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2014

통후추와 통후추 그라인더 구입기 (흑후추, 백후추, 페퍼밀, 후추갈이, 후추가는기계)



 른걸 구입하다가 마침 후추가 떨어져서 어쩌다보니 구입하게 된 통흑후추

← 평소 마트에서 구입하던 20g짜리 오뚜기 순후추가 1000원 정도(50원/g)였는데, 이번에 구입한 통후추는 450g에 7000원 정도(15.5원/g)로 훨씬 저렴하기도하고, 무엇보다 바로 갈아서 넣기 때문에 향미에서도 훨씬 뛰어나다고해서 일단 구입

* 흑후추와 백후추 : 흑후추는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말린것으로 향미가 더 강해서 고기 요리에 사용되고, 백후추는 껍질을 제거하고 말린것으로 덜 자극적이고, 생선이나 흰색요리(스프,소스)에 사용한다.

* 사용시기 : 후추의 향미를 즐기려면 요리의 마무리부분에, 비린내 제거가 목적이라면 요리 중간에 넣는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오뚜기 오쉐프 통흑후추 - 네이버 지식쇼핑 : 다른걸 구입하면서 같은 판매자한테 7300원에 구입했는데, 가격비교를 통해 구입했으면 6940원.. 생활용품이나 식품 검색은 다나와 보단 네이버 지식쇼핑이 훨씬 나은듯.

 오뚜기 말고도 일반 통후추를 소분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격대가 비슷해서 그냥 오뚜기를 선택했는데, 둘다 후추의 원산지는 수입산이라 품질의 차이는 없어 보였으나 이왕 같은 가격이라면 좀 더 위생적일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 제품을 선택했다.


 일반 갈아져있는 순후추는 냄새는 없고 그냥 매운맛을 내는데 사용했다면, 이 통후추는 뚜껑을 열면 싸~한 향미가 일단 인상적이고 분쇄해서 요리에 넣었을때도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운 편이다.
 원두커피처럼 이대로 통후추를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은은한 방향제로도 사용해도 될 정도로 강한 후추향을 가지고 있다.


 후추 분쇄기를 다이소에 유일하게 있던 2000원짜리 후추 그라인더와 양념통이 있는걸 구입했는데 (부스러지는 플라스틱 재질에 내구성, 완성도 최악), 요리 후반에 넣으면 생으로 후추가 씹힐정도로 굵게 갈아지고 조절이 안되는 바람에 조만간 구입하게 될 것 같은 통후추 그라인더 (페퍼밀)도 한번 알아봤다.

 먼저 그라인더가 붙어있는 청청원의 통후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35g에 3500원선(100원/g)으로 통후추 가격을 넉넉하게 20원/g으로 잡으면 통후추 가격은 700원, 그라인더 통 가격이 2800원정도라고 보면 된다.

 사용평을 보면 내구성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서 무제한 리필용기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두세번정도 사용하기에 적당하다는 평이 있는편.

대상 청정원 직접갈아 향이신선한 요리 통후추 35g - 네이버 지식쇼핑
 통후추 그라인더가 붙어있는 제품으로 약간 더 저렴한 이마트의 통흑후추 그라인더(PB상품) 52g 2790원(54원/g) 수준으로 역시 통후추가격을 제외하면 약 1800원정도가 그라인더 통 가격.

 역시 내구성이 좋은편은 아니고 두세번정도 리필해서 사용 할 정도 수준이라는 평이 있음.

 또는 코스트코 커틀랜드 흑후추 그라인더 178g
 178g 7200원(40원/g) 후추 가격을 제외하면 3600원 정도가 그라인더 통의 가격 (설명에는 그라이더 부분이 도자기 재질이라고 나와있음)








 * 대충 이런 그라인더가 포함된 통후추 제품들은 약 2~4천원정도의 통 가격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라인더의 내구성이 계속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하긴 무슨 사은행사도 아니고 그라인더가 포함된 제품을 팔려고 만들었는데 그라인더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면 그게 더 이상할듯..

 어차피 그라인더 포함 통후추 제품 가격에 통 가격도 포함되어 있다면, 차라리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통후추 그라인더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 (아닌것 같지만..)

 일단 통후추 그라인더로 검색하면 나무재질의 6000~10000원대 저렴한 우드페퍼밀 같은 제품을 볼 수 있는데, 중국산에 대한 편견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 사용평에 보면 안쪽 마감이 잘 안되어 있거나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다는 식의 품질에 대한 불만글들이 좀 있는편이라 구입전에 충분한 고려가 필요해 보인다.

 그외에도 원목 페퍼밀이나 메이커 제품의 경우 최소 3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이상 하는 제품도 있긴한데, 후추통에 그렇게 투자할일은 없을것 같은..
우드 페퍼밀 - 다나와, 후추 그라인더 - 네이버 지식쇼핑후추그라인더 - 이마트몰

 그나마 만원대로 구입 할 수 있는 통후추 그라인더는 아스벨의 세라믹 통후추갈이와 모던하우스의 페퍼 그라인더 정도

 아스벨 후추갈이는 몸체가 유리 재질에 칼날은 세라믹 재질로 되어 있고, 입자 굵기를 조절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아스벨] FORMA UTENSIL 세라믹 후추갈이 2120 (9490원)
[모던하우스] 베이직 페퍼 그라인더 (5900원) 역시 몸통은 유리 재질에 날은 세라믹 재질 그리고 입자조절 기능에 전체 크기까지 아스벨 제품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한 물건.

 모던하우스는 얼마전에 NC백화점에 갔다가 알게 됐는데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다이소 만큼 저렴하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위주로 하는건 아니지만, 생활용품부터 덩치가 큰 주방, 가구까지 취급하는 종합 쇼핑몰정도 되는듯하다. 특징은 외국의 IKEA 쇼핑몰 같이 방이나 화장실을 통째로 꾸며놓고 그곳에 사용된 모든 물건을 판매한다는 점.



 갈아져있는 후추보다 통후추가 향미가 더 좋다.
 후추갈이가 내장된 통후추를 사는것 보다는 통후추를 싸게 사고 제대로 된 만원대 후추갈이를 구입하는게 더 나아보인다. 언제 모던하우스에 들러서 6천원짜리 후추갈이나 하나 사와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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