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2014

돈가스 소스 만들기 간단하네.. (케찹, 마늘, 설탕, 간장, 식초)



 일주일에 두세번은 돈가스를 먹고 있는것 같은데, 전에 SBS스페셜 간헐적 단식에 나온 출연자가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기름진 돈가스를 마구 먹는걸 보고,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돈가스를 먹다가.. 요즘은 그냥 돈가스만 먹고있는 그런 상태가 되버렸는데..

'끼니반란 그 후', 간헐적 단식(16시간 or 24시간 단식

SBS스페셜 끼니반란. 간헐적 단식 공복의 효율을 최대한 활용하는

 아무튼 고기보다 조리가 간단하고 반찬으로 맛도 있고 포만감도 있고 등심이라 지방은 적고 단백질도 있고, 참치캔이나 고기보다 가격도 저렴한편 등등 자주 애용할만하다.

 가스를 만드는 방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정육점에서 돈가스용 등심을 눌러달라고해서 마늘,과일,소금,후추 등에 재어놨다가 밀가루를 바르고 계란을 입혀서 튀김가루를 묻히고 빵가루를 발라서 직접 만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역시 귀찮을 뿐이고..
 냉동 돈가스는 고기보다는 잡육으로 만든 패티에 가깝고 맛이 없어서 등심 가격에 약간 더한 100g에 7~9백원 정도에 집근처 마트 정육코너에서 만들어 팔고있는 돈가스를 사다가 먹는데, 다른 정육코너는 가는 빵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정육코너의 돈가스는 빵가루를 식빵을 찢어 놓은것 같은 젖은빵가루(습식빵가루,젖은일식빵가루)를 사용해서 더 바삭하고 맛있다.
빵가루 검색 - 네이버지식쇼핑 : 다나와에는 빵가루가 별로 없어서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했더니 입자가 작은 일반 빵가루와 입자가 굵은 젖은 빵가루(습식,일본돈가스) 등 다양한게 검색된다.

 그리고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등심돈가스(냉동)도 있던데, 아무래도 고기라는게 한번 얼었다가 녹으면 조직이 파열되고 맛도 떨어지고, 비슷한 가격이라면(택배비 포함하면 비슷) 궂이 냉동 보다는 정육코너의 냉장 돈가스가 낫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한 몫..


 김전용 냄비를 만들어서 기름을 가득 부어서 제대로 맛있게 튀겨 먹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정도로 자주 먹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다 쓴 기름(폐유)을 처리하는 것도 일이라서, 그냥 작은 후라이팬에 돈가스가 반정도 잠길정도만 기름을 부어서 부침개에 가까운 튀김 정도로 조리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뭐 기름 가득에 제대로 튀기는것보다는 맛이 떨어지긴 하지만 온도를 잘 맞춰서 튀겨내면 그럭저럭 튀김의 맛이 살아있고, 돈가스 한팩정도를 튀기면 기름도 얼마남지 않아서 폐유처리도 간단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 폐유 처리는 싱크대에 버리면 기름이 굳어서 막힐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금물이고, 신문지나 휴지를 이용(우유팩 같은데 신문지를 넣고 흡수)해서 처리한다고도 하는데 양이 많으면 이것 역시 만만치 않고, 변기에다 버리라는 말도 있던데 역시 기름이 굳어서 막힐 수 있고, 그렇다고 얼마 안되는 페유를 따로 업체에 의뢰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참 애매한데, 개인적으로는 기름양이 많지 않아서 휴지나 신문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보기에는 부친개처럼 눌려서 탄걸로 보이지만, 바삭하게 튀김의 식감이 살아있다고 변명을.. (이건 그간 튀긴 돈가스 중에서는 한 5점짜리)

 돈가스를 튀길 기름의 온도조절 방법에 대한 팁을 말하자면, 기름을 달구면서 빵가루를 한개 떨궈서 거품이 날 정도가 되면 온도가 더이상 안올라가게 가스불을 가장 작게 줄이고 2~3분정도 돈가스를 튀기면 된다.

 튀겨지는 도중 거품이 줄어들면 다 튀겨졌거나 기름 온도가 떨어진건데, 시간이 얼마 안됐다면 기름 온도가 떨어진거니 불을 살짝 올려서 온도를 올려 거품이 일개 한 후 다시 약불로 온도를 유지하는 식으로 조절하면 된다.

 돈가스를 튀길때 가장 주의 해야 할 점은 기름 온도가 계속 올라가서 타는것기름 온도가 떨어져서 기름을 먹는것인데 적정한 온도유지는 뭐 튀김요리의 핵심..



 가스 소스.. 일식 돈가스가 아닌이상 일반 돈가스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소스라고 생각하는데, 마트에서 파는 돈가스 소스는 이게 소스인지 간장인지 모를정도로 애매하고 짜기만해서 케찹을 뿌려먹는것과 별반 다를바 없는 수준이라서, 돈가스소스 만들기를 검색해보니 별거 없어서 요즘은 그때그때 직접 만들어서 왕창 뿌려먹고 있다.

 간단하게는 케찹3, 설탕2, 식초1, 간장1 정도에 물을 약간 넣어서 묽기를 맞추고 끓이기만하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소스가 된다.

약간 제대로 만들려면 케찹3, 설탕2, 식초1, 간장1, 마늘1/3, 굴소스 있으면 약간(없다면 감칠맛 조미료?) 그리고 물2와 전분가루1/2 정도를 넣어서 끓이면 좀 더 윤기나고 끈적거리는 제법 소스다운 소스가 완성된다.
* 사용된 계량스푼은 밥숟가락.. 아무래도 액체인 간장이나 식초는 계량스푼을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알고보니 돈가스 소스도 별거 없다. 그냥 케찹을 끓이는게 핵심이고 그외 설탕으로 달콤하면서 끈적한 식감을, 식초로 시큼하면서 쌉싸름하게, 간장굴소스로 간을 맛춰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주고, 마늘(은근 핵심재료)로 텁텁한 맛을 잡아주면서, 전분가루로 점성을 더해주면 그럴싸한 소스가 되고, 여기에 취향따라 재료를 더 넣거나 덜 넣으면 된다.
 너무 짜게만 만들지 않으면 왠만해서는 판매하는 완제품 돈가스소스 보다는 맛있는 소스가 만들어지니 걱정 할 것 하나도 없다는..

 케찹,마늘,설탕,식초,간장,굴소스,물 로 만든 소스였는데 좀 흐물거리고 짜긴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던 수제 소스!

 소스를 조금 뿌려서 돈가스의 바삭함을 느끼는것도 좋긴하지만, 이렇게 돈가스를 완전히 소스에 담궈서 촉촉하게 먹는게 요즘은 더 땡긴다.
 전분가루를 넣어서 만들어 봤는데, 너무 많이 넣었더니 마치 탕수육 소스처럼 점도가 높고 반들거리는 돈가스 소스가 됐던 바로 그 수제 소스..

 그래도 물보다는 전분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어주는게 간을 맞추기도 쉽고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

* 전분가루는 옥수수,감자,고구마 어떤 것이든 상관없음
슥삭슥삭..
매끼니 먹어도 안 질릴것 같은 돈가스..











돈가스는 아무리 먹어도 맛있다.
돈가스 소스 만드는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니 맛없는 완제품 사먹지 말자 (너무 저렴한 소스는 그야말로 첨가물의 향연..)

2014.03 - 사용중인 굴소스의 성분을 살펴보다가 의외로 향미증진제(L-글루타민산 나트륨)가 들어 있다는 걸 발견했는데, L-글루타민산나트륨 이라는 것은 감칠맛을 내는 MSG.. 굴 소스를 화학조미료를 대신 할 천연조미료로 생각한다면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물론 이런 식품첨가물은 안전성이 검증된 최소량만 사용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해가 있는건 아니지만, 영양가는 없고 맛만 내기때문에 영양불균형 같은 부가적인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2015.01추가, 매콤달콤 간장소스 비슷한 돈가스 소스 만들기

 1. (밥숟가락 또는 비율) 케찹 1, 간장 2, 식초 1, 설탕 2, 올리브유 1 (또는 식용유), 마늘 0.5, 물 3 (또는 과일 간 것), 전분가루 0.2, 후추나 바질, 고추 등을 기호에 따라 약간 넣고 살짝 걸죽해질 때까지 3~4분정도 더 끓여서 졸인다.

2. 돈가스에 뿌려서 먹는다..
 케찹을 별로 안넣고 간장소스 비슷하게 만들어서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

 전분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잼처럼 살짝 걸쭉하게 만들 수 있고, 마시려고 갈아놓은 귤을 사용했는데 귤맛은 모르겠고 물 대용으로 간은 적당히 맞는듯.
 돈가스에 뿌려서 흡입~

 돈가스에도 약간 간이 되어있어서 잘 튀기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소스를 뿌려먹으면 무한 흡입이 가능하다..


 밀가루, 녹말가루, 맛술, 간장, 소금, 설탕 설명 - 나물이의 생존전략 :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에 대해서 간단하게 잘 정리해놓은 글
 향미증진제 및 각종 첨가류가 들어있는 소스류들.. - 여니의 웰빙 : 향미증진제가 들어있지 않은 굴소스의 경우 혹시 표기가 누락될 가능성은 없을까.. 생각해보면 굴 농축액이 100%도 아니고 겨우 20% 남짓 들어 있을 뿐인데 소량으로도 그렇게 맛이 나는걸 보면 향미증진제가 안들어 있기는 힘들것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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