이클의 장점이라면, 강도 조절을 통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강도조절을 하면서 무릎 근육을 강화 시킬 수 있고, 다른 반복운동에 비해 지루하지 않으며, 운동을 하면서 책읽기 같은 다른일도 가능하고,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이 가능하다는 정도이고,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자전거에 비해서는 반복적인 페달링이 지루한 편이고, 자전거처럼 내리막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연속적인 페달링으로 빨리 지쳐서 생각보다 오랜시간 운동하기는 힘들다는 정도가 한달정도 헬스사이클을 사용하고 느낀점이다.

스사이클 구입시 알아야 할 좌식, 입식, 벨트 방식, 마그네틱 방식 등

 좌식형이란 가격이 비싼 고가형 제품들이 많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고, 운동강도도 다양한 편인데,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앞으로 뻗는식으로 다리운동에 집중 할 수 있지만 입식에 비해 전신운동효과는 떨어지는 편이다. 요즘은 입식형과 비슷한 뼈대에 자세만 바꾼 10만원대 저가형 좌식형 헬스사이클도 있긴하다.

 입식형이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접이식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사용 할 수 있는 헬스사이클을 말하는데, 접이식바이크 또는 엑스바이크 등 여러가지로 불리고, 실제 자전거를 타는것과 비슷하게 전신운동이 가능하다.

 디스크 방식은 이전에는 소음이 크고 밸트의 마모로 내구성이 약한 벨트방식이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자석을 이용하는 마그네틱 방식을 이용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소음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디스크의 크기나 자석 수에 따라서 가격에 차이가 있다.

 조립여부 선택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법과 별도의 조립비 2~3만원을내고 기사 조립하는 방법이 있는데, 거의 반조립 상태로 물건이 오고 설명서를 보면서 천천히 따라하면 30분정도면 누구나 조립 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직접 조립으로 싸게 구입하는편이 낫다.

7/19/2014

3만원짜리 저렴한 50리터이상 등산배낭, 제노바 DP5-2934 54L 사용기 (등산가방, 배낭여행)



25~30L 등산배낭으로는 여러날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넣기에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큼지막한 50리터 이상의 배낭을 하나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물색해보니, 50리터이상 등산배낭은 대략 6만원대부터 있었지만 그중에서 배낭보다는 가방에 가까운 모양에 3만원대로 가격도 저렴한 제노바 54L 가방을 구입.

 검정색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최저가에 검정색이 품절이라 그냥 국방색을 구입, 가격은 무료배송에 30770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제노바 DP5-2934 54L - 다나와

한봉지 얻어온 발리커피, 스모크향에 맛은 좀 별루..



인의 지인이 발리로 여행을 갔다가 선물로 사왔다는 발리 커피를 얻어와서 맛을 봤다.

 받은건 이렇게 평범한 봉투에 분쇄된 상태로 담겨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장식이 화려한 예쁜통에 담아서 파는 발리커피도 있다고하고, 발리(인도네시아)에 여행을가면 커피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구입하는 품목 중 하나가 발리커피라고도 한다.

 대략 로부스타(저렴, 인스턴트 커피용)는 100g당 1000원선에, 아라비카(좋은품질)는 100g당 2000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하니, 한국 원두커피 쇼핑몰에서 아라비카가 100g당 5000원선에 비하면 인도네시아의 커피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긴하다.

 분쇄상태는 일반 드립용보다 고운편이었고 가루색깔은 코코아가루 같이 진한 갈색에 향은 담배향에 가까운 스모크향이 진하게 풍기는데, 진하게 내려서 한모금 마시고나면 입안에 남아있는 맛이 마치 담배를 피우고 난 다음 입안에 남아있는 연기의 맛과 비슷하다.





 너무 곱게 갈아져있길래 혹시 발리커피는 내리는 방법이 따로 있나싶어 발리커피 마시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물에타서 가루를 가라앉혀 마신다는 방법도 있긴했지만 그냥 일반 원두커피를 내려먹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커피스푼 한숟가락을 퍼서 커피메이커로 한잔을 내려봤다가 너무 진해서 뜨거운 물을 한잔 더 부어 희석해 맛을 봤는데,

 빛깔은 상당히 진한 갈색에 향은 스모크향이 진하게 나고, 맛은 진하다기 보다는 탄맛과 쓴맛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신맛은 거의 없고 약간 단맛이 있는것 같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맛은 아니어서, 아메리카노로 마시기엔 좀 부담스럽고 우유를넣어 라떼로 마시면 그나마 스모크향이 구수하게 느껴지는 정도.

 인도네시아 길거리에서 파는 커피는 품질이 떨어지는 편이고 커피 농장 같은곳에서 구입하는게 좋다고하는데,
 어쨋든 이 발리커피가 어디서 구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구입하는 원두커피에 비해 딱히 맛이 특이하다거나 그런것도 아니라서 그닥 별로인 듯


발리 커피 맛을 아시나요? : 발리의 커피농장 방문기
커피의 쌍두마차,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설명


7/17/2014

자전거 도난방지 방법, 자물쇠는 그저 장식 일 뿐, 보관 장소가 중요. (자물쇠, 거치장소, 제도적문제)



전거 도난은 몇만원짜리건 몇십만원짜리건 간에 잃어버리면 속쓰린건 마찬가지.

 몇년사이 자전거가 각광을 받으면서 자전거 도난에 대한 문제도 커지고 있지만, 사실 자전거 도난이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어릴적 애지중지하던 자전거 한두대쯤 잃어버린 경험 하나씩은 다 있을테지만, 여전히 자전거는 도둑맞기 쉬운 물건이다보니 자전거 구입을 생각했다가도 망설이게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자전거 도난에 대한 걱정때문이다.

 요즘은 일반사람들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서 자전거 도둑들에게는 그야말로 노다지가 널려있는 세상이랄까..
 개인적으로 이런 고가의 자전거 구입에 대해서 마치 일반적인 산행을 목적으로 하면서 등산복은 극한의 상황에서나 입을법한 고기능성 수십만원짜리 유명 아웃도어 제품으로 구입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는편인데, 물론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해서 십분 활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카메라나 등산복처럼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고가의 자전거를 끌고다니면서 일종의 장비 과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살짝 든다.

 어쨋거나 자전거가 싸든 비싸든간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변함은 없지만, 출퇴근이나 간단한 운동정도의 용도라면 백만원짜리 자전거 한번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이십만원짜리 5번 잃어버리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며..

만원에 구입해서 아직도 잘타고 있는 랭글러 GT-MB200

 다이소에서 구입한 2천원, 3천원짜리 와이어 자물쇠 두개로 앞뒤로 잠궈놓고, 아파트 계단이나 시내에 세워놓고 다녔는데도 1년가까이 도둑맞지 않고 무사한걸보면,
 왠지 도둑들도 이 자전거가 사은품으로 뿌리던 바로 그 자전거라는걸 아는것 같기도하고..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7/14/2014

볼만하거나 그렇지않거나.. 아쉬웠던점을 생각해보는 영화 감상평 5



역린, 2014년
개인평점 4/10점 심심, 훈훈하긴한데 볼건 없는

 현빈은 왕의 얼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말라서 빈티도 살짝 나는것 같고, 궂이 그렇게 몸을 단련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몸을 사용하는 무술보다는 궁술 위주로 싸우더라는..
 정재영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하지만 역린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어느 영화에 나와도 항상 어색한듯, 연기를 못해서 어색한게 아니고 말투나 동선 같은게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듯.

 왕과 살수의 두가지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정작 어느하나도 제대로 풀어내지는 못하고 겉핧기 식으로 풀어내다보니 결국 무슨이야기를 하려는건지 또 중심이 누구인지도 애매한데, 차라리 왕을 둘러싼 권력싸움이던가 아니면 살수의 우여곡절의 이야기던가 둘중 하나에 비중을 싫어서 풀어내는게 재밌지 않았을까..
 분명 주인공은 현빈인데 정작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재영이나 살수에 비해 그리 큰편도 아닌것 같고..

 영상은 괜찮긴했는데, 무슨 광고를 찍는것도 아니고 장면 장면마다 필요이상으로 늘어지면서 과하게 시간을 잡아 먹는 느낌, 뭐 장면이 담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가 딱히 있는것 같지도 않은데 괜히 분위기 잡고 멋지게 찍은것 같은 장면들이 자주 있다보니, 완급 조절이 안되고 계속 늘어지는 느낌.

도희야 (A Firl at my Door), 2014년
개인평점 2/10점 뭐지, 이야기에 개연성이나 깊이가 없음

 그래도 도희와 여서장 간에 뭔가는 공통적인 아픔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끝까지 봤으나, 술을 마시는 이유도 외딴 곳으로 발령이 나야했던 이유도 그리 명확하게 밝혀주지 않고 어떻게보면 전체적인 흐름하고도 별로 상관이 없게 느껴진다.

 그 마을에서는 도희나 해외근로자들에게 행해지는 폭력의 정당성에 대한 설명도, 그렇다고 마을의 집단 심리로 인한 무감각한 문제를 드러내는것도 아닌듯한데,
 뭔가 무거운 주제를 다루려는것 같으면서도 정작 문제에는 깊이 들어가지않고 겉핧기 식으로 풀어낸것 같다.

 배두나가 개성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경찰이라는 캐릭터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영양실조 같은 가려린 몸매, 어딘가 어색한 대사들.. 배두나 입장에서는 요근래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하다보니 이런 캐릭터도 한번 해보고 싶은게 아니었을까 싶긴한데, 이젠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다보니 결과는 별로인듯.

7/13/2014

볼만하거나 그렇지않거나.. 아쉬웠던점을 생각해보는 영화 감상평4



주윤발의 도성풍운 (From Vegas to Macau), 2014년
개인평점 3/10점 별로, 주성치식 코믹인가..

 주윤발이 코믹한 캐릭터를 종종 보여주기는 했지만 어째 나이를 먹을수록 더 코믹본능이 솟아나는지 이번엔 주성치 정도로 유치한 코믹영화를..
 그나마 스토리는 약간 흥미롭긴한데 이상하게 과장된 코믹코드가 중간에 김빠지게 만들면서 스토리의 재미는 반감되는것 같고,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본 견자단 주연의 몽키킹도 그렇고 요즘 홍콩영화는 복고바람이라도 불고 있는건가..

 스토리 잘 살려서 첩보로 풀어냈으면 오히려 볼만했을것 같은데, 어설픈 특수효과와 코믹코드가 취향에 안맞아서 별로.

버니맨2 - 애리조나 사막의 대학살 (Bunnyman 2), 2012년
개인평점 2/10점 별로, 하드고어는 역시 안맞아..

 피가 여기저기 막 튀고 신체가 잘려나가는 과장된 살인마 하드고어 영화, 솔직히 이야기는 앞뒤도없고 오직 살인을 위해 흘러갈 뿐.. 물건 집을때나 도망 갈 때 동선이 안맞거나 어색한 부분도 많고,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무의미한 살인만 이어져서 별로 재미는 없었는데, 영상은 허접하진 않고 볼만한 좀 특이한 영화.

7/11/2014

볼만하거나 그렇지않거나.. 아쉬웠던점을 생각해보는 영화 감상평3



그랜드 피아노 (Grand Piano), 2013년
개인평점 4/10점 그럭저럭, 흥미롭게 시작해 별거 없이 끝나는

 음악과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협박 스릴러가 섞여있는 영화로 주인공의 현재 상황과 어우러지는 음악들, 정체를 알 수 없는 협박의 긴장감이 묘하게 어우러지는게 좋다.

 후반에 범인이 등장하면서 부터는 좀 아니다 싶긴했지만, 그래도 후반에 어떤식으로 사건이 풀릴지 궁금증이 남아있었지만, 범인은 쉽게 체포되고 열쇠의 용도도 구체적인 설명없이 대충 허무하게 끝나는 마무리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그럴듯한 스릴러로 시작해서 시시한 격투로 마무리라니..

 연주곡들은 클래식을 잘 몰라서 그런지 인상에 남는다거나하는 곡은 없는편이고, 마지막 4마디?도 금새 지나가버려서 도대체 뭐가 대단하다는건지 잘 느낄 수 없는것도 아쉬운 점.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 (The monument Men), 2013년
개인평점 3/10점 졸림, 조지클루니와 멧데이먼이 나왔는데도 이렇게 재미없을수가..

 조지클루니는 점잔아 보이면서도 의미를 담고있는것 같은 따듯한 미소가 매력적이고, 멧데이먼은 생활연기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은데, 좋아하는 두배우가 나오면서 이렇게 재미가 없을수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

 전쟁을 배경으로 예술품들을 지켜내는 소재에 범죄영화처럼 특이한 여럿이 모여서 작전을 세우는 것까지는 꽤 재미있을것 같긴했으나, 이건 뭐 예술품에 대한 설명이나 전쟁 배경에 대한 설명도 없이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고, 그 많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이해 할 수 있는 설명도 부족하다보니 왜 몸까지 바쳐가며 예술작품을 지켜야 했는지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져 약간 억지스럽게 보인다.

 너무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상황으로 생각해보면 사람이 죽어가는 긴박한 상황인데도 평범하게 지나가는 장면들이 여럿으로 어떤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 연출력도 좀 부족했던것 같고, 이야기나 대사도 별로 없이 대충 상황을 보여주고 지나가버리는 식이다보니 뭔가 상황은 바뀌는것 같긴한데 이상하게 지루하게 느껴지는..

7/10/2014

볼만하거나 그렇지않거나.. 아쉬웠던점을 생각해보는 영화 감상평 2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년
개인평점 5/10점 볼만함, 특이할건 없지만 보는 재미는 있다.

 특수효과나 영상도 괜찮고 잘 찍은 영화 같긴한데, 스토리 연결이 어색하기도하고 주인공한테만 집중되어 있어서 주변인물들이 살아나지 못해서 좀 허전하게 느껴지는 느낌.
 일상과 판타지를 왔다갔다하는 초반 액션 부분은 흥미롭게 느껴졌으나, 그런걸 끝까지 살리지 못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모험 드라마로 김이 빠져버리는게 약간 아쉽다.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도 소재만 다를뿐 어디서 많이 본듯한 흐름이라 특이할건 없고, 여러곳의 멎진 풍경을 보여주는 영상과 초반 상상을 실제로 보여주는 부분 역시 어디선가 많이 보던거긴하지만 특수효과가 멋있어서 괜찮았다.
 벤 스틸러 이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들은 가볍게 풀어내면서 은근히 진지한 내용을 담는게 특징 인 듯?

신이 보낸 사람 (Apostle), 2013년
개인평점 1/10점 볼맛안남, 뒤죽박죽 설익은 느낌

 김인권 연기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혼자만의 세계에 심취해서 분위기에 맞지않게 연기하는걸 보는게 내내 불편했고, 몇번째 주연이긴하지만 역시 김인권만으로 전체의 분위기를 끌고갈만한 주연급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영화는 뭐 기교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진지하지도 않은 그냥 초보가 만든 영화같이 뒤죽박죽이고 설익은 느낌이 강하고, 제발 북한말을 구사하는 영화들 자막처리 좀 했으면 좋겠고, 그냥 흘려말하는식으로 하는 북한사투리 정말 무슨말을 하는지도 알아듣기 힘들더라.
 뭔가 말하려는게 있었겠지만 일단은 영화가 볼만해야 끝까지보고 그 다음 말하고자하는 것이 뭔지도 관심을 기울일텐데, 주인공들 외에 지나가는 조연들도 없고 배경은 휑하고 무슨 저예산 학생들이 만든영화처럼 허전해서 볼 맛이 안난다.

볼만하거나 그렇지않거나.. 아쉬웠던점을 생각해보는 영화 감상평



러쉬 (Rush), 2013
개인평점 6/10점 볼만함, 빠른 이야기 전개와 감각적인 자동차 경주 장면

 1970년대 이야기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오래된것 같은 느낌의 영상이 잔잔하게 어우러지는게 괜찮고, 자동차 경주 장면에서는 스피드와 힘을 느낄 수 있는 빠른화면전개 등 영상에 감각이 돋보인다.
 그러나 너무 단편적인 이야기 위주로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깨져버린것 같은 느낌이 살짝 아쉬운데, 단편적인 에피소드들이 짧게 계속 이어지면서 진행도 시원하고 지루하지는 않지만 정작 큰 이야기를 그리는 부분에서는 대충넘어가면서 뭘 말하려고 하는건지 기억되지 않는 그런 느낌.
 뒤에 엔딩크레딧에서 실존인물과 배우들의 모습이 너무 닮아서 살짝 놀람..

용의자(The Suspect), 2013
개인평점 3/10 지루함, 식상한 북한 특수요원이야기는 이제 그만..

북한에서 특수 훈련을 받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남한에와서 어쩔 수 없이 임무를 수행한다는 이야기만 벌써 몇탕째인지 식상하기도하고,
공유의 매력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내내 무표정하고 인상쓰는 지동철 역할 그렇다고 액션이 뛰어나거나 지동철만의 매력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았다.
 그리고 박희순.. 항상 느끼는거지만 분명히 캐릭터도 있고 연기도 되는것 같은데, 혀굴리는 이상한 발음도 그렇고 맡은 역할에비해 항상 너무 오버해서 캐릭터 설정을 하다보니 보기에도 부담스럽고 이상하게 박희순이 영화에 나오면 삼류영화처럼 느껴진다는..

7/07/2014

얌샘 2천원짜리 기본김밥, 맛있긴 맛있는데.. (얌샘밥샌드, 만두한판 김밥)



마전 다녀온 창업,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시식시간이 끝나서 메뉴판만 보고 돌아서야했던 얌샘 분식? 식당?에서 출출한 저녁을 달래려 김밥과 밥샌드를 구입해봤다.

 얌샘이 생긴걸 본건 몇달전 이긴한데, 그 옆에 먼저생긴 국수나무(국수,분식)라는 곳을 한번 가봤다가 맛은 분식집 수준에 인테리어만 좀 깔끔하게 해놨을뿐인데, 음식 가격은 식당급으로 비싸서 상당히 실망한적이 있어서, 그 옆에 생긴 얌샘도 비슷할거라는 생각에 딱히 갈 생각을 해보지 않은게 사실.

 하긴 요즘 대세라는 분식 프랜차이즈들이 다 본사 공장에서 찍어낸 반조리 가공식품을 가져다가 매장에서 단순하게 데워서파는 수준에 인테리어만 좀 깔끔하게 해놓고는 가격을 올려받는 분위기로 가는것 같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도 창업이 가능하고 무슨 편의점처럼 음식만 데워서 장사가 가능한걸 식당으로 불러야하는지는 좀 의문이다.

무튼 그러더라도 매일매일 배가 고프고 뭔가는 먹어야 하기에..

 김가네는 너무 멀고 김밥천국은 식상하고 봉구스 밥버거는 뭉개진 주먹밥 같았고..
 그때 딱 떠오른게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받아온 얌샘 창업 안내책자에서 본 얌샘의 밥샌드와 매년 가장 맛있는 김밥을 선정해 만든다며 자신있게 홍보하던 얌샘의 김밥!

 가장 저렴한 기본김밥이 2천원으로 다른 분식집의 기본김밥에 비해서 5백원에서 천원정도 비싼편인데, 일단 깔끔한 박스 포장은 마음에 들고 단체주문 같은걸 할 경우에도 상당히 괜찮아 보인긴한다.
 그리고 얌샘밥샌드도 하나 추가..

7/06/2014

하나쯤 있으면 유용한 재봉틀, 종류와 기능 살펴보기 (재봉방법, 수선용재봉틀, 바느질모양, 노루발, 브라더 XL-6050)



자기 재봉틀이 어떤 물건인지 궁금해서 지인에게 빌려와 사용해 본 지도 어언 몇주가 넘어가는데, 단순히 바늘질을 쉽게해주는 물건정도로 생각했던 재봉틀도 사용하다보니 컴퓨터 만큼이나 제각각의 사양과 공구만큼이나 다양한 부속을(노루발) 가지고있는 여자들의 공구?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바지 단을 줄이거나 허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세탁소나 수선집에 맡기는 방법밖에 없는걸로 생각하고있던 입장에서는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바느질이 가능한거였다니 약간은 충격이랄까.. 안그래도 어릴때 마음에 안드는 모양의 옷이 많았는데 그때 재봉틀이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을정도로 재봉틀은 나름 컴퓨터 만큼이나 흥미로운 물건인 것 같다.

 뭐 그렇게 재봉틀을 빌려오고나서 설명서를 보면서 대충 기능을 익히고나서는 긴팔을 반팔로, 허리가 작아진 바지도 늘려보고 이것저것 자체 수선을 해봤는데, 아마 수선집에 맡겼다면 족히 몇만원에 달했을 수선을 달랑 실값만으로 하고나니 왠지 길가다 공짜돈을 주은 기분이랄까..

래서 재봉틀(미싱)이라는 기계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집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기능과 가격을 가지고있는 재봉틀은 어떤게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재봉틀은 가정용과 공업용이 나뉘고 거기서 손재봉틀, 발재봉틀, 전기재봉틀이 있으나, 요즘 가정용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재봉틀은 전기재봉틀이기 때문에 용도에 따른 분류만 살펴보면,

미니 재봉틀 : 크기가 작고 간단한 박음질 정도만 가능한 가정용 재봉틀로 두꺼운 천에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적인 수선정도는 가능하다.

일반 재봉틀 : 가정에서 옷 수선이나 제작에 사용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재봉틀로, 보통 10~30가지의 바느질이 가능하며, 가격은 10~60만원대까지 다양한 편

퀼트 재봉틀 : 일반 재봉틀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무늬를 장식 할 수 있는 재봉틀로 퀼트 공예등에 사용되는 전문가용 제품, 가격은 일반 재봉틀에 비해 몇배나 비싼 편

오버록 재봉틀 : 천의 끝부분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처리하는 재봉 방식을 오버록(오바로크?)이라고하며, 요즘엔 일반 가정용 재봉틀에도 오버록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업소용 오버록 재봉틀은 따로 있다.


봉틀 구입시 체크 할 것들

 수평가마와 반달가마 : 밑실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수평가마 방식이 반달가마에 비해 소음이 적은 대신에 가격이 비싸다는 흠이 있지만 요즘 대부분의 가정용 재봉틀이 수평가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바느질 : 얼마나 많은 바느질 모양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인 수선용도라면 직선, 지그재그, 단뜨기, 오버록, 단추구멍 정도면 가능하다고 한다. 보통 10~20만원대 제품은 10개정도의 바느질이 가능하고, 20만원대 이상부터 20개 이상의 바느질 모양이 가능한데, 저가 모델에서는 오버룩 모양 대신 지그재그만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필요시 확인이 필요하다.

 재봉부 조명기능, 노루발 교환기능, 프리암베드 등의 기능이 있는지 확인

7/04/2014

11000원대 무난한 탁상용 선풍기, 유니맥스 개구리 박스팬 UMF-2110B (그릴팬, 소음 약간 있음)



전 글(여름을 대비해 어떤 선풍기를 구입할까.. - badaro)에서 여러가지 선풍기를 살펴보고나서, 책상 밑에두고 사용 할 용도저렴하고 무난해 보이는 탁상용 선풍기를 구입.

 몇년전에 구입한 싸구려 14인치 스탠드 선풍기도 유니맥스의 중국산이었는데, 은근 유니맥스 단골이 되어가는 듯?

 유니맥스 UMF-2110B - 다나와 최저가 11500원 : 부피가 작은 탁상용인데도 1개당 택배비를 받는곳이 많아서 몇백원 비싸지만 4개까지 묶음배송해주는 곳에 두개를 주문했었는데, 오늘보니 그곳이 가격을 약간 내리면서 최저가로 올라와 있는..

니맥스 UMF-2110B 선풍기 또는 개구리 박스팬으로 불리는..

 핑크, 블루 두가지 색상을 주문했는데, 핑크가 약간 어둡기도하고 블루가 시원해보여 더 나은것 같고,
 재질은 그냥 가격대에 걸맞는 얇고 내구성은 좀 약해보이는 광택 플라스틱이고,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귀엽게 생겼고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며, 10인치 선풍기라서 크기는 예상했던것 보다는 약간 큰 느낌이다. (날개가 25cm, 전체 대각선 길이가 약 40cm정도)

 왼쪽 타이머는 최대 60분이고 타이머 돌아가는 소리가 신경이 쓰일정도로 좀 큰 편이고,
 우측 3단 풍속 조절레버, 40W 제품이라 3단까지 올리면 바람은 상당히 강한편이지만, 날개 부위가 작아서 바람소리 소음도 같이 커진다는게 약간 단점이다.


 미관상 앞면은 매끈하고 뒷면으로 튀어나와 있는 모양새고 뒷면 망사 간격은 좁아서 약간은 안심이 되고,
 운반식 들 수 있는 손잡이 홈,
 좌우 파란부분은 역할은 없고 그냥 장식용으로 붙여 놓은듯

 하단 발 밑부분이 뚫려있는데 플라스틱 사출 마감이 매끄럽게 안되있어서 잘못하면 긁힐 위험이 있어 보인다.


 전면 그릴팬은 앞에 나사(흰색뚜껑)를 풀면, 바람이 나오는 힘을 이용해 바람개비처럼 알아서 돌아가는 방식인데,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릴팬의 비스듬히 서있는 날이 바람을 넓게 분산시켜주면서 날개 크기보다 훤씰 넓은 반경으로 바람을 보내줘 은근히 유용하다.

 좁고 강력한 바람이 멀리 가기를 원할때는 나사를 조여 그릴팬을 고정하고, 짧은 거리에서 넓고 부드러운 바람을 원할때는 나사를 풀어 그릴팬을 돌아가게 하는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사실은 그릴팬도 모터에 연결되서 선풍기 회전하듯이 속도를 조절 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그건 착각이었을 뿐이고.. 빠르진 않지만 돌아가는 속도가 좀 있어서 손이 닿으면 움찔 놀랄정도다.



 선풍기를 돌려보니 살짝 진동이 있는것 같아서 혹시 날개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던가 모터 축이 틀어진게 아닐까하고 일단분해..

 무슨 나사를 그리 많이 박아놨는지 열개가 넘는 나사를 풀고 분해하고 열어보니 선풍기들이 다 그렇듷이 내용물은 모터와 날개 뿐 별건 없는듯.

 좀 더 납작하게 만들려다보니 모터를 덮는 식으로 날개를 만들어서 일반 선풍기 날개에 비해 중심부는 크고 날개부분은 작아져서 날개를 더 붙인 그런 환풍기식 날개가 사용됐는데, 이렇게 날개 수가 많은 5엽을 사용하다보니 자연히 회전시 바람을 가르는 소음도 커지는게 아닐까 추측.

  날개 고정에도 이상이 없고, 모터 축도 곧게 뻗어있는데, 살펴보니 문제는 선풍기 날개의 모양 자체가 약간 수평이 틀어진 걸로 보였으나 뭐 어떻게 고칠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진동이 막 덜덜거리는 건아니고 미세한 편이라 그냥 사용하기로 함.

 구입한 두개의 선풍기에서 모두 미세한 진동이 있는걸로 봐서는 날개의 재질이 연하거나 제조시 규격 관리가 제대로 안되거나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처음 사용시에는 바람에서 약간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몇일 사용하고나면 냄새는 없어진다.


 가격대비로는 바람도 쎈 편이고, 납작해서 부피도 얼마 차지하지 않아 만족스럽고. 원래는 보조용으로 구입했지만 궂이 14인치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무튼 바람 성능은 좋은편.
 이 가격대의 다른 탁상용 선풍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재질이 약해보인다거나 날개에서 바람을 가르는 소음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고, 혹시 소음에 신경이 쓰인다면 출력이 20W로 바람도 약하고 소음도 적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뭐 한일, 신일, 보국 같은 메이커 박스팬을 3~4만원에 구입하느니 이런 저가형을 3개 구입하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7만원대 쓸만한 주닉스 볼헤드 삼각대 WeIFeng(웨이펭) W-777 구입기 (WT-6615)



닉스 정품이라고 하는데 제품은 웨이펭 상표를 달고있는 7만원대 볼헤드 삼각대 W-777

 정확히는 모르겠고 웨이펭 홈페이지에 W-777이라는 모델은 없지만, 모양이 거의 일치하는 WT-6615 Professional Tripod 모델이 있는걸로 봐서는 주닉스라는 곳에서 한국형 모델넘버를 부여해서 수입한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다나와에서 W777 삼각대로 검색하면 최저가는 대략 75000정도인데,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로 검색하고 나온 목록에서 찾다보면 55000원짜리 미애전자-지마켓에서 옵션가를 붙여 W-777을 70000원에 구입 할 수 있는데 이게 최저가로 생각된다.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WT-6615 삼각대가 85달러 정도하는걸로 봐서는 7~8만원대 가격이면 터무니 없이 비싼 건 아니고 적정가는 되는것 같다.

W777 삼각대 검색 - 다나와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 검색 - 다나와
WT-6615 검색 - 이베이

그리고 참고로 구입한 곳의 링크도 첨부한다.
정품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트래블러 - 지마켓 : 다나와링크
주닉스 국내판매시작 삼각대/볼헤드 미애전자 - 지마켓 :
다나와 링크 할인이 없기때문에 지마켓 링크로 바로접속해서 지마켓 쿠폰을 사용하는편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닉스 WEIFENG W-777WT-6615BH 볼헤드가 포함된 삼각대로 다리를 반대로 접어 보관 크기가 30cm로 작은 트레벌러형이고, 무게는 1.1kg 남짓으로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면서도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 판매자의 제품설명에는 삼각대 최대하중이 15kg로 표시되어 있는데, 볼헤드의 최대하중이 3kg 밖에 안되기때문에 사실상 최대하중은 3kg로 보는게 맞을것 같다.

7/02/2014

맛있는 오징어튀김 만들기 간단하네~ (튀김가루 묻히고 튀김반죽 바르고 튀기면 끝)



징어 튀김, 튀김집에서 사먹다보면 어떤집은 마른오징어로 하기도하고, 어떤집은 다리만 나오기도하고, 몸통으로 만들긴했는데 오징어가 튀김옷의 절반밖에 안들어있다거나, 제대로 만든 오징어튀김이다 싶으면 비싸서 몇개 집어먹으면 밥값을 넘어가는 그 오징어 튀김..

 돈가스만 신나게 튀겨먹었지 다른 튀김을 만들생각을 딱히 해본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동네마트에서 주말할인행사라며 오징어를 3마리에 5천원에 팔고있길래 일단 사왔다. (평소 1마리 2500원)

 한마리는 오징어 튀김, 한마리는 오징어 튀김, 한마리는 오징어 볶음?


오징어 1마리 : 다리까지 튀겨서 한 20쪽정도 나오는데 배부른 2인분 정도
튀김가루 : 밀가루에 소금간을 하고 전분가루를 섞어 바삭한 튀김 옷을 만드는 비법이 어쩌고 저쩌고.. 그냥 바삭한 튀김가루라고 써있는걸 구입
그리고 식용유, 튀김솥, 양념장..

드는 방법
1. 오징어물에 씻은 후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2. 물기를 제거한 오징어를 튀김가루에 넣어서 빈틈없이 골고루 묻혀준다.
3. 튀김반죽을 튀김가루 1: 찬물 1.4 비율로 약간 걸죽하게 만든 다음 냉동실에 30분정도 넣어 차갑게 만든다.
4. 기름 온도를 반죽을 한방울 떨구면 바로 떠오르면서 거품이 발생하는 정도(약 160도)까지 올린다.
5. 오징어를 튀김반죽에 담궈 튀김옷을 입힌 뒤 기름에 넣어 앞,뒤 약 2분정도를 튀겨낸다.
6. 튀김옷이 노릇해지면서 거품이 줄어들면 속까지 익은것이니 건져내서 기름을 약간 빼준다.

간편한 택배 위치확인 어플, 택배어디 (아이폰 앱 , 현재위치 푸시알림)



라인으로 쇼핑을 하고나서 택배를 기다리다보면, 대부분 하루만에 온다는걸 알고는있지만 괜히 어디쯤 오고있는지 궁금해서 쇼핑몰의 주문정보에 들어가서 배송조회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거나 택배사에 운송장 번호로 위치를 확인하게되는데..
 이런 택배 배송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게 해주는 택배조회 관련 어플들이 이미 많이 나와있다.

  택배조회 어플들의 이라면,
 일일이 여러 택배사 홈페이지의 배송조회를 할 필요 없이 어플 한곳에서 여러 택배사의 배송조회가 가능하다는 점,
 이름,전화번호를 등록해두면 해당 명의의 배송이 시작됐을때 자동으로 등록,
 푸시 알림을 통해 택배의 위치정보를 바로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궁금할때마다 매번 조회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 정도가 되겠다.

* 온라인 마켓의 상품평들을 보면, 택배가 빨라서 좋다든가 택배기사가 불친절하다든가하는 사실 쇼핑몰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택배에 대한 글이 대부분의 상품평을 차지한다. 뭐 온라인 쇼핑몰과 택배사라는 개념이 없다보니 쇼핑몰 직원이 직접 배송해주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겠지만..
 택배어플의 푸시알림도 상황이 비슷한데. 택배어플이 직접 택배의 위치를 추적해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게 아니라, 단순히 택배사의 배송정보가 갱신되면 그걸 가져와서 푸시알림으로 알려주는것 뿐이라 택배사에서 운송 정보를 늦게 입력하면 푸시알림도 당연히 지연디거나 맞지 않게된다. 그걸가지고 이 택배어플이 좋네 나쁘네라고 평가하면서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며..

7/01/2014

2014 국제 수공예 및 인테리어 소품전 방문기 (김대중 컨벤션 센터)


=
2014 광주창업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치킨과 맥주로 배를 채운다음 바로 앞 전시관에서 하고있던 2014 국제수공예 및 인테리어 소품전 까지 들러서 구경.

 관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원래는 입장료가 있고 사전등록시에만 무료였던것 같은데 입구에 커다랗게 무료입장이라고 써붙여 놨다.

 전시장 규모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랑 비슷해 보였지만 관객수는 몇십명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편이었는데,
 그도그럴것이 한바퀴 둘러보고난 느낌은 관객을 위한 무료 이벤트나 홍보를 위한 체험이라고 할게 없고, 그냥 물건을 팔기위해 수공예점들이 모인것처럼 느껴지더라는..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차라리 수공예 및 액세서리,인테리어 장터라고 이름을 붙이는게 나을정도로 전시회의 성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행사로 보였다.


 꽤 많은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지만 관객이 별로 없어 한산한 전시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