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리얼 레이싱 3 (Real Racing 3)이 이전에 해봤던 다른 레이싱게임과 다른점은 모바일 레이싱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완성도있는 실제 운전과 비슷한 조작감을 구현해 냈다는 점이다.
예를들자면,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에서는 급커브에서 감속보다는 드리프트를 이용하는게 낫고 부스터가 존재해서 스피드와 조작감을 극대화 했다면, 리얼레이싱3 는 급커브에서 드리프트보다 감속해서 지나가는게 빠르고 액셀과 브레이크만 있을뿐 다른 아이템이 없기때문에 순수하게 운전에 의지해 코스를 공략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물론 이전에도 이렇게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레이싱게임들이 있긴했지만, 조작이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같은 코스를 계속 돌아야했기 때문에 니드포스피드 같이 이벤트나 스토리가 화려한 레이싱게임에 비해서는 재미가 떨어졌던게 사실인데, 리얼레이싱3 에서는 (이전 시리즈는 못해봤지만) 몇가지 차별화된 요소를 부여해서 좀 더 나은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실제 운전과 흡사하게 표현된 차량들의 민감한 반응들은 트랙을 반복적으로 돌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재미요소 중 하나인데, 이런것들이 어떤면에서는 조작을 힘들게 만들어서 답답하게 느낄수도 있긴하지만, 코스 공략에 집중하면서 세밀한 조작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다른 레이싱게임과의 차이점이기 때문에 조금만 방법을 터득하면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CSR Racing 같은 게임에서 사용된 RPG요소를 적극 반영한 것도 인상적인데, 드라이버 레벨과 각 차량의 부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계를 세분화 시킴으로써 단순히 미션을 클리어하는게 아닌 레이서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레이싱 이외의 다양한 요소들을 도입해서 플레이시간을 늘리고 재미를 더했다는 것도 다른 레이싱게임들과의 차이점이다.
차량수집, 차량 업그레이드, 다양한 리그, TSM 비동기식 멀티플레이, 한대의 차량으로 여러 리그에 참가 가능한 복선구조, 친구와 경쟁 및 상태 비교 등 이정도면 레이싱게임 보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고 해도 될 정도인 것 같은데?
유저 인터페이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기능별로 잘 구분되어 있어서 다른 EA게임들과 비슷한 수준의 편의를 제공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기능을 담고있어서인지 한단계만 들어가보면 내부메뉴는 정리가 잘 안되있어서 원하는 기능을 찾기가 힘든 그닥 직관적이지 못한 모습이고, 한 화면안에 많은 버튼들이 있다보니 복잡하게 느껴지기도하고 아이폰 같이 작은 화면에서는 버튼을 누르는것 조차 어려울 정도다.
이벤트 각 리그의 인터페이스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가운데가 현재 선택된 리그안에있는 소규모 시합이고, 좌우로 긋거나 하단에 작은 버튼을 이용해서 다른 시합으로 이동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