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2014

저렴한 휴대용 전자저울 MH-1000 하나쯤 있을만하네 (주방용, MH-500 개량형, 최소 0.1g, 최대 1000g)



 리에 들어가는 재료의 무게를 재기 위한 필수품! 이라길래 구입한 건 아니고..
열심히 충동구매를 하던중에 구입하고 보니, 이런 소형 저울이 주방에서 요리 할 때도 사용되고, 낚시에서 미끼 무게를 잴 때 등등 그 사용 용도가 다양하더라는 이유를 만들어낸..

 뭐 원두커피 같은 식품을 주문했을때 정량을 확인해 본 다던가, 식빵 같은거 만들때 재료의 무게를 잰다던가 체중계로는 잴 수 없는 작은 용량을 가늠하는데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결론.

 포장은 평범한 중국산처럼 생겼고, 원래 MH-1000이라는 모델이 없고 MH-500을 최대 측정 중량만 500g에서 1000g으로 늘려서 MH-1000 이라고 이름을 붙인것 같은데, 겉면에 표시된 모델명 목록에도 이름은 없고, 1000g/0.1g 이라는 스티커만 붙여져 있다.

 구성품은 저울, AAA 건전지, 간단한 설명서

 원래는 일반 주방용 저울 중에서 저렴한 걸 찾다보니 몸체 크기가 20cm 정도에 최대 1kg까지 잴 수 있는 8000원대 미리내 SF-400A 를 구입하려고 하다가, 혹시 더 저렴한게 있을까하고 찾다보니 눈에 띈게 바로 MH-500 휴대용 저울, 그리고 구입하려고보니 500원 차이에 최대중량을 늘린 MH-1000 이 있길래 구입했다.

 휴대용이라서 받침대가 작은게 흠이지만, 0점 조절버튼(TARE)이 있어서 부피가 큰 물건을 잴때는 컵이나 그릇을 이용하면되서 사용에 지장은 없다.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데, 이정도 가격대 물건에서 친절하게 건전지까지 들어있는 경우는 흔치 않을듯.
 뭐 알카라인 AAA 건전지가 개당 2백원정도 하니 일반 망간 AAA건전지는 백원도 안하긴 하겠지만..
AAA건전지 - 다나와

 뒷면에 원래는 500g/0.1g 표시가 있는곳에 1000g/0.1g 스티커를 덧 붙여놨다. 500원 더 받자고 최대무게를 조작을 한건지, 공장에서 기존 모델을 개량한건지는 모를일.



LIGHT 버튼은 조명,
TARE 버튼은 0점 조절,
ON/OFF 버튼은 전원,
PCS 버튼은 수량을 측정하는 기능으로 25, 50, 75, 100개 묶음의 물건을 올려놓고 예를들어 25개의 구슬을 올려놓고 25로 맞추면(PCS 길게 누름) 무게 대신 몇개의 수량인지를 숫자로 알려주는 기능,
UNITS 버튼은 단위를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누를때마다 g, oz(부피단위 온스), ozt(귀금속용의 트로이온스), dwt(선박의 재화중량), ct(보석단위 캐럿), gn(질량 단위) 로 측정 단위가 변경된다.
 키티 도장의 무게는 11.6g..

 체중계 같은 걸로는 잴 수 없었던 1kg 미만의 가벼운 물건들 과자, 채소, 견과류 등 이제는 미심쩍으면 곧바로 재보면 문제해결~
 넥서스7 1세대의 스펙상 무게가 340g인데, 재보니 327g 밖에 안되는.. 정량이 부족한 전자제품은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

 설마 전에 뒷 뚜껑 열어 봤을때 부품 하나가 빠진건 아니겠지..
 손으로 1kg 이상의 힘을 가하면 에러메세지 출력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저울 하나쯤 있으면 여러모로 꽤나 유용하고, 충동구매는 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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